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파미셀(005690)이 LG화학과 '정밀화학 중간체 공급계약'을 명칭으로 하는 기타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금액은 38억5300만 원 정도(321만4800달러, 24일 최초 고시환율 1달러당 1198.50원으로 환산)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도 말 재무제표 기준) 324억8200만 원의 11.86%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발주서 수령일인 지난 24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파미셀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66%) 내려간 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국책사업인 보건복지부 '2016년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치료제를 개발 중인 파미셀은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셀그램-디씨-피씨(Cellgram-DC-PC')와 난소암 치료제 '셀그램-디씨(Cellgram-DC)'의 임상시험 1상 승인을 받았다고 알렸다. 아울러 같은 달 12일에는 식약처가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ED'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IE 금융]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문자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후 휴대전화를 조종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는 피싱(phishing)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에 따르면 이들 사기꾼 조직은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신용정보 조회는 기록이 남지 않아 신용평가에 영향이 없다'는 등의 내용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화를 건 소비자의 카카오톡으로 아이피(IP)를 보내 클릭하게 하고 신분증 사진과 대출금을 입금할 통장사본을 요구한다. 수신자가 IP를 누르면 휴대전화를 장악하는 앱이 설치돼 소비자가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금융기관이나 금융감독원으로 전화해도 통화가 사기범에게로 연결된다. 이후 사기범은 기존 대출 상환 명목 등으로 송금을 요구한다. 또 피해자가 보낸 신분증과 계좌번호는 사기범이 대출을 받거나 대포통장을 만드는 데 악용한다. 이에 대해 금소연은 "금융사는 대출 광고 문자를 보내지 않으며, 대출 조건으로 앱을 설치하라고 유도하는 문자 등은 100% 사기임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IP 주소를 클릭했다면 설치된 앱을 삭제하고 초기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IE 금융]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앞으로 30만 원 한도로 소액 후불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선불 충전금 한도도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올라간다. 27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금융 종합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페이먼트(MyPayment, 지급지시전달업) 제도가 생긴다. 이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고객의 모든 계좌에 대한 결제·송금 등의 이체 지시를 뜻한다. 여기 더해 종합지급결제사업자 제도도 만들어진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급여 이체, 카드 대금·보험료·공과금 납부 등 계좌 기반 서비스를 일괄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이 은행 계좌를 이용하지 않아도 은행 수준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금융위는 전자금융업에 진출하는 혁신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자본금을 현행 5억~50억 원에서 3억~20억 원으로 조정한다. 또 대금결제업에 최대 30만 원까지의 소액후불결제 기능을 생겼다. 예를 들어 40만 원짜리 제품을 간편결제 페이로 사는데, 충전 금액이 10만 원뿐이어도 30만 원은 나중에 내는
[IE 금융] 기타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대한전선(001440)이 영국 National Grid Electricity Transmission PLC社와 'London Power Tunnels Package 3 Cable Supply & Jointing WS1626727049'을 명칭으로 하는 턴키 방식의 기타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계약금액은 6082만6400파운드(한화 924억9200만 원, 23일 하나은행 최초 고시 매매기준율 1520.59원 적용) 정도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5547억4000만 원의 5.95% 규모다. 계약 해당 지역은 영국 런던이며 계약은 계약 수주일인 23일부터 오는 2027년 7월15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대한전선은 오후 12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76원(21.23%) 오른 1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5월27일 네덜란드와 싱가포르, 카타르 각국 전력청이 발주한 초고압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3개국의 수주 합산 금액은 총 6300만 달러(약 750억원)수준이다. 올 3월4일에는 덴
[IE 경제] 정부가 이달 말 농수산물 쿠폰을 시작으로 8개 분야 할인 소비 쿠폰을 차례대로 지급한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8대 분야 할인소비쿠폰 사업은 소비 활성화와 피해업계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라며 "약 1조 원 규모의 소비를 끌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내수를 살리겠다며 지난 5월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한민국 동행세일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이번 쿠폰 지급도 그 일환이다.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8개 분야는 ▲숙박 ▲관광 ▲전시 ▲체육 ▲공연 ▲영화 ▲외식 ▲농수산물 등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에게 선착순으로 쿠폰을 나눠준다. 농수산물 쿠폰은 상품 가격의 20%, 최대 1만 원을 할인해주며 총 600만 장을 뿌린다. 사용처는 농수산물 전물몰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마켓, 대형 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이다. 또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8월1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언급하면서 "내수 회복의 불씨를 이어가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IE 산업]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망사고가 많았던 발주청 명단을 공개했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2분기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GS건설이었다. 이 건설사의 근로자 1명은 지난 4월6일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 현장에서 굴착기 해상전복으로 사망했다. 이후 4월8일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터널 첨단부 암반탈락으로 GS건설 근로자 1명이 숨을 거뒀다. 또 5월7일 안전고리를 미체결한 근로자 추락사고가 이어져 2분기 동안 총 3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SK건설은 지난 4월21일 '동래 3차 SK VIEW'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장비 전도로 1명이 사망한 후 6월20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현장에서 잠수사 1명이 목숨을 잃어 총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 중흥토건 6개 건설사에서 각각 1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특히 GS건설, SK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6개월이 경과하기 전에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IE 산업]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국내 사모펀드 티알(TR)인베스트먼트에 매각된다. 22일 MP그룹은 티알인베스트먼트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티알인베스트먼트는 약 한 달간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갖은 뒤 2주간 실사를 통해 최종 매매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한다. 티알인베스트먼트는 MP그룹 지분 41.3%를 총 350억 원에 사들인다. 최대주주인 MP그룹 정우현 전 회장 등 특수관계인은 보유한 1000만 주(12.37%) 주식을 150억 원에 양도하고 4000만 주를 200억 원에 유상증자한다. 증자가 완료되면 티알인베스트먼트는 지분율 41.3%로 1대 주주가 되며 정 전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24.4%의 지분을 가진 2대 주주가 된다. 미스터피자는 지난 1990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오픈한 뒤, 2000년대 국내 1위 피자 브랜드로 올라섰지만, 정 전 회장의 갑질 논란과 배임·횡령 혐의에 따른 구속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지난해 영업손실 24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정 전 회장은 구속으로 상장적격성 심사 사유가 발생해 3년간 주식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또 MP그룹은 정 전 회장의 경영권 포기, 본사
[IE 금융]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이 부정거래와 펀드자금 횡령과 같은 다수의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펀드와 고유재산 관리를 진행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피해 구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원 대강당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결과 및 향후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조사를 하면서 옵티머스가 펀드 자금을 부동산, 개발산업과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할 목적이었음에도 투자제안서에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직·간접 투자하는 것처럼 기재했다. 펀드 자금을 횡령하기도 했다. 펀드 자금을 횡령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 회사는 수 차례의 이체 과정을 거쳐 대표이사 개인명의의 증권계좌에 펀드 자금을 입금했다. 대표는 이 자금을 이용해 주식 및 선물옵션에 투자했다. 여기 더해 옵티머스는 허위자료 제출, 자료 은폐와 같은 방식을 통해 금감원의 검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도 있다. 이 외에도 펀드 자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대여하고 시행사로부터 금융자문수수료를 수취하는 등 이해상충금지 의무도 어겼다. 금감원은 옵티머스펀드
[IE 금융] '제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장기간 발목을 잡았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무사히 해결됐다. 금융당국이 BC카드와 우리은행의 지분 보유를 승인 한 것이다. 23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인 22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BC카드(34%)와 우리은행(19.9%)의 케이뱅크에 대한 주식한도 초과 보유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BC카드는 새 최대주주, 우리은행은 재무적 투자자(F1)로 참여하며 케이뱅크의 든든한 지붕이 되줄 것이라는 게 업계 의견이다. 금융위는 정례회의에서 BC카드가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정하는 재무건전성 및 사회적신용, 정보통신업 영위 비중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우리은행에 대해서도 은행법상 재무건전성과 사회적 신용요건에 부합한다고 바라봤다. 현행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라도 정보통신기술(ICT)과 같은 기업에 한정해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34%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단,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BC카드는 오는 28일 유상증자를 통해 케이뱅크 주식 3900만2271주(1950억 원)를 취득할 계획이다. 기존 보유한 것과 합치면 총 6131만2
[IE 산업]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이 롯데홀딩스 및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최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언장이 발견되면서 명분을 잃은 신동주 회장이 일본에서 신동빈 회장에게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22일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에 따르면 광윤사는 도쿄지방재판소에 신동빈 회장을 상대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거쳐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바 있다. 신동주 회장은 당시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일본 회사법 854조 1항에 의거해 해당 사안에 대한 소송 진행도 고려 중"이라고 말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광윤사가 28.1%, 종업원지주회 27.8%, 임원지주회 6%, 이 외 관계사가 13.9%를 보유하고 있다. 신동주 회장은 광윤사의 최대주주지만, 타 주주들이 신동빈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에 배제됐다. 신동주 회장은 이날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직무와 관련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사람이 롯데홀딩스 이사직을 맡고 있다는 것은 준법경영 상 허용될 수 없다"며 "주주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