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새로운 회계기준(IFRS17)으로 하반기에 보험사들 실적 변동이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 유력 업체들이 머뭇거리고 있기 때문. 16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을 진행 중인 MG손해보험(MG손보)과 KDB생명, ABL생명 외에도 동양생명도 매물로 언급됐다.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도 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곧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렇게 보험사 매물은 늘고 있지만, 매각이 순탄한 상황은 아니다. 우선 MG손보는 대주주 JC파트너스가 부실금융기관 1심 판결 후 항소했고 매각은 절차대로 밟고 있다. JG파트너스는 오는 다음 달 5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KDB생명은 현재 하나금융지주가 실사 중이다. 하나금융이 이 보험사를 인수할 경우 하나생명과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하나생명과 KDB생명이 통합할 시 약 업계 10위까지 오를 수 있다. 다만 KDB생명은 재무건전성이 떨어져 인수 뒤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할 수 있어 인수 협상에서 주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도 매각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대한민국 청년의 날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 관심을 높이고자 제정한 법정기념일.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에서 2016년부터 지정을 주장해 제정했으며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2.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염화불화탄소가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로 확인되면서 염화불화탄소의 사용과 생산을 규제하기 위해 1985년 빈협약 체결. 빈협약의 실효성을 위해 몬트리올의정서 채택 이후 1994년 제49차 국제연합(UN)총회에서 몬트리올의정서 채택일인 1987년 9월16일을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로 지정. 오존층이 파괴되면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이 증가해 사람의 건강을 직접 위협할 뿐 아니라 생태계 파괴 등 초래.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째 하락세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6%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6%로 전월보다 0.03%p 뛰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6%p 오른 3.21%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
[IE 금융] IBK기업은행이 시각장애인의 금융거래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금융기관 최초로 '전자점자 서비스'를 실시한다. 1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개인 인터넷뱅킹 화면 및 콘텐츠 내용을 자동으로 점자 번역하는 서비스다. 계좌 거래내역, 잔액증명서, 송금확인증 등 총 30개 메뉴에서 전자점자 기능을 제공하는데, 국내 점자 규정 및 점자도서 제작 지침을 준수해 점자 번역의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개인 인터넷뱅킹 화면 우측 상단에 위치한 '점자보기' 버튼을 클릭한 뒤 전자점자파일을 내려받아 전자점자단말기(BRL파일)를 통해 인식해 읽거나 점자프린터(BRF파일)로 출력해 읽을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기업은행은 고령층,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등 금융취약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쉬운뱅킹 서비스, 음성 OTP 무상 발급, 웹접근성 인증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인천·장사 상륙작전 1950년 오늘, 더글러스 맥아더의 지휘 아래 조선인민군이 점령하던 인천에서 유엔군과 상륙작전 전개. 한반도 허리 부분을 장악한 이 작전 성공으로 전황이 우리 측에 유리하게 급변. 장사 상륙작전은 인천 상륙작전 실시에 맞춰 북한군 교란을 위해 같은 날 인천과 정반대 방향인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일대 북한군 점령지역에서 실시한 기만작전. 인천 상륙작전의 성공과 낙동강 전선 동부의 북한군 전력에 큰 타격을 입힌 성동격서 전술의 성공적 사례. 2. 국내 첫 라면 출시 1963년 9월15일, 삼양식품 창립자 전중윤 회장은 일본의 묘조 식품으로부터 기술 원조를 받아 삼양라면을 제작해 판매. 당시 라면의 가격은 10원. 처음에는 생소해 판매가 부진했지만 곧 서민들의 음식으로 각광. 이후 다양한 라면들이 출시. 3. 고상돈, 한국인 최초 에베레스트산 정복 우리나라 산악인인 고상돈 씨가 우리나라 최초로 1977년 9월15일 오후 12시50분 에베레스트산 등정. 전 세계에서는 여덟 번째 성공이며 이후 1979년 알래스카 산맥 디날리산 등정에 성공했지만 하산 도중 절벽 아래로 추
지난 1993년, 한 초등학교에서 시험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오답이 논란이 됐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보기 중 가구가 아닌 것을 고르라는 질문에 많은 학생들이 '침대'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선풍을 일으킨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라는 에이스침대 광고가 학생들 머릿속에 각인된 것인데요. 이후 뉴스에서도 허위과장광고라며 많은 질책을 받았다는데요. 에이스침대는 이후 "잠이 보약입니다"와 "침대는 가구가 아니다, 침대는 에이스다"라는 광고 카피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에이스침대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카피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는데요. 배우 박보검을 모델로 '침대=과학' 광고 두 편을 선보인 것입니다. 1993년 당시 광고를 기억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브랜드를 신선한 느낌으로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를 준비했다는데요.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광고는 당시 여러 가구업체들이 침대시장에 도전하자 에이스침대가 과감하게 내던진 광고입니다. 침대가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인체에 밀접한 건강 도구이며, 인체공학적인 기술이 들어간 과학의 산물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인데요. 이 광고를 계기
[IE 금융] 국내 민간 은행 첫 여성 행장인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달 12일 유 행장을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다음 달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한다. 유 행장은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 지난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과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이어 지난 2020년 8월 박진회 전 행장이 용퇴하면서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같은 해 10월 은행장에 선임됐다. 임추위는 "유 행장이 수익 모델을 적극 개편해 소비자금융 사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기업금융에 집중하는 등 은행 역량을 강화했다"며 "3년 연임 임기 동안 은행을 씨티그룹 내 핵심 사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이 명확해 앞으로 실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777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 787억 원 대비 126% 급증했다. 비이자수익도 전년 동기 87억 원보다 848.7% 불어난 826억 원을 기록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키움증권이 지난 7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1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모집은 ▲경영관리 ▲리스크 ▲플랫폼비즈니스 ▲S&T(Sales&Trading) ▲IB·PI ▲IT ▲리서치 등 총 7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오는 24일 마감되는 서류접수 이후 1차(실무진)면접, 2차(경영진)면접을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초 입사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서류접수 기간 중 MZ세대 지원자들의 플랫폼 중 하나인 채용카페를 이용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키움증권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금융사가 예·적금을 광고할 때 최고금리만 강조하지 않고 기본금리도 잘 보이도록 표시해야 한다는 금융당국 지침이 등장했다.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예금성 상품 금리 관련 광고 시 준수 필요사항'을 발표했다. 이 사항에 따르면 금융사는 예금 상품 광고에 최고금리와 함께 기본금리를 표시해야 한다. 당국은 최근 높은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 광고 중 최고금리만 크게 표시하고 최저금리는 광고물 최하단이나 연결되는 웹페이지를 통해 안내하는 사례가 일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가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상품에 가입할 우려가 있다. 지침은 최고금리와 기본금리를 균형 있게 표기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지금 '○○적금, 최고 연 11.0%' 식의 표기는 앞으로 '○○적금, 최고 연 11.0%(기본 연 1.0%)'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우대금리 지급조건을 명확히 하도록 안내했다. 상품 광고나 설명서에 우대금리 조건을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기재해 소비자가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 현재처럼 '홈페이지 등에 게시' 등으로 표기하는 것은 지침 위반이다. 또 추첨과 같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철도파업으로 하루 884개 열차 운행중지 수서고속철도(SRT) 노선 확대 등에 반발한 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 예고.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에 파업으로 운용인력이 평시대비 61.2%(1만 4757명)에 그쳐 시민 불편 예상. 이 기간 열차 운행률은 KTX 67.8%, 새마을·ITX 58.5%, 무궁화·누리로 62.5%, 통근형 60.0%, 수도권전철 75.4%로 유지한다는 계획. 파업 기간 열차 이용 상황은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 가능. 2. 김포국제공항 폭탄 테러 1986년 9월14일 오후 3시12분경 김포국제공항에서 폭탄 테러 사건 발생. 당시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1층 외곽 5번과 6번 출입문 사이에 위치한 음료수 자동 판매기 옆 철제 쓰레기통에서 고성능 사제 시한폭탄이 터져 가족 4명과 공항공사 직원 1명이 숨지고 38명 중경상. 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88 서울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시점에서의 테러로 큰 충격. 북한 소행으로 추정했을 뿐 결국 미제 사건으로 종결. 3. 신당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