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식품업계가 여름 라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5일 오뚜기에 따르면 오뚜기는 여름철 별미 라면 신제품 '미역초 비빔면'과 '와사비 진짜쫄면'을 출시한다.미역초 비빔면은 쇠고기미역국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탄생한 두 번째 미역라면이다. 미역국농축액을 첨가한 면발과 초고추장 비법소스와 남해안산 청정미역을 함께 비비는 창립 50주년을 한정판 제품이다. 알싸한 와사비의 색다른 매운맛이 특징인 와사비 진짜쫄면은 지난해 여름철 쫄면 라면 시장을이끌었던 오뚜기 진짜쫄면의 후속작이다. 탄력 있는 쫄면 면발에 태양초 고추장이 들어간 비법양념장과 톡 쏘는 매운맛의 알싸한 와사비가 색다른 매운맛을 선사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계절면 시장이 더욱 확대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오뚜기는 여름철 라면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달 하절기면 신제품 '도토리쫄쫄면' '냉라면'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여름 라면시장을 공략 중이다. 도토리쫄쫄면은 여름 인기 메뉴인 쫄면 맛을 구현하되 면발에 차별점을 뒀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15일 은행권의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공동 검사를 실시한다. 이날 금융감독원(금감원)과 한국은행(한은)은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대출 취급 실태를 살핀다. 이번 검사는 한은이 요청했으며 금감원이 받아들였다. 이는 은행들이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에 대해 과도한 보증·담보를 부담하게 하지 않았는지 점검하려는 의도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해 2금융권 중심으로 증가한 자영업자 대출을 위험 요인이라고지목한 바 있다.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말 13.9%에서 연말 11.4%로 하락했다. 반면 제2금융권 비중은 작년 말 30.5%로 올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4년 만에 부활하는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대상에 KB금융과 KB국민은행, 한화생명이 지목됐다. 애초 업계에서 가장 먼저 할 것이라고예측됐던 신한은행, 삼성생명은 하반기로 미뤄졌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주 종합검사 대상 선정을 마친 뒤 각 회사에 사전통보 및 사전자료를 요청했다. 대상 선정은 ▲금융소비자 보호 ▲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시장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지만, 검사 순서는 점수와 상관없이 금감원이 정할 수 있다. 앞서 업계에서는 지배구조 및 채용 비리 논란을 일으킨 신한은행과 즉시연금 미지급 소송을 둘러싸고 금감원과 갈등을 빚은 삼성생명이 첫 타깃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보복 검사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들 금융사의 종합검사를 하반기로 미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전 업권별로 20개 금융사의 종합검사를 앞두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가 유력하며 금융투자·여신금융·저축은행 등 각 업권들도 대상이 선정될 전망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구계획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자 불거진 아시아나항공 매각설. 인수후보군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이와 관련해 역시나 말을 아끼고 있다. 12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온 최 회장은SK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아시아나그룹의 자구계획은채권단뿐아니라 금융당국에게까지 강하게 지적받고 있다.박삼구 전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아시아나항공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라는 압박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금호산업이 가진아시아나항공 지분 33.49%와 경영권 프리미엄,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추가 투자에 조 단위의 큰 자금이 필요한 만큼 이 정도의 자금 여력과인수 후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하면 SK, 한화 등이 후보로 거론될 수밖에 없다. 이 같은매각설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응대로 선을 그으며 채권단 설득을 위한협의를 지속 중이라고 전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미얀마가 이달 전액출자를 기반으로 한 외국 생명보험사의 설립 인가를발표한 데 이어 내달 현지 기업 합작형태의 생명·손해보험사의 심사를 진행해 국내 보험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DB손해보험(DB손보)가 출사표를 던지기로 했기 때문이다. 12일 미얀마 현지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얀마 계획·재무부는 외국 생명보험사(생보사) 영국 푸르덴셜, 홍콩 AIA, 미국 처브, 캐나다 매뉴라이프, 일본 다이이치 생명보험의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이 보험사들은 올해 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정부는 이들 기업 외에도 35%의 지분 한도 내에서 국내 사업자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다른 외국계 생·손보사를 내달까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관심이 있는 외국 보험사들의 접수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다. 이를 위해 타이요생명, 스미토모생명보험, 닛폰코아손해보험 등 일본 보험사와 태국 무앙타이 생명보험 등이 미얀마 회사와 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국내 보험사 중에서는 DB손보가도전한다. DB손보는 지난 2015년 미얀마 양곤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 DB손보 관계자는 "미얀마 라이선스 신청 마감이 2주 정도 남
[IE 금융] 신한금융투자가 초대형 대형은행(IB)들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첫 번째 헤지펀드 '하이파이(HI-FI)'에 이어 두 번째 헤지펀드 '하이라이트(HIGHLIGHT)'를 출시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와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에 따르면 지난 3일 신한금융지주는 '신한금융투자 하이라이트' '신한금융투자 HIGHLIGHT'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신한금투는 지난 2017년 9월 헤지펀드운용본부를 신설하고조직과 인력을 확대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2월14일 '하이파이 채권투자 수시입출금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선보였다. 당시 신한금투 헤지펀드운용본부 최문영 상무는 "이로써 초대형 IB의 발행어음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공급이 가능해졌다"며 "그룹 내 상품공급허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신한금투의 첫 헤지펀드는 인하우스 헤지펀드로 채권형 수시입출금형이다. 국공채, AAA등급의 은행채 및 A1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고 레버리지에 의한 재투자를 꾀해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며 현재 상품설정액은 3조 원으로 추산된다. 신한금투는 설정액을어느 정도 충족했다는 판단에 따라 상품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이와
[IE 금융] 16년 만에 이뤄질 뻔한 카드사 총파업이미뤄졌다. 다만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내달 말까지 카드사 노동조합협의회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한·KB국민·우리·하나·롯데·BC카드 6개 카드사 노조로 구성된 카드사 노동조합협의회 및 금융권 산별노조로 이뤄진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는 12일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열었다. 이들은 지난 9일 금융위의 '카드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 발표 후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세 가지 조건을 내걸며 일단 총파업은 연기하기로 했다. 카드사 노조는 금융위에 '500억 원 초과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하한선 마련'을 요구했다. 현재 대기업 가맹점들이 우월적 지위 남용을 일삼았고 그것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수수료 하한선 마련을 촉구했지만 금융위가 이를 묵살했다는 것. 카드사 노조는 "금융위는 역진성 해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국회에도 관련 입법 요구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레버리지 배율 차별 철폐'도 주문했다. 카드사는 전체 자산이 보유 자본의 6배를 넘지 못하도록
[IE 금융] 하이투자증권은 11일 강원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김경규 사장을 비롯한 사내 임직원들이 참여해 모금한 성금 2750여만 원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 협회'에 전달했다고 12일 알렸다. 이번 성금 모금은 하루 동안 진행됐음에도 전체 임직원 750명 중 75%에 해당하는 559명이 동참했다. 하이투자증권 김경규 사장은 "강원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구호활동에 동참하고자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손길이지만 우리 모두의 정성이 어려움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힘이 돼 조속히 재난을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
[IE 금융] 1조 원 규모의 보험금 미지급 사안을 다루는 보험사의 즉시연금 첫 재판이 12일 열린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단체 금융소비자연맹이 즉시연금 관련 계약자 56명 사례를 모아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반환 청구 공동소송 첫 공판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즉시연금은 최초 가입 때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면 보험사가 매달 이자(연금)를 가입자에게 지급하고 계약 만기 때 처음에 납부한 보험료 전액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그러나 매달 나오는 이자에서 만기 환급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비와 같은 금액을 뗀다는 내용이 약관에 기재되지 않아 보험소비자들의 민원이 빗발치며 즉시연금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삼성생명이 한 가입자에게 최저보증이율에 못 미치는 연금액과 만기보험금 지급재원을 돌려주도록 했다. 삼성생명은 이를 수용했으나 금감원이 이를 모든 가입자에게 일괄 적용하라는 권고안을 거부했다. 금감원이 추산한 삼성생명의 즉시연금 미지급액은 4300억 원이다. 삼성생명 측은 약관의 보험금지급기준표에서 '연금계약 적립액은 산출방법서에 정한 바에 따른다'고 규정된 만큼 약관에서 이를 명시한 것이나 다름없다
[IE 금융] 신한·KB국민·우리·하나·롯데·BC카드 6개 카드사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대한 입장을 12일 밝히기로 했다. 만약 총파업에 나설 경우 지난 2003년 이후 16년 만이다. 11일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는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알렸다. 금융위원회(금융위)의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카드사 노조의 최종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다. 금융위는 지난 9일 카드사의 어려움을 위해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카드업계에서는 이 방안이 수익성 및 성장성 둔화 탓에어려움을 겪는 카드사에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카드사를 회원사로 둔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은 수익성 및 성장성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카드업계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핵심과제인 레버리지 규제 완화에 대한 업계 의견이 수정 반영된 점과 부가서비스 축소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마련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10일 카드사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