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 4%대의 예금금리 상품이 없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폭을 조절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예금 금리도 하락할 전망이다. 16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1월 시중 통화량(계절조정·평균잔액)은 광의통화(M2) 기준 3803조4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6조7000억 원(0.2%) 감소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예금,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를 의미한다. 금융 상품별로 보면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18조9000억 원 늘었지만 증가 폭은 낮았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낮아졌기 때문. 또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25조8000억 원 감소했다.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1월 초부터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1년 만기)는 연 3.65~3.90%다. 업계 전문가들은 짧게 돈을 굴릴 수 있는 초단기 금융상품에 가입해 예금금리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와중에도 점차 진정 양상을 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1만 명대를 하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993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067만2163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9923명은 국내 발생, 1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979명 ▲부산 437명 ▲대구 386명 ▲인천 528명 ▲광주 268명 ▲대전 323명 ▲울산 148명 ▲세종 86명 ▲경기 2776명 ▲강원 293명 ▲충북 324명 ▲충남 398명 ▲전북 448명 ▲전남 315명 ▲경북 569명 ▲경남 420명 ▲제주 230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5286명을 기록했다. 또한 사망자는 17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148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25명, 위중·중증 환자는 146명이다.…
[IE 금융] 애플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국내 출시가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교통카드 외에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아멕스) 카드 이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정식으로 애플페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러나 현대카드의 모든 카드를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없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가족·법인카드 포함)와 비자·마스타카드, 국내 전용 카드만 이용 가능하다. 아멕스 카드를 사용하는 금융 소비자는 애플페이를 이용하려면 다른 현대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 지난 2일 계약한 아멕스 '센추리 온' 카드 외에도 다이너스·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와 선불·기프트카드, 법인명의 법인카드 등은 당장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멕스 센츄리 온 카드 가운데 '플래티늄' 연회비는 100만 원, '골드'와 '그린' 연회비는 각각 30만 원, 10만 원이다. 현대카드는 여전히 이와 관련해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일부 해외에서 아멕스 카드가 애플페이 초기 지원에서 제외됐다가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3%로 전월 대비 0.29%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앞서 작년 12월 코픽스가 11개월 만에 처음 내림세로 돌아선 뒤 석 달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11월 신규 코픽스는 2010년 2월 코픽스 금리가 공시된 이후 역대 최고점을 찍은 바 있다. 그러나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3.67%로 전월보다 0.04%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5%p 오른 3.07%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
[IE 사회] 이제부터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과 기독탄신일(성탄절·12월25일)에도 대체공휴일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15일 인사혁신처(인사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올해 부처님오신날(5월27일·토요일) 다음에 오는 월요일인 5월29일은 대체공휴일이 된다. 국민의 휴식권 보장 및 중소기업 부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했다는게 인사처의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 2013년 11월 설날과 추석 연휴 및 어린이날에 대체공휴일을 도입한 바 있다. 또 지난 2021년 7월 공휴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대체공휴일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뒤 그해 8월 공휴일이자 국경일인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에 대체공휴일을 적용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번에 부처님오신날과 기독탄신일에 대체공휴일이 확대 적용될 시 공휴일 중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은 날은 신정(1월1일)과 현충일(6월6일)뿐.
[IE 금융] 지난 1월 시중 통화량이 9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가계와 기업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서 26조 원 가까운 자금을 뺏기 때문. 15일 한국은행(한은)이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시중 통화량(계절조정·평잔)은 광의통화(M2) 기준 3803조4000억 원으로 전년 12월보다 6조7000억 원(0.2%) 감소했다. 통화량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3년 8월(-0.1%) 이후 9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증감률도 지난 2011년 1월(-0.3%) 이후 가장 낮았다. 한은은 앞서 지난해 12월 통화량이 11월보다 0.2%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기초자료 보완 및 정기 계절변동 조정(2018∼2022년 대상)을 거치면서 지난해 12월 수치가 0.1% 증가로 변경됐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예금,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를 의미한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서 25조8000억 원이 빠졌다. 반대로 정기 예·적금은 18조9000억 원 증가했다. 머니마켓펀드(MMF, 15조4000억 원)와 수익증권(4조2000억 원)도 늘었다. 주체별로…
[IE 금융] 신한은행이 최고 연 5.85% 금리로 청년 세대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신한 청년저축왕 적금'을 출시했다. 1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월 1000원 이상 30만 원 이하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이 적금은 ▲12개월 기준 연 4.35% ▲24개월 기준 연 4.45% ▲36개월 기준 연 4.55% 기본금리에 최고 연 1.3% 우대금리를 적용해 ▲12개월 기준 최고 연 5.65% ▲24개월 기준 최고 연 5.75% ▲36개월 기준 최고 연 5.85%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 금리는 ▲급여클럽 월급봉투 6개월 이상 받는 경우 연 0.5% ▲적립 원금 300만 원 이상인 경우 연 0.3% ▲입출금 통장 첫 신규 고객인 경우 연 0.3% ▲초대코드 제공 및 입력 고객에게 연 0.2%를 제공한다. 신한 청년저축왕 적금은 20만 좌 한도로 오는 12월31일까지 애플리케이션(앱)인 쏠(SOL)과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가입 고객이 청년세대인 점을 고려해 특별 중도 해지가 가능하게 했다. 고객이 본인의 결혼 및 주택마련자금을 위해 중도 해지해야 할 시 관련된 자료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3·15 의거 1960년 오늘, 경상남도 마산시(지금 창원시)에서 40% 사전투표, 3인조 공개투표 등 이승만 정부 자유당의 부정 선거 현장이 확인돼 4·19 혁명의 도화선인 3·15 의거 발발. 이후 2010년 3월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3.15 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정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하고 같은 달 12일 공포. 당시 전라남도 광주시에서는 부정표를 발견하고 항의하던 시민을 정치 깡패가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금남로 데모 전개. 2. 대한민국 첫 야구경기 개최 1906년 오늘은 한국야구사에 기록으로 남은 첫 야구경기인 황성 YMCA(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 기독교 청년회) 야구단과 덕어학교 간 시합일. 황성 YMCA 야구단은 1904년 황성 YMCA지부에서 만든 대한민국 최초 야구단으로 우리 스포츠 역사상 최초 해외원정까지 실시. 이 야구단 초대 총무는 한국에 재직 중이던 YMCA 소속 필립 질레트로 당시 YMCA 임시건물 앞에서 미군들의 캐치볼을 지켜보는 조선인들에게 야구를 전파하고자 야구단 창단. 3.…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와중에도 점차 진정 양상을 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1만 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만189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066만2229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1만1878명은 국내 발생, 2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312명 ▲부산 542명 ▲대구 427명 ▲인천 619명 ▲광주 353명 ▲대전 401명 ▲울산 155명 ▲세종 125명 ▲경기 3353명 ▲강원 388명 ▲충북 469명 ▲충남 434명 ▲전북 450명 ▲전남 340명 ▲경북 638명 ▲경남 585명 ▲제주 294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6284명을 기록했다. 또한 사망자는 1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131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26명, 위중·중증 환자는 147명이다. 한편
[IE 산업] 지난 겨울 굴 조리식품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신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접수된 굴로 인한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가 54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2022년 겨울 같은 기간 68건보다 약 8배 증가한 수치다. 굴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의 원인 중 하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잠복기를 거친 뒤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사흘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구토물과 배설물 등으로 주변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다만 노로바이러스는 열이 약해 가열·조리해 먹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것과 같은 표시가 있다. 반드시 중심 온도를 85도로 1분 이상 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또 굴은 패류 생산 금지구역에서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할 시 노로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패류독소 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아울러 바닷속 유독성 플랑크톤을 패류나 피낭류가 먹고 독소가 축적된 것을 사람이 섭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