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오는 25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19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 대상은 버거류 11종을 포함해 총 30종 품목이며 100~300원 오른다.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2.8%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은 4500원에서 4600원으로 100원이 비싸지며 불고기 버거는 8년 만에 처음으로 200원이 올라 2200원이 된다. 탄산음료 가격은 100원, 커피 가격은 사이즈와 종류에 따라 100~300원 오른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닭고기, 돼지고기, 계란, 토마토와 양파를 비롯한 농산물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20~30% 급등하고, 지난 5년간 인건비 부담이 심화된 가운데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다만 맥도날드는 가격 조정에 따른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점심 할인 메뉴인 '맥런치'를 다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맥도날드 외에도 롯데리아도 이달 초부터 버거와 디저트 제품 총 25종의 가격을 100~200원 올린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체인 코스닥상장사 바이오리더스(142760)가 올해 첫 특허권 취득 공시를 냈다. 19일 바이오리더스에 따르면 '폴리감마글루탐산을 함유하는 아토피성 피부 증상 개선용 조성물'이 명칭으로 아토피성 피부의 증상을 적절히 개선할 수 있는 조성물에 관한 특허다. 고분자량 폴리감마글루탐산 및 저분자량 폴리감마글루탐산의 유효 성분으로 아토피 피부 증상의 치료 또는 개선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특허를 활용해 화장품을 만들 경우 제형에 있어서 특별히 한정되는 바가 없어 화장수, 아이크림, 클렌징 폼, 에센스, 팩 등의 다양한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부연도 보탰다. 특허(출원번호 2019-554460) 취득일자는 18일, 등록국가는 일본으로 아토피성 피부 증상 개선용 조성물을 피부에 사용하면 표피 및 경피 수분 손실을 억제하면서 피부 진정효과를 제공하는 만큼 제품에 적용해 제품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작년부터 서울대 수의과대학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이 업체는 전문 백신생산 수탁기관과 임상시험용 코로나19 백신의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생산…
[IE 금융] 삼성화재가 오는 4월부터 표준화 이전 실손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19% 인상하기로 했다. 구 실손보험은 지난 2009년까지 판매된 후 절판된 상품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867만 명이 갖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날 지난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구실손 보험료를 19%, 업계 최대폭으로 인상한다"며 "계속해서 보험료를 올려 손해율을 정상화하겠다"고 알렸다. 삼성화재에 이어 다른 보험사들도 구형 실손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해 12월 구 실손보험에 대해 보험사가 원하는 인상률의 80%가량을 반영하는 의견을 제시했고 대부분 이를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실손보험 보험료가 조정 시점인 오는 4월 15∼17%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금융당국은 그간 실손보험료의 과도한 인상을 제한했었다. 민영 보험이지만, 개인 가입자가 3400만 명을 넘는 '국민보험'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당국이 이번 보험료 인상에 동의한 이유는 실손보험 손해율이 심각하다고 판단해서다. 지난 2019년 기준 실손보험의 위험손실액은 2조8000억 원, 위험손해율은 133.9%를 기록한 바 있다. 이
[IE 사회] 앞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기 출입명부에 휴대전화번호 대신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줄인 '개인안심번호'를 기재한다. 1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제부터 국민들이 식당, 카페와 같은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안심하고 수기명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개인안심번호를 도입한다. 그동안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수기명부에 휴대전화번호를 작성하면서 해당 번호가 코로나19 방역 목적이 아닌 사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개인안심번호는 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된 총 6자의 고유번호로 네이버, 카카오, 패스의 QR체크인 화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최초 1회 발급 후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휴대전화번호를 무작위 변환한 문자열이기 때문에 개인안심번호를 통해 개인에게 연락할 수 없다. 만약 개인안심번호 발급이 어려운 경우 수기명부에 기존처럼 휴대전화번호를 기재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안심번호를 활용하면 휴대전화번호 유출 및 오, 남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인한 허위 기재 감소 등으로 보다 정확한 역학조사가 가
[IE 산업] 새해부터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른 가운데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업계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뚜레쥬르가 설 명절 전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파리바게뜨도 가격을 올린 것이다. 19일 파리바게뜨는 이날부터 총 660개 품목 중 95개 품목(14.4%)에 대한 소비자 가격을 인상했다. 평균 인상 폭은 5.6%다. 이번 파리바게뜨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앞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90여 종의 제품 가격을 약 9% 올린 바 있다. 이번 파리바게뜨의 주요 인상 품목을 보면 땅콩크림빵이 1200원에서 1300원(8.3%), 소보루빵은 1100원에서 1200원(9.1%), ▲치킨클럽 3단 샌드위치가 4100원에서 4200원(2.4%) 등이다. 나머지 552개 제품 가격은 동결했다. 이에 대해 파리바게뜨는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주식 투자 열풍과 함께 투자자문과 주식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투자자문(컨설팅) 관련이 202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4% 증가했다. 주식 관련 소비자 상담은 217건으로 123.7% 뛰었다. 투자자문 관련 상담 내용을 보면 '리딩방'과 같은 유사투자자문 및 계약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 문제가 가장 많았다. 리딩방은 카카오톡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칭 전문가(리더)가 상승 예상 종목, 매수·매도 타이밍을 알려줘 매매하도록 권고하는 유사투자자문이다. 금융당국은 리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 바 있다. 주식과 관련해서는 증권사를 통한 주식 매수 과정에서 신청 수량과 다르게 주문이 체결된 데 대한 대응 방법 문의가 많았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상담 건수 증가율은 '각종 금융상품'이 478.0%로 가장 높았으며 예식서비스(212.0%), 아파트(200.0%), 투자자문(144.0%), 주식(123.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옵티머스자산운용펀드 판매 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의 징계 수준이 19일 결정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날 오후 옵티머스 환매 중단과 관련해 첫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개회한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사로 전체 환매 중단 금액 5146억 원 중 84%인 4327억 원을 팔았다. 이에 금감원은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으면 해당 최고경영자(CEO)는 연임이 제한되고 3~5년 금융권에 취업할 수 없다. NH투자증권에 대한 기관 제재도 중징계인 기관 경고가 통보됐다. 금융사에 대한 제재 수위는 ▲기관 주의 ▲기관 경고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록·인가 취소 등인데, 기관 경고부터 중징계에 해당한다. 이번 제재심에는 정 사장이 직접 참석해 제재 수위 경감을 위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옵티머스펀드 투자자 피해 보상에 적극 나섰다는 점과 추가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범죄 사실을 검찰에 직접 고발했다는 점…
[IE 사회]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500명대로 내려갔다. 이달 200명대로 내려갔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한 일가족들의 n차 감염을 시작으로 종교시설과 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4차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정부는 방역 조치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6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8만612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33명은 국내 발생, 2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서울 177명 ▲부산 16명 ▲대구 10명 ▲인천 37명 ▲광주 3명 ▲대전 4명 ▲울산 12명 ▲세종 1명 ▲경기 182명 ▲강원 5명 ▲충북 18명 ▲충남 21명 ▲전북 3명 ▲전남 10명 ▲경북 22명 ▲경남 9명 ▲제주 3명이다. 수도권은 396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80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5명(필리핀 1·러시아 2·아랍에미리트 1·우즈베키스
[IE 금융] 앞으로 대형 금융사는 도산과 같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정상화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금융사의 '사전유언장'으로 불리는 '대형금융회사 정상화·정리계획(RRP)'이 하반기 도입되기 때문이다. 18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대형 금융사의 부실로 초래될 수 있는 금융시장의 혼란을 막고 공적자금 투입을 최소화하는 RRP 제도 도입을 위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이하 금산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된다. RRP는 금융사가 도산하거나 부실해졌을 때를 대비해 정상화 계획과 부실정리계획을 미리 만들어두게 하는 제도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AIG와 리먼브러더스 등 대형기관의 부실로 전 세계 금융시스템의 혼란이 초래된 것을 계기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후 금융규제 관련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2011년 자체정상화계획·정리계획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권고안을 제시했는데, FSB 24개 회원국 중 20개국이 권고안을 이행 중이다.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아직 RRP를 도입하지 않은 나라는 인도, 터키, 사우디 등이다. 이에 금융위는 FSB의 권고사항 도입을 논의했고 그 결과 지난해 12월 RRP 도입을 골
[IE 산업]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산 농산물에 한글을 써서 판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정부가 오인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해외 시장에서 중국산 농산물의 한글 표기로 인한 혼란과 한국산 수출 농산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대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일례로 태국의 한 재래시장에서 판매된 중국산 단감 상자에는 '달콤한 감, 달콤한 코카 영양이 풍부하다'라는 어설픈 한국어가 표기됐다. 베트남 호찌민의 재래시장에서는 아예 '한국배'라고 적어 원산지를 속인 중국배가 판매됐다. 이에 정부는 태국, 베트남처럼 한국산 식품 인기가 높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유력 TV, 식품전문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한국산 구별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진열대에 태극기와 공동브랜드를 부착하고 QR코드를 비치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 해외시장에서 추진 중인 공동 브랜드 상표권의 출원 국가를 올해 더 늘리기로 했다. 여기 더해 현재 레시피 홍보 중심인 QR코드에 한국산 확인 기능을 추가해 해외 소비자들이 쉽게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