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고용·산업위기 지역에 900억원가량의 예비비·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설맞이 대책 중 예비비·특별교부세를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민생안정대책은 ▲지역경제 활성화 ▲명절물가 안정 ▲취약계층 지원 ▲안전사고 예방, 총 4대 분야로 구성됐으며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국토교통부·관세청 등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공동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가용 정책수단을 최대한 동원해 예비비·특별교부세 지원과 더불어 온누리(전통시장)상품권 및 지역사랑상품권을 5750억원 판매한다. 이는 작년보다 1.6배 늘어난 규모로 온누리상품권 4500억원·지역사랑상품권 1250억원. 83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내달 28일까지 개최하는데 지역 축제와 농어촌 및 섬 관광·근로자휴가지원·문화시설 설 행사 등을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내달 4~6일에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역귀성자에게는 30~40% 할인 혜택을 준다. 설 연휴 기간 지자체·공공기관 주차장은 무료 개방한다. 소상공인·소외계층 등 취약계층 지원에도 탄력
[IE 금융] KB국민은행 노동조합(노조)가 설 직전 예고된 2차 파업을 철회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집행위원회를 개최,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예정된 2차 파업계획을 철회하는 방향으로 결의했다. 3∼5차 파업계획은 유보했다. 앞서 전국금융산업노조 허권 위원장이 은행 이용자들의 피해를 고려해 국민은행 노조에 설 직전 예정된 2차 파업을 철회할 것을 지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KB국민은행 노사가 견해차를 좁힌 것도 이번 철회에 영향을 미쳤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18일 핵심 쟁점에 대한 임단협 잠정합의서 초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임금피크 진입 시기 ▲전문 직무 직원 무기계약직 전환 ▲점포장의 후선보임 문제 ▲최하위(L0) 직급 직원의 근속연수 인정 ▲신입행원 페이밴드(호봉상한제)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차 파업은 철회됐지만, 이달 23일 예정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사후조정이 결렬되면 3~5차 파업이 이뤄질 가능성은 남아있다. 노사는 중노위 전까지 계속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사조대림(003960)이 사조해표와의 흡수합병 발표 덕에 주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사조대림은 지난 18일 장 마감 후 사조해표의 흡수합병을 한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사조대림이며 사조해표는 소멸한다. 합병기일은 오는 6월 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6일이다. 이러한 발표와 함께 2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조대림은 전 거래일 대비 850원(3.54%) 오른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양사 합병에 대해 하나금융투자는 먼저 지배구조 강화 및 단순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B2C 영업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사조해표는 대두박 투입가 하락에 대한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사조대림은 본업(식품 가공)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나 연결 자회사(사조오양, 사조화인코리아) 실적은 생물가격 하향 안정세 기인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키움증권도 보고서에서 사조대림이 사조해표를 흡수 합병하면서 경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양사 합병에 따라 향후 영업망 통합을 통해
[IE 금융]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자회사가 두 번째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바이오시밀러를 가지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신약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인 'SB3'의 미국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의 유효물질을 이용하여 제조하는 약인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로 지난 2017년 12월 바이오의약품 품목 허가 신청서를 검토한 지 13개월 만이다. 허셉틴은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 쓰인다. 회사 측은 "미국 내 판매 시기는 해당 제품의 미국 내 독점 판매권자인 머크사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황교안 테마주'로 꼽히는 대구·경북 지역방송 티비씨(033830)가 18일 주가 급등에 대해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티비씨에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티비씨는 이틀새 급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티비씨는 전일 대비 10원(1.02%) 상승한 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티비씨의 한 등기 임원이 황교안 전 총리와 함께 '대구기독CEO모임'의 일원이라는 얘기가 떠돈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바이오빌(065940)에 횡령·배임, 가장납입 혐의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바이오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바이오빌은 이날 70억 원 규모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가장납입 혐의로 양수열 대표 등 7명을 경기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알렸다. 바이오빌의 주금납입 금액 중 70억 원을 임의로 수표 출금해 당사와 거래관계가 없는 주식회사 온페이스가 질권설정을 했다는 게 이 업체의 설명이다. 한편 바이오빌은 '바이오빌USA'를 설립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마 재배사업에 참여 중이다. 또 이 자회사를 통해 미국에서 허가받은 칸나비디올 제품을 국내에 수입 및 판매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출처: 남양유업 홈페이지) [IE 산업] '아동용 음료 곰팡이 논란'이 발생한 남양유업이 종이캔을 사용한 자사의 모든 음료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 남양유업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100% 고객 안심을 책임지기 위해 현재 유통되는 종이캔 용기의 안전성이 보완되기 전까지 해당 용기를 사용한 전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당사에서 보관 중인 제품까지 전량 폐기할 것"이라며 "아울러 제품상 문제는 없으나, 고객이 보유하고 계신 제품도 환불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설명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트비트와 사과' 제품에서 발견된 곰팡이는 내·외부 전문 기관이 거듭해 조사한 결과 제조과정이 아닌 배송 중 핀홀 현상(미세한 구멍이 발생하는 현상) 탓에 발생했다. 해당 제품이 사용된 용기는 외부 전문 업체에서 생산한 종이캔(카토캔)으로 많은 식품 회사에서 활용하고 있는 친환경 신용기다. 남양유업은 "아기의 먹거리를 담는 만큼, 가장 안전하고 깨끗해야 한다는 원칙에 맞는 안심용기로 종이캔을 사용했다"며 "이번 클레임을 통해 배송 및 운송과정에서
[IE 금융] 에이프로젠KIC(007460)가 공시를 통해 에이프로젠과의 합병 계획이 변함없다고 알렸다. 에이프로젠KIC는 18일 "2019년 상반기에 에이프로젠과 당사의 합병 업무를 대행할 주관 증권사를 선정하고 관계기관 및 법무, 세무, 회계 법인 등 외부 전문 기관에 자문을 구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제2의 셀트리온'이라는 별명을 지닌 바이오시밀러 기업 에이프로젠은 비상장사인데, 우회 상장을 위해 코스피 상장사인 에이프로젠KIC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1월에 발표한 이 계획은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에이프로젠KIC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신약 개발 등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에이프로젠과의 합병 추진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합병 절차 개시 이후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여러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살피면서 추진 절차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작년 4분기부터 합병 관련 제반 법규 검토 등 사전적으로 필요한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외국인 등기임원을 포함한 에이프로젠의 경영진들
[IE 금융] 계속된 주가 급등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조회공시까지 요구받은 유신(054930)이 17일에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유신은 전일 대비 9600원(29.09%) 오른 4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신에 최근 현저한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다고 공시했다. 유신은 최근 2거래인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신고가 경신은 최근 북미 정상회담 개최 소식과 함께 남북 철도 연결 기대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유신은 철도설계 엔지니어링 업체다. 이 업체는 작년 11월 남북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철도 연결 조사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북수혜주로 자리 잡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6일 금융위원회의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 신청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알렸다. 신한금융지주는 작년 9월 라이프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0만 주(지분율 59.15%)를 주당 4만7400원, 총 2조 2989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완료되면서 오렌지라이프는 신한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가 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을 통해 그룹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를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 라인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층, 주력상품, 판매채널이 다른 신한생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날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은 "그룹의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기반으로 보험업계의 판도를 새롭게 바꿔 업계 톱3으로 도약하겠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