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25일 본격 시행되면서 주류·음료업계가 유색 페트병을 무색으로 바꾸고 있다. 앞서 환경부는 '자원재활용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뒤 이달 2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유색 페트병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것이 이 법의 골자인데 제품에 따라 재활용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으로 나뉜다. '어려움' 등급을 받은 제품에는 최대 30% 환경부담금이 부과된다. 계도 기간은 내년 9월24일까지다. 이번 개정안에 맞춰 업체들은 주류, 생수, 음료 페트병을 모두 투명한 색으로 바꿔야 한다. 아울러 라벨은 제거할 수 있는 접착 형태로 교체해야 한다. ◇초록색 소주병·사이다 안녕…업계, 무색 페트병 전환 '적극'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자사 처음처럼의 녹색 페트를 무색으로 바꾼 뒤 판매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처음처럼 400㎖, 640㎖, 1000㎖, 1800㎖를 무색으로 만난다. 이미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400㎖, 500㎖, 640㎖, 1800㎖ 등 페트를 모두 무색으로 교체해 시중에 내놓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35년 만에 칠성사이다 제품을 무색 페트병으로 탈바꿈시켰다.
[IE 금융] 적외선·엑스레이 영상센서 등 전자감지장치 장착 전자제품의 개발·제조·판매업을 영위하는 아이쓰리시스템(214430)이 국방과학연구소와 연달아 세 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로 알렸다. 이날 가장 먼저 오전 9시51분에 나온 공시는 초격자 기반 이중대역 적외선 동시 검출 기술개발과 관련한 것이다. 계약기간은 전일부터 오는 2024년 9월 20일까지로 계약 규모 81억 원은 최근 매출액 691억 원의 11.75% 수준이다. 이어 나온 소식은 초격자 기반 중적외선 대역 고온동작 적외선 검출 기술개발, 초격자 기반 원적외선 대역 적외선 검출 기술개발에 관한 건으로 계약기간은 각각 23일부터 오는 2022년 8월 26일, 같은 달 22일까지다. 계약규모는 37억 원, 51억 원 정도로 최근 매출액과 비교하면 5.42%, 7.40%에 이른다. 세 계약의 체결 규모는 총 169억 원가량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이쓰리시스템은 전일보다 450원(1.97%) 하락한 2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23일 한화투자증권 최준용 연구원은 내년 이 업체의 군수용 수주 상황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진단하며 실적 개선을
[IE 산업] 약 1100명의 작가가 참여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ol.8(서일페)'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7월, 12월 두 번 열리는데 스티커, 엽서, 에어팟 케이스, 메모지, 에코백 등 여러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을 접하고 구입할 수 있는 자리다. 지난 7월 행사에는 6만9500명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이번 서일페 주제는 'Love yourself(너 자신을 사랑하자)'였으며 '해피2020문구전' 언박싱 도슨트 형식의 '픽셀톡'과 유튜브 라이브로 관람객들이 직접 페어에서 구매한 굿즈를 공개하는 '위대한 콜렉터' 이벤트, 이번 미디어 파트너사인 삼성 갤럭시 스토어, 네이버 그라폴리오만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구색을 맞췄다. 22일 서일페를 찾은 첫 소감은 외마디 단말마인 '헉'이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서일페를 찾아올 줄 몰랐기 때문. 온라인 예매를 했음에도 한참 줄을 서서 입장권인 손목 띠를 받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캐릭터 산업 매출액은 2015년 8조3070억 원에서 2017년 11조9220억 원까지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규모를 키운 키덜트족(Kidult·어
[IE 금융] 씨에스윈드(112610)가 연이은 공급 계약을 따내며 내년 실적 개선 전망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풍력발전 설비·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지원서비스사업을 영위 중인 씨에스윈드는 터키와 대만에서 윈드 타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계약 규모는 터키의 GE Wind Energy GmbH사의 경우 69억92000만 원, 대만의 Vestas Asia Pacific A/S와는 52억8200만 원 규모로 각각 최근 매출액 대비 1.4%, 1.1%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지난 20일부터 내년 10월 16일, 같은 해 4월 24일까지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보다 50원(0.13%) 내려간 3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예상보다 장기화하는 미국 풍력시장의 호조 덕에 씨에스윈드의 수혜 역시 길어질 것으로 관측했었다. 한 연구원의 설명대로라면 미국의 풍력보조금 수준이 오른 내년에는 올해보다 풍력단지 건설계획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풍력시장의 핵심 보조금인 생산세액공제(PTC)는 원래 올해 40%
[IE 금융]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192650)이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를 인수해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드림텍은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인쇄회로기판모듈(PBA),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차량용 LED 모듈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드림텍은 나무가 최대주주인 서정화 대표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카메라 모듈과 3D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사업에 진출한다고 23일 공시했다. 거래 지분은 서 대표가 보유한 주식 중 74만2620주(21.6%)며 매매 금액은 주당 5만2414원, 총 매매 금액은 약 389억 원이다. 계약 후 드림텍은 나무가의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나무가는 3D 센싱 카메라 및 멀티 카메라 모듈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드림텍 김형민 대표는 "광학지문모듈 사업과 수직 공진 표면 발광 레이저 다이오드(VCSEL) 패키징 역량을 갖춘 드림텍과 나무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제언했다. 올 하반기 드림텍은 사업 다각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 헬스케어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카디악인사이트, 이스라엘 센시프리 및
[IE 산업] 올해 사상 첫 분기 적자를 낸 이마트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삐에로쑈핑' 사업을 접기로 했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는 삐에로쇼핑 명동, 두타몰, W몰, 코엑스몰 등 7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폐쇄한 뒤 사업을 그만두기로 했다. 지난해 6월 말 오픈한 삐에로쑈핑은 일본 '돈키호테'를 본떠 만든 B급 만물상 잡화점이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젊은 세대가 적은 금액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를 만들고자 한 것. 이에 삐에로쑈핑은 깔끔한 매장 디스플레이 대신 보물찾기하듯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매장을 꾸몄다. 또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온라인 이슈 상품을 진열했고 해외 관광객이 한국에 오면 꼭 들려야 할 매장을 만들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도 준비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새 전문점을 선보인 이유는 점차 많은 이들이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온라인 유통채널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주요 온라인 업체의 성장률은 매년 10% 가까이 오르고 있지만, 오프라인 업체의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당시 이마트는 온라인 시대에 오히려 불편하지만, 시간을 내서라도 방문하고 싶은 매장을 만들겠다는
[IE 금융] 올해 우리나라 증권·파생상품시장이 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거래를 마친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을 이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알렸다.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은 오는 27일이므로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은 장외파생상품 CCP청산을 제외한 모든 상품이 거래되지 않는다. 내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일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다. 개장시각은 평소보다 1시간 늦어졌지만, 마감시각은 오후 3시30분으로 지금과 같다. 또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미국달러선물)와 같은 일부 상품시장은 개장시각이 오전 10시 10분으로 변경된다. CME연계시장 및 돈육선물·석유시장 등은 개장일에도 거래시각이 바뀌지 않는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인 코스피상장사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정기약사감시에서 제조업무정지 3개월에 해당하는 위반사항으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판정서' 갱신 발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관련 처분사항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며 위반사항 시정과 소명으로 적합판정서 갱신을 신속하게 마친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일 대비 550원(1.6%) 하락한 3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부터 북미지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는 내년 상반기 중 임상 2상 중간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로이반트에서 받은 HL161 계약금 및 마일스톤(임상 2상) 22억 원과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의 HL161 중국 임상 1상의 마일스톤 12억 원으로 총 기술수익료 34억 원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코웰패션(033290)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하려던 참존을 포기했다. 지난 10월25일 코웰패션은 참존 보통주 250만 주를 250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취득 예정일은 지난달 29일이었지만, 법정 공방 탓에 미뤄지다가 결국 인수를 철회한 것. 현재 참존은 경영권을 두고 창업자와 경영진이 법정 싸움을 진행 중이다. 창업자 김광석 회장이 횡령과 배임으로 수사를 받게 되자 투자자가 김 회장을 해임했다. 이에 코웰패션 측은 "참존은 주식 소유권 및 경영권 등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이라며 "이날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거래 종결 예정일까지 계약 선행 의무조항 이행이 불가하다는 내용의 계약 합의 해제 요청 통지를 받아 계약을 해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코웰패션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웰패션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79원(2.95%) 떨어진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내년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3.8% 인상될 전망이다. 보험업계는 최소 5% 이상을 인상을 요구했지만, 당국의 제도 개선에 따른 인하 효과를 반영해 3.8% 수준으로 결정된 것.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사(손보사)는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을 3.8% 안팎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별 3.5%에서 3.9% 정도 자동차보험료가 오른다. 이날 금융당국은 손보사에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효과를 내년 보험료 결정에 선반영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국은 음주운전 사고부담금 인상, 한방 진료와 같은 진료에 대한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 절차 및 기구 신설, 이륜차 보험 본인부담금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당국은 국토교통부와 손보사가 음주운전 가해자에게 청구할 수 있는 금액 한도가 최대 400만 원이라는 게 적은 액수라고 판단해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한방진료비 등의 수가 기준을 만든 뒤 관련된 기구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은 오토바이 배달원의 사고를 보장하기 위해 이륜차 보험 본인부담금 신설도 논의하고 있다. 배달원이 본인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