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KT 김영섭 대표가 이번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한 해킹사고에 대해 무겁게 생각한다며 피해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 방안을 고려한다고 알렸다. 24일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회사의 귀책 사유가 인정되면 위약금을 면제할 수 있다고 적시했는데, 위약금 면제를 검토하고 있는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보 유출과 피해가 발생한 2만30명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생각하고 있다"며 "(모든 고객 위약금 면제는) 최종 조사 결과를 보고 피해 내용을 고려한 뒤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신뢰가 완전히 깨졌는데 전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가 당연한 것"이라며 "KT는 보상 운운이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더해 법적 배상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건은 지난달 27일 처음 신고가 접수됨. 이후 조사 결과 KT는 가입자 2만30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전화번호가 사이버 공격에 의해 유출된 정
[IE 산업] LG전자가 미국 권위 있는 에미상(The Emmy® Award)의 공식 TV 파트너(The Official TV Partner of Emmy Season and the Television Academy)로 선정.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Television Arts and Science)와 파트너십을 체결, 내년 말까지 공동 마케팅·광고·제품 지원 등에서 협력을 약속. 이번 파트너십은 LG전자와 협회 간 오랫동안 이어진 B2B 거래로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성사. 사무실에서 LG TV를 사용한 협회 관계자들이 미국의 모든 시청자에게 LG TV를 추천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앞서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북미 최대 규모 가전 매장 베스트바이(BestBuy) 500여 개 지점에서 올해 에미상을 홍보하는 영상 광고 캠페인을 진행. 이번 파트너십으로 미국 LG 스마트 TV 이용 고객들은 LG전자 독자
[IE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9%로 상향 조정했다. 더불어 내년에는 정책 효과에 힘입어 1.8%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24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IMF-한국 연례협의 결과 발표문'을 발표했다. IMF 한국 미션단은 라훌 아난드 단장을 대표로 지난 11~24일까지 방한, 기재부와 한국은행(한은)과 면담을 진행했다. 미션단은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내놨지만, 1분기 역성장한 상황을 반영해 7월 0.8%까지 내렸다. 그러나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를 적용해 다시 0.1%포인트(p) 높은 0.9%로 제시한 것. 아난드 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 브리핑을 통해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됐던 한국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 소비심리가 많이 개선된 결과가 반영됐다"며 "올해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 효과도 반영해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아난드 단장은 "잠재성장률 수준에 수렴하고 있는 경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
[IE 금융] 최근 롯데카드에서 대규모 고객 해킹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피해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피해 고객 65만 명이 카드 재발급을 마쳤다. 24일 롯데카드는 "고객 피해 제로(ZERO)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표이사 주재의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고객 피해를 차단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알렸다. 지난 18일 롯데카드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297만 고객에게 고객 정보 유출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들 중 222만 명은 카드번호와 가상결제코드 및 결제 금액와 같은 온라인 결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47만 명은 카드번호와 CI(온라인상 본인 확인을 위해 암호화된 고윳값), 주민등록번호, 온라인결제정보가 흘러 나갔다. 남은 고객 28만 명의 경우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두 자리, 유효기간과 CVC는 물론, 주민등록번호와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털렸다. 이에 대해 롯데카드 측은 "이들 고객에게는 카드 재발급 안내 문자와 안내전화를 병행해 카드 재발급 조치가 최우선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카드사는 이달 19일 고객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평양 드론 의혹' 윤석열, 특검 출석 거부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출석 조사를 통보했으나 거부. 윤 씨 측은 오늘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서울구치소 담당자에게 어제 전달. 특검은 이달 20일 윤 씨의 외환 의혹 조사를 위해 피의자 신분 출석을 통보했으며 최종 출석 여부 확인 후 향후 대응방안 결정 예정. 윤 씨가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고자 북한 도발을 위해 작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을 지시했다는 의혹이며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군 핵심 관계자들에게 이 작전을 비화폰으로 물어본 사실도 밝혀진 상황. 김건희, 첫 공판·특검 조사 출석 예정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오늘 오후 2시10분 1심 첫 재판과 내일 오전 10시 특검팀 소환 조사 출석 예정.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씨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씨 청탁 의혹으로 구속 기소됐으며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는 언론사들의 법정 촬영 가능. 김건희 특검팀은 25일 '이우환 그림 매관매직
[IE 금융] 대규모 해킹 사태를 일으킨 롯데카드가 계속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한 비판론도 거세지고 있다. 국회에서도 이를 질타하며 각종 자료를 내놓자 MBK 측이 전면 반박에 나섰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받은 '전업 카드사 총예산 및 정보 보호 예산 현황(연간 편성액 기준)'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올해 정보보호 예산 편성액은 128억1000만 원으로 지난해 151억 원보다 15.2%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MBK는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카드의 보안투자는 지난해 117억 원에서 올해 약 128억 원 확대했다고 알렸다. 둘이 상반된 입장을 내비친 것. 여기 더해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의 정보 보호 내부 인력을 지난 2019년 9명에서 올해 30명까지 늘렸다고 설명했는데, 이 역시 다른 의원실 자료와 상반되며 논란이 일었다.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롯데카드의 정보기술(IT) 부문 총인력 대비 정보 보호 인력 비중은 지난 2022년 24.6%에서 지난해 13.3%로 11.3%포인트(p) 떨어졌다
[IE 산업] KT와 롯데카드에서 해킹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정보보호' 사안에서 심각성이 중대하다고 판단, 해당 기업에 대한 ESG 평가 감점이 불가피하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23일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컨트로버시 보고서'에 따르면 두 회사 사건 모두 심각성을 '상'으로 진단했다. KT의 경우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 노출로 소액 피해 금액은 누적 2억4000만 원이며 피해 고객 수는 362명이라고 알렸다. 롯데카드 해킹으로 유출 정보가 200GB에 달한다. 서스틴베스트는 해킹 사고의 심각성, 피해 규모를 고려할 때 사회(S) 부문에서 최대 10점 감점할 수 있으며 사회 등급과 종합 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종 평가 결과는 11월 하반기에 결정된다. 이 기관은 매년 상·하반기 기업 ESG 등급을 발표하며 사회적 논란이 된 사건의 경우 '컨트로버시(Controversy)' 평가를 통해 반영한다. 사건은 심각도로 구분되며, 레벨5(심각성 상)로 분류되면 기업 전체 등급에 큰 영향을 끼친다. 지난 4월 SK텔레콤(SKT) 정보 유출 사건 때도 서스틴베스트는 이 회사의 평가를 심각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추분 24절기 중 하나인 추분(秋分)은 보통 양력 9월23일 무렵. 이날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며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하는 시점. 추분에 부는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이 있어 이날 건조한 바람이 불면 다음 해 대풍이 든다는 게 조상들의 관측.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발족 1974년 오늘, 한국의 로마 가톨릭교회 일부사제들로 구성된 사설단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민청학련 사건)으로 당시 천주교 원주교구장 지학순 주교가 구속되자 이를 계기 삼아 결성. 한국 천주교 내의 비인가 단체로 1970년대부터 군부 독재하에서 유신헌법반대운동, 긴급조치 무효화 운동, 민주헌정 회복요구, 광주 민주화 운동,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폭로 등을 비롯해 가난한 이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투쟁. 해왕성 발견 1846년 오늘, 명왕성의 행성 분류 제외 후 태양계 마지막 행성으로 인정받는 여덟 번째 행성인 해왕성(Neptune) 발견. 명칭은 로마 신화 바다의 신 넵투누스(그리
[IE 금융] 전 세계 아동들을 사로잡은 '아기상어'의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 23일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인 22일 이 같은 신고서를 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 주를 발행할 계획. 지난 2010년 설립된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호기 ▲베베핀 ▲씰룩 등 글로벌 IP 론칭에 성공한 기업. 이런 콘텐츠 중심 구조를 통해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20%며 매출 내 콘텐츠 비중은 68%. 여기 더해 자체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번역·더빙 툴 'OneVoice'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비용을 절감해 AI 내재화를 통한 제작 효율성도 가속화할 전망. 희망 공모가는 3만2000~3만80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640억~760억 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592억~5453억원으로 예상. 수요 예측은 다음 달 28일부터 오는 11월3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11월6~7일 양일 진행. 공동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더핑크퐁컴퍼니 김민석 대표는 "
[IE 금융] 교보생명의 헬스케어서비스 자회사 '교보다솜케어'가 U+유모바일과 제휴를 체결, 알뜰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 2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저렴한 통신 요금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시작. 교보다솜케어는 교보생명이 보험 업계 최초 설립한 헬스케어서비스 자회사로 건강 유지와 증진, 질병 예방 등을 위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사. 이 회사는 U+유모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 상담 서비스를 진행. 이를 통해 의사(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심리 상담사, 운동 전문가 등 전문 인력과 개인형 맞춤형 건강 상담 가능. 가입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부모, 자녀에게도 서비스를 제공. 또 외국인에게도 같은 혜택을 적용. 교보다솜케어는 가입자가 상급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질환별 병원과 의료진을 안내, 예약까지 연계해 초개인화한 혜택을 부여. 또 필요에 따라 제휴를 맺은 전국 105개 건강검진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 한편, 교보생명은 U+유모바일과 함께 업계 최초로 휴대폰 질병 보험을 출시했으며 대중교통 안심 보험 서비스를 판매 중.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