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내달부터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에게 지급되는 월 수령액이 조정된다. 7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월 지급액이 기존 대비 낮아지기 때문에 주택연금 가입에 고려 중이라면 서둘러 신청할 필요가 있다.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다음 달 1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변경한다고 알렸다. HF는 매해마다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생명표에 따른 기대수명 변화 등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 결과를 반영해 월지급금을 조정한다.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가입시점의 연령(본인 및 배우자 중 연소자 기준)과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또 가입자 및 배우자 모두 평생 동일한 연금액 지급을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주택연금 가입자는 주택가격 변동·장수위험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조정으로 인한 월지급금 변동폭은 연령대별로 다르다. 일반주택 ·정액형 가입자의 경우 가입 연령 만 69세를 기준으로 저연령자는 월수령액이 다소 증가, 고연령자는 월수령액이 소폭 감소한다. 주택연금은 가입 이후 종신까지 동일한 월수령액을 지급하기 때문에 기존 가입자는 이번 월수령액 조정과 상관없이 원래 받던 연금액을 그대로 지급받게 된
[IE 금융] 금융당국이 또다시 은행권에 대한 신용대출 특별 관리를 주문했다.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 같은 경고령을 내린 것이다. 12일 금융위원회(금융위) 도규상 부위원장은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제32차 금융리스크 대응반회의에서 "최근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한 부동산 등 자산투자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며 "최근 급증했던 고액 신용대출, 특히 긴급·사업자금으로 보기 어려운 자금대출에 대해 은행권의 특별한 관리 강화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용대출 자금의 특정 자산시장으로의 쏠림 여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은행권의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는 등 신용대출 증가세 관리에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주요 은행 여신담당 임원을 불러모아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관리해달라고 주문한 데 이어 금융당국이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지난 8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2179억 원 증가했다. 새해 들어 5영 업일 만에 2179억 원을 사람들이 빌려간 것이다. 통상 1월은 신용대출 수요가 급증하지 않는 달인데도 이 같은 급등세
[IE 산업]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가 우리은행의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끝냈다. 12일 애자일소다에 따르면 개인화 마케팅은 고객 행동 정보를 AI로 분석한 초개인화 맞춤 상품 추천이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추천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우리은행의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입된 고객 행동 정보(콜센터 텍스트, 통장 적요 등)를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정형화하고 분석해 최적화된 상품을 고객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채널을 통해 추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은행은 이런 시스템을 지난 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애자일소다는 이 시스템에 임베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체 NLU(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엔진 생성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약 10종의 비정형 고객 행동을 정형화하고 고객 상담 데이터를 통해 우리은행 VoC 데이터에 특화된 BERT를 개발, 접목했다. 또 현재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어텐션 매커니즘(Attention mechanism, 산재된 데이터 중 결과에 더 중요한 영향을 변수에 가중치를 둬 최종 정확도를 높이는 기법)을 추천 모델에 적용해 높은 정확도의 추천 서비스를 구현했다. 애자
[IE 금융] 이제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도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12종의 연금정보를 오픈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형태로 민간에 개방해 맞춤형 연금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 12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이같은 내용의 '통합연금포털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알렸다. 통합연금포털은 금융소비자의 노후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6월 구축됐지만, 그동안 PC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선을 통해 이제부터 모바일 환경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는 이날부터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통합연금포털을 이용할 수 있다. 금감원 앱이 설치됐다면 초기화면의 통합연금포털 아이콘을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금감원 측은 "작은 화면에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핵심 정보 중심으로 메뉴, 화면을 단순·직관적으로 구성했다"며 "스마트폰 화면에 맞게 검색조건, 스크롤 기능 등을 추가해 간략하게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에 오픈 API 메뉴를 신설하고 회사별·연금상품별 비교공시, 연금통계 등 12종의 연금정보를 제공한다. 단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하는 오픈 API 사용 특성상 P
[IE 금융] 우리나라가 조만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한 가운데 가구의 자산이 지나치게 부동산에 쏠려 노후 자금에 여유가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자산보다 소득 확보가 더 중요하다는 조언도 있었다. 11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구조는 5년 내 초고령사회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인구구조는 30~50대(전체 인구 중 43.6%)가 두터운 항아리형 형태지만, 점차 60세 이상이 두꺼워지는 역삼각형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개발원의 설명이다. 또 오는 2025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들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보험개발원은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에 집중된 자산 구조 탓에 노후 생활자금 부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4050세대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 자산의 53.3% 및 부채의 60.2%를 보유·부담하고 있는데, 이들 자산의 경우 금융자산(26.5%)보다 실물자산(73.5%) 보유현황이 편중됐다. 특히 이 같은 실물자산의 90% 이상이 부동산으로 구성돼 향후 노후생
'소의 해' 2021년 신축년이 밝으면서 황소가 질주하듯 코스피가 '꿈의 지수'인 3000선을 넘겼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50(3.97%) 오른 3152.18에 마감했는데요. 전일에 이어 이틀째 3000선에 장을 마친 것입니다. 3000선이 오른 것은 코스피 역사상 처음인데요. 이 같은 기세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에도 많은 이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투자를 크게 늘렸는데요. 올해 역시 이들의 투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 달라지는 주식·금융상품 제도들도 관련 투자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이는데요. 물론 고삐를 죄는 규제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알아두면 좋은 주식 ·금융상품 제도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식지 않는 주식 열풍에 증권거래세 인하 작년부터 시작된 주식 열풍이 올해도 식지 않은 가운데 증권거래세율이 인하됩니다. 정부는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증권거래세율의 단계적인 인하를 결정했는데요. 우선 코스피는 증권거래세율이 0.1%에서 0.08%로 내려가고 2023년에는 0%이 됩니다. 단 농어촌특별세 0.15%는 유지되는데요. 코스닥의 경우
[IE 금융] 새해 들어 전국에 영하 20도 아래 떨어지는 한파와 함께 폭설까지 내리면서 자동차보험 사고 신고와 긴급출동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따른 보험사 콜센터 연결도 지연되고 있다. 8일 손해보험협회(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 4~6일 국내 11개 손보사 자동차보험 사고 접수 건은 약 4만9165건이었다. 폭설이 내린 6일 하루에만 전일 1만4782건보다 2400여 건이 늘어난 1만7136건을 기록했다. 이 기간 긴급출동 서비스 건수도 24만3925건으로 집계됐다. 일별로 보면 4일 11만1355건, 5일 5만4356건, 6일 7만8214건이었다. 특히 한파 때문에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배터리 충전을 요청한 긴급출동 건수가 3일 동안 약 16만364건으로 전체의 65.7%였다. 긴급견인도 대략 4만2715건에 달했다. 이 외에도 타이어 교체 및 수리(2만2314건), 잠금장치 해제(8440건), 비상급유(2726건), 기타(7366건) 등이 있었다. 이번 사고 접수와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 전화에 평소 대비 5∼10배 전화가 쏟아지면서 일부 보험사의 경우 연결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지난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가 '소의 해'인 올해 황소처럼 질주하며 사상 처음 3000선을 터치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조 원 넘게 사들였던 개인들은 이날 반대로 1조1729억 원을 팔았는데, 이 매물을 기관과 외국인들이 받아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254억 원, 1092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2.54포인트 오른 2980.75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3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오후에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055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번 코스피 상승은 미국의 '블루웨이브(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현상)' 현실화에 따른 경기 부양책 확대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네이버(-0.17%)를 제외하고 모두 주가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전략팀은 "코스피는 3000선 돌파 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 시총 상위 대형주 강세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IE 경제]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이 7일 "금융시장의 안정적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성공과 실물경제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통해 "우리 경제와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금융시장은 새해 들어서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3000포인트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수요 회복 가속화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수요 증가에 따른 업황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기 대응 과정에서 팽창한 유동성이 금융부문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은 올해 거시경제·금융당국이 당면한 과제"라며 "금융시장을 둘러싼 리스크 요인과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각별히 유의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그는 이 자리에서 "정부와 관계기관은 위기 이후 금융지원 정상화 과정이 금융안정을 저해하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금융권·산업계와 소통하며 질서 있는 정상화를 고민
[IE 금융] 지난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가 '소의 해'인 올해 황소처럼 질주하며 3000선 턱밑까지 다가섰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상승세는 개인이 7269억 원 순매수하며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6억 원, 5397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0.78포인트 내린 2943.67로 출발해 보합과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감 전 상승했다. 전일 미국 증시 하락과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때문에 장 초반 하락 출발하며 계속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장 마감 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08%) 오른 8만3900원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나타냈다. 또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4500원(3.57%) 오른 13만500원에 장을 끝냈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0.45%), 셀트리온(2.01%), 삼성SDI(2.24%), 현대차(0.96%) 등 네이버와 카카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철금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5일 금융위원회(금융위),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 금융결제원(금결원)에 따르면 앞으로 여신협회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금결원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통합조회해 지정 계좌로 이체할 수 있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서비스가 열렸는데요. 신한·삼성·현대·롯데·우리·KB국민·하나·비씨 등 8개 카드사와 농협·씨티·우체국 등 3개 겸영 카드사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개인회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앱 및 홈페이지의 경우 오전 12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어카운트인포 앱은 오전 1시부터 오후 11까지입니다. 각 카드사별 대표 포인트에 대해 1포인트부터 1:1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출금·이체도 가능한데요. 신청 즉시 계좌에 입금 처리됩니다. 여기 더해 이날부터 통신요금 카드 자동이체 요금도 금결원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변경·해지할 수 있는데요. 현재는 통신요금만 변경·해지할 수 있지만, 올해 말까지 전기요금·스쿨뱅킹·4대 보험·관리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
[IE 경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우리나라 소비자의 술, 담배 지출액이 역대 가장 크게 늘어났다. 5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계절조정·명목) 중 주류 및 담배 지출액은 4조2975억 원으로 전년 3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지난 1970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또 2016년 2분기(6.5%)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기도 하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봤을 때도 지난해 3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 월평균 가계지출 중 주류ㆍ담배 소비지출 금액은 4만2980원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이런 증가세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집단적 피로감이 커진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강화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외환위기 그림자가 드리우던 1997년 1분기 술, 담배 지출액은 1조6895억 원으로 전년보다 20.0% 뛴 바 있다. 코로나19는 여가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3분기 오락, 스포츠 및 문화 부문 소비지출액은 12조3963억 원으로 2012년 3분기 12조3298억 원 이후 가장 적었다. 특히 지난 2019년 3분기와 비교하
[IE 금융] 지난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가 '소의 해'인 올해 첫 개장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98포인트(2.47%) 오른 2944.4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286억 원, 892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1851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1.03포인트(0.04%) 오른 2874.50에 개장해 장 한때 2946.5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번 마감 지수는 작년 마지막 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2878.21)를 넘어선 수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2.47%) 오른 8만3000원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나타냈다. 또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7500원(6.33%) 오른 12만6000원에 장을 끝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7.89%), 현대차(8.07%),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네이버(0.17%) 등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24.72%) ▲해운사(12.76%) ▲석유와
[IE 금융] 국내 증권사들이 부실·요주의로 분류한 해외 대체투자 규모가 7조5000억 원(15.7%)에 달했다. 전체 해외대체 투자 규모는 48조 원이다. 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증권사의 해외 대체투자 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에 따르면 증권사 22곳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48조 원(864건)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작년 4월 말 기준 부동산에 23조1000억 원(418건), 지난해 6월 말 기준 특별자산에 24조9000억 원(446건)을 투자했다. 이 가운데 31조4000억 원(65.4%)은 투자자에게 재매각했으며 16조6000억 원(34.6%)은 증권사가 직접 보유하고 있다. 증권사의 해외투자는 주로 국내 운용사 펀드를 인수한 뒤 재매각 또는 보유하거나 역외 펀드를 기초로 파생결합증권(DLS)을 발행·판매하는 방식이다. 이 중 증권사 자체적으로 부실·요주의라고 분류한 건은 7조5000억 원(해외 부동산 4조 원, 해외 특별자산 3조5000억 원)인데, 이는 전체 투자 규모 48조 원의 15.7% 수준이다. 요주의는 원리금 연체와 같은 발생 가능성이 상당한 투자 건, 부실은 원리금 연체 발생으로 손실이 예상되는 투자 건을 뜻한다. 증권사
[IE 금융] 코스피가 '흰 소의 해'인 새해 첫 증시에 사상 처음 장중 2900선을 넘어섰다. 4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99포인트(1.57%) 상승한 2917.4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0.04%) 오른 2874.50에 개장해 장 초반 잠시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으로 다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개인이 709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6808억 원, 외국인은 509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1.98%) 상승한 8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4550원(4.64%) 뛴 1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LG화학은 4만5000원(5.46%) 오른 86만9000원, 삼성SDI도 2만8000원(4.46%) 증가한 65만6000원에 팔리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