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출시 첫날이었던 어제(21일),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애플 고객들이 무섭게 모여들었는데요.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오늘(21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애플페이 토큰발행이 1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며 "애플팀은 역대 최고 기록(highest record ever)이라는데, 구체적인 의미와 기준은 천천히 살피도록 하겠다"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애플페이 토큰은 신용카드를 아이폰, 애플워치, 맥,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에 등록할 시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발행하는 번호인데요.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 첫날에만 카드 정보를 등록한 기기 수가 100만 대를 넘어선 거죠. 다만 첫날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카드 등록이 지연되는 이슈도 발생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정 부회장은 "오늘 벌어진 비자사의 등록지연 문제도 알고 있다"며 "지금 열심히 해결하고 있으니 내일까지는 풀어지리라 믿는다"고 언급했습니다. 함박웃음은 현대카드만 짓고 있는 게 아닙니다. SC제일은행도 애플페이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요. 지난해 4월 SC제일은행은 현대카드과
[IE 금융] 지난달 국내 거주자외화예금이 2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뿐만 아니라 유로화, 엔화예금 모두 줄었다. 22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3년 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75억2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117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2년 6월 이후 역대 최대 감소 폭이다. 거주자외화예금 가운데 미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 해외 직접 투자 자금 인출과 같은 영향으로 전월 말 대비 81억9000만 달러 줄었다. 유로화예금과 엔화예금도 전월 말 대비 각각 21억5000만 달러, 8억8000만 달러 사그라들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116억 달러로 전월 말보다 1억300만 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외은지점도 106억7000만 달러로 1억300만 달러 떨어졌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13억3000만 달러, 개인예금이 4억 달러 줄면서 각각 829억5000만 달러, 145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IE 금융] 최근 5년간 은행이 약 570곳의 점포를 없앴지만, 공동점포 설립은 4곳에 그쳐 금융 취약계층이 소외된다는 지적이 등장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에 따르면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지난 2018년 36곳을 폐쇄했는데, 이후 해마다 계속 늘어 지난해 154곳의 점포 문을 닫았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16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나은행 159곳 ▲우리은행 146곳 ▲KB국민은행 104곳 순이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해 6월 은행들의 지점 수가 급격히 축소되는 상황과 관련해 '은행권 오프라인 금융서비스 접근성 제고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는 '금융사 공동지점 활성화'가 포함됐다. 그러나 작년 말 현재 운영 중인 은행 공동지점은 총 4곳에 불과해 폐쇄된 점포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여기 더해 금융위는 '입출금 등 단순 업무 제공 오프라인 채널 다양화' 계획을 세우면서 '편의점 등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2021년~2022년간 편의점 점포는 단 9곳이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금융의 공공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금융 취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우주 체류 최고 기록자 귀환 1995년 오늘, 러시아 우주비행사 발레리 폴랴코프가 1986년 2월19일 소련의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발사된 미르 우주 정거장에서 437일 18시간의 우주 체류 기록과 함께 귀환. 우주비행 총 경력은 22개월. 러시아어로 평화, 세계를 뜻하는 미르는 2001년 3월23일 지구 대기권 재진입 시 파괴. 2. 신규 소액생계비대출 사전예약 신규 출시하는 소액생계비대출의 사전예약을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 신청분은 27일 9시부터 상담 후 즉시 지급. 대상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대상자 중 제도권금융 이용 불가자로 지원한도는 최대 100만 원.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46개)를 직접 방문해야 하며 상담 후 당일 대출 실행. 첫 상담예약 신청은 22~24일 온라인 예약 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서민금융콜센터 1397)을 받으며 27~31일은 예약 일정에 따라 상담. 3. 세계 물의 날 국제연합(UN)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리우환경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3월22일을 세계
[IE 금융]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변동금리와 전세대출 금리를 추가 인하했다. 22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 은행은 아담대 변동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내렸다. 이에 따라 대환대출 금리는 연 3.62~5.42%, 신규 구입 및 생활안정자금 목적 대출 금리는 연 3.71~5.51%다. 이번 금리 인하로 케이뱅크의 아담대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모두 최저 금리 기준 연 3%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이날 기준 이 은행의 아담대 고정금리는 연 3.75~4.74%다. 전세대출 금리도 상품별로 최대 0.4~0.52%p 인하했다. 일반 전세대출 금리는 연 3.39~4.94%, 청년전세대출 금리는 연 3.39~3.95%가 적용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케이뱅크는 지난 9일에도 아담대의 고정금리를 지난 1월 최대 0.34%포인트(p) 인하에 이어 0.22%p 추가 인하한 바 있음.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내 신용정보 서비스'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NICE평가정보(NICE)의 신용점수를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신용점수와 카드 이용 금액, 대출 보유 현황, 연체, 보증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신용관리 서비스다. 지난 2018년 10월 출시 이후 약 827만 명이 이용 중이다. 이번에 카카오뱅크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의 제휴 신용평가사로 NICE를 신규 추가했다. 기존에 제공하던 KCB 신용점수뿐 아니라 NICE 신용점수까지 함께 제공해 고객이 서로 다른 신용점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 이후로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을 추가하고 이번에 제휴사를 신규로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내 신용정보 서비스에서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도 함께 제공 중. 이 기능을 누르면 고객의 건강보험납부 내역을 포함해 경제활동을 증명하는 서류가 신용평가사로…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와중에도 점차 진정 양상을 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1만 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만308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072만8057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1만3058명은 국내 발생, 2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723명 ▲부산 427명 ▲대구 500명 ▲인천 748명 ▲광주 409명 ▲대전 419명 ▲울산 153명 ▲세종 137명 ▲경기 3845명 ▲강원 374명 ▲충북 501명 ▲충남 479명 ▲전북 526명 ▲전남 308명 ▲경북 725명 ▲경남 533명 ▲제주 269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7316명을 기록했다. 또한 사망자는 9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187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35명, 위중·중증 환자는 131명이다
[IE 금융] IBK기업은행이 2023년도 상반기 신입 행원 170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는 전년 상반기 공채 인원 대비 20명 증가한 규모다. 22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모집 분야는 ▲금융 일반 ▲디지털 ▲금융 전문 ▲글로벌 분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채용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 중 발표한다. 지원자는 다음 달 4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ibk.incruit.com)를 통해 입행 지원서를 작성하고 접수할 수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번 채용에도 장애인 가점제도와 보훈 대상자 별도 채용을 진행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 은행은 은행의 현장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IBK창공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가 주어지는 'IBK 청년인턴'도 올 상반기 실시할 예정. 채용 공고는 오는 5월경 게재.
[IE 금융] 투자 영업이익 감소와 같은 이유로 생명보험사(생보사)의 지난해 이익이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반면 손해보험사(손보사) 실적은 2021년보다 26.6%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보험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생보사 23개, 손보사 31개) 당기순이익은 9조18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9141억 원) 뛰었다. 이 기간 생보사는 3조7055억 원으로 6.0%(2348억 원) 줄었다. 보험영업이익은 금리 상승에 따른 보증준비금 감소로 개선된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처분이익 감소 탓에 악화해서다. 이와 달리 손보사는 5조4746억 원으로 전년보다 26.6%(1조1489억 원) 올랐다. 장기보험의 신계약 증가와 손해율 하락으로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됐으며 금리 상승으로 이자수익이 증가해 투자영업이익도 많아졌기 때문.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 성적은 똑같이 증가했다. 총 수입보험료는 252조8000억 원으로 10.8%(24조6000억원) 올랐는데, 생보사는 132조6836억 원, 손보사는 120조1108억 원으로 각각 10.1%, 11.5% 늘었다.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은 0.69%로 전년…
[IE 금융]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한도가 5000만 원으로 늘어난 뒤 77명이 고액 착오송금 반환을 신청했다. 21일 예금보험공사(예보)에 따르면 고액 착오송금 반환을 신청한 77명 중 57명(14억4000만 원)에 대해선 적격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15명(3억9000만 원)을 위해 반환 절차를 진행 중이며 5명에게는 돈을 모두 돌려줬다.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는 소비자가 잘못 송금한 돈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돌려받도록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지난 2021년 7월 도입 당시엔 지원 대상 금액 상한이 1000만 원이었는데, 예보는 규정 개정을 통해 '1000만 원 초과, 5000만 원 이하'의 고액 착오송금도 반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계좌이체 증가로 착오송금 발생빈도와 그 금액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예보 관계자는 "대상금액 확대로 번거로운 법적절차 없이 공사의 반환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금융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이용 시 편의·접근성을 높이고자 모바일로 신청하고 현황을 확인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오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