[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판매사인 NH투자증권에 업무 일부정지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에 대해 문책경고 조치를 내렸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25일 3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개최해 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정영채 사장에 대해선 문책경고를 의결했다. 또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대해선 업무 일부정지를 내렸다. 금감원 측은 "옵티머스펀드 부당권유 금지의무 위반,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 설명내용 확인의무 위반 및 투자광고 절차 위반 등과 관련해 NH투자증권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및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옵티머스 사태는 안전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을 모은 뒤 사업 실체가 없는 부실기업 사모사채에 투자해 수천억 원대의 피해를 일으킨 사건이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를 4327억 원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체 환매 중단 금액의 84%다. 당초 금감원은 정영채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를 사전통보했지만 이날 제재심을 통해 1단계 감경한 문책경고를 결정했다. 금융사 임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25일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3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어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제재심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린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1차 회의, 지난 4일 2차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이 이달 말까지 옵티머스 제재심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이번 제재심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제재심에서는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내부통제 미비와 같은 이유로 부실 펀드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했는지를 다룰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은 4327억 원으로 전체 환매 중단 금액의 84%다. 앞서 금감원은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했으며 NH투자증권에 대한 기관 제재도 중징계를 통보했다. 이번 제재심은 정영채 대표가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금감원은 예정대로 제재심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에 정 대표는 온라인을 통한 제재심 참석 가능 여
[IE 산업] 지난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자체브랜드(PB) 제품 10개 중 2개꼴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발간한 '월간소비자' 1·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PB 상품 700개 중 130개(18.6%)가 전년보다 가격이 인상됐다. 이마트의 경우 PB 상품 308개 가운데 78개, 롯데마트는 214개 중 31개, 홈플러스는 178개 중 31개의 가격이 뛰었다. 상품군으로는 식품류가 78.5%로 가장 많았다. 평균 인상률은 이마트의 노브랜드와 피코크가 각각 10%, 12.1%를 기록했다. 특히 피코크의 경우 70.3% 인상된 제품도 있었다. 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의 가격 인상률은 41.3%, 홈플러스의 심플러스는 13.1%로 나타났다. 온리프라이스의 경우 모든 상품의 용량이 줄어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했다. 이와 별도로 조사한 PB 상품 793개는 상품명과 용량, 제조사 등이 변경되거나 품절돼 가격을 비교할 수 없었다. 한국소비자연합 측은 "용량이나 제조사 등을 변경하면서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 경우 소비자는 이전 상품과 가격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깜깜이 인
[IE 금융]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체인 코스닥상장사 프로스테믹스(203690)가 올해 두 번째 국내 특허권 취득 소식을 공시로 알렸다. 24일 공시한 특허(출원번호 10-2018-0145374)의 명칭은 '엑소좀 및 이의 다양한 용도'로 글루코사민이 들어간 원핵세포(유산균) 유래 엑소좀을 이용해 염증성 장 질환, 아토피, 관절염, 탈모, 비염 등 각종 염증성 질환을 적절히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을 다뤘다. 엑소좀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대장염에서 손상된 장조직 회복 효능이 뛰어나 각종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개선 또는 치료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 피부 개선, 상처치료, 탈모치료 및 줄기세포 증식 촉진에도 효과가 있어 향후 다양한 치료제 기술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스테믹스는 이번 특허를 장 질환 개선용 개별인전형 원료 및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현재 해외특허 출원 심사 중이다. 지난 1월20일 취득한 특허(출원번호 10-2018-0115622)는 '식물 유래 세포 외 소포체를 포함하는 조성물'이 명칭으로 화장품 및 탈모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발명에서 언
[IE 금융] 지난해 증시 호황에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하며 1조3000억 원을 웃돌았다. 2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 수익이 전년 대비 5118억 원(62.4%) 뛴 1조33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조3768억 원으로 42.1%(4079억 원) 늘었다. 영업외손익(3285억 원)도 지분법이익이 증가하면서 1년 전(1104억 원)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운용자산과 성과보수가 늘면서 수수료 수익이 전년보다 20% 증가한 3조2188억 원이었다. 판매관리비(판관비)는 2조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35억 원(16.5%) 뛰었다. 파생상품을 포함한 증권투자손익은 169% 확대됐다. 펀드 수탁고는 MMF와 대체투자펀드 중심으로 전년보다 42조3000억 원(6.5%) 증가한 691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투자일임계약고는 505조9000억 원으로 19조 원(3.9%) 늘었다. 채권형 투자일임계약은 20조7000억 원 뛰었다. 지난해 자산운용사 326개사 중 254개사가 흑자, 72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
[IE 금융]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신한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 이사진에 대해 '선임 반대' 의견을 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달 25일과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신한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의 이사 연임에 대해 반대표를 던져야 한다고 권고했다. ISS는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의결권 자문 전문기관이다. 우선 ISS는 오는 25일 개최 예정인 신한금융그룹 정기주주총회의 안건인 진옥동 기타 비상무이사(행장), 박안순·변양호·성재호·이윤재·최경록·허용학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ISS는 진옥동 행장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라임 사태)와 관련해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점을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ISS는 "높은 수위의 사전 제재는 이사로서의 자질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이어 "또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취업 비리에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았을 때 그를 이사회에서 해임하지도 못했다"며 "여섯 이사 후보
[IE 경제] 국내 드라마, K-팝과 같은 한류 열풍에 지난해 국내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사상 처음 흑자를 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생산이 타격을 받아 '특허 및 실용신안권'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의 적자 폭은 늘었다. 23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8억7000만 달러 적자로 전년(-5억3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경상수지 항목 중 지식재산권 관련 국제거래 현황을 따로 모아 내는 통계를 뜻한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의 적자 폭은 커졌지만 문화예술저작권은 지난 2010년 통계편제 이후 사상 처음 흑자(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K팝과 국내 드라마·웹툰과 같은 한류 콘텐츠 경쟁력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영상ㆍ음악 관련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이용이 크게 늘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저작권 수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영화관 등을 찾는 관객이 줄면서 외국계 영
[IE 산업] 최근 주식 투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지난달 '유사투자자문'과 '주식' 관련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는 4만2777건으로 전월 대비 20.4% 감소했다. 이 가운데 유사투자자문 상담이 전월 대비 21.3% 증가했다. 유사투자자문은 불특정 다수에게 대가를 받고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유사투자자문 상담의 경우 서비스를 중도 해지할 때 업체에서 위약금을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불만이 많았다. 또 이 기간 주식과 모바일게임 서비스는 각각 15.3%, 3.6% 뛰었다. 주식은 증권사 계좌개설 이벤트 적용 대상 범위에 대한 문의, 모바일게임서비스의 경우 미성년자가 부모 계정으로 결제한 게임 아이템에 대한 환불 요구 등이 대부분이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주식(120.4%) ▲모바일게임서비스(86.9%)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61.3%) 순으로 상담 건수가 늘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닥상장사 코스메카코리아(241710)가 23일 마스크팩을 명칭으로 하는 특허 공시를 냈다. 올해 다섯 번째 특허 공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네 개의 특허권 취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22일 취득한 이 특허(출원번호 10-2019-0077519)는 유효성분이 도포되는 적어도 둘 이상의 분리된 마스크의 영역별로 서로 다른 유효성분이 도포돼 사용자 안면 부위에 따라 가장 필요한 유효성분이 적용되는 만큼 피부관리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아울러 주름이 많은 곳은 주름 완화, 피부 트러블이나 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는 트러블 관리나 피지 관리를 할 수 있게 해 사용자 얼굴 부위별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는 부연도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에 앞서 이달 3일 미세먼지 부착방지용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권을 따냈다. 지난달 23일과 16일에는 리포좀 분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제조방법 및 말로우추출물, 알로에베라잎추출물, 참마뿌리추출물, 오크라열매 추출물, 아미노산 및 해수를 혼합물로 함유하는 피부 보습용 화장료 조성물이 내용인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 1월26일에는 오스톨 유효성분을 함유하는 벌사상자 발
[IE 금융] 앞으로 금융사는 자금세탁 의심 거래 대상으로 결정한 시점부터 3영업일 안에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해야 한다. 22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런 내용이 담긴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을 개정을 완료해 이달 25일부터 시행한다고 알렸다. 이번 감독규정은 가상자산과 관련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 및 시행령에서 위임하는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으며 금융사 등이 의심거래보고를 해야 하는 시점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 내용을 보면 먼저 금융사 등이 의심거래보고를 하는 시기를 자금세탁방지 관련 보고책임자가 의심되는 거래 보고대상 금융거래 등으로 결정한 시점부터 3영업일 이내로 규정했다. 현행법에는 의심거래보고의 보고 시기를 '지체 없이'로만 규정해 기한이 명확하지 않았다. 또 가상자산의 매매·교환 거래체결 시점에서 가상자산사업자가 표시하는 가상자산 가액을 적용해 원화환산 금액을 산출해야 한다. 기존에는 고객으로부터 가상자산 전송 요청을 받은 시점에 가격을 산출했었다. 아울러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확보 의무의 예외 사유를 '가상자산과 금전의 교환 행위가 없는 가상자산 사업자'로 규정했다. 의심스러운 거래보고서 서식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