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 소비자에게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 도입된 금융·보험 모바일 오픈마켓 'iALL(아이올)'이 기세등등하던 초반과 달리 몸집을 줄이며 선택과 집중을 새 전략으로 삼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문을 연 아이올은 당시 탑재된 9개 보험 상품 중 소액보험이 큰 인기를 끌며 개설 초기 상승세를 유도했지만 차츰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상품 수와 제휴 보험사를 줄였다. 이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9년 아이올을 운영하는 미래에셋모바일을 미래에셋생명의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흡수 합병하면서 아이올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미니보험 판매를 위시해 궁극적으로 종합 금융상품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린 것. 그러나 현재 입점 업체는 미래에셋생명 외에 캐롯손해보험, MG손해보험, KDB생명까지 세 곳에 그치고 있다. 상품 역시 미래에셋생명이 팔고 있는 상품을 제하면 타 보험사는 자동차보험, 골프보험, 연금보험 세 개만 판매 라인업에 올라있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아이올을 비롯한 온라인파트는 단기 미니보험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고객 친화적 상품군을
[IE 금융] 삼성카드가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라 이달 12일 오후 11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9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앱카드 결제, 간편결제(삼성페이 등)는 13일 새벽 3시부터 3시간 동안 서비스가 안 된다. 다만 이 기간 오프라인 카드 결제와 ARS 분실 신고 및 해제는 중단 없이 이용 가능하다. 삼성카드 홈페이지(PC, 모바일)의 경우 12일 오후 11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또한 삼성카드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인 ▲삼성카드 앱 ▲모니모 앱(일부) ▲삼성카드 쇼핑 등도 12일 오후 11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서비스가 멈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른 일시 중단 서비스 현황과 자세한 이용 제한 시간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IE 금융] 한화생명이 디지털금융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사고를 하는 MZ세대 인재 발굴에 나선다. 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 보험사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채용연계형 인턴 과정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 및 실무진면접, 임원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10월에서 11월 사이 총 6주간 본인이 지원한 분야와 관련된 실무경험을 쌓는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초에 입사한다. 채용 부문은 ▲제휴영업(GA, 방카슈랑스, 법인영업 등) 계리 ▲투자 ▲여신/대출 ▲디지털 ▲보험마케팅 ▲글로벌 ▲경영 일반으로 8개 부문이다. 한화생명의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서는 영업관리 부문 인재를 채용한다. 채용 일정, 과정 등은 모두 한화생명과 같다 모집요강 및 상세 채용정보는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 '한화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생명 황원하 경영지원팀장은 "지원자의 역량에 초점을 맞춘 채용을 위해 출신지와 출신학교, 연령 등을 알 수 없도록 블라인드 방식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당국이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 한도를 늘리고 지원 대상도 '손실보전금 수급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8일 은행연합회와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대출 한도 및 지원 대상이 개편된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의 이자 지원을 통해 은행이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5%의 금리로 1000만 원까지 대출하는 총 4조8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누적된 소상공인 등의 피해회복을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개편 내용을 보면 우선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대출 한도를 현행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올린다. 기존에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지원받은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추가로 2000만 원 대출이 가능하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 특례보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희망대출을 지원받았던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전체 대출한도 3000만 원 범위 내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 대상도 넓어진다. 지금은 방역지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또 추후 3~4년 안에 담보대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올리고 신용카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알렸다. 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와 비교해 6.7% 증가한 123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7% 늘어난 1628억 원이었다. 카카오뱅크가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낸 이유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해 이자이익 크게 늘려서다. 카카오뱅크의 올 상반기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6% 뛴 5571억 원이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29%로 지난해 말 대비 0.16%포인트 증가했다. 대출 자산도 껑충 뛰었다. 카카오뱅크의 여신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26조8163억 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9549억 원 늘었다. 또 카카오뱅크의 올 6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33조1808억 원으로 지난해말보다 3조1547억 원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수시입출금 통장을 포함한 저원가성예금 비중은 59.8%였다. 저원가성예금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리가 정기 예·적금 대비 낮아 은행의 수익원으로 꼽힌다. 앞으로 카카오뱅크는 안정성이 높은 담보대출 중심으로 대
[IE 산업] 기준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전액이 처음으로 7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전월 대비 27조3532억 원 증가한 712조4491억 원이었다. 정기예금 잔액이 7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정기적금 잔액은 38조1167억 원으로 전월 대비 6524억 원 뛰었다. 요구불예금 잔액은 673조3602억 원으로 36조6033억 원 감소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2조2154억 원 감소한 697조4367억원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7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06조6804억 원, 신용대출 잔액은 128조8256억 원으로 각각 910억 원, 1조8533억 원 내려갔다.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33조4007억 원으로 전월보다 4946억 원 올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5대 은행과 반대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가계대출은 7개월 연속 증가세.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여
[IE 금융] 은행에서 횡령을 비롯한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은행 직원에 대한 명령 휴가제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1일 금감원의 국회 정무위원회 보고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통제 개선 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우리은행 횡령 사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명령 휴가제를 포함한 개선 과제 초안을 준비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금감원, 시중은행 준법 감시인, 은행연합회가 참여하는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개선 태스크포스(TF)'가 열렸다.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해 금융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이들은 사고예방 내부통제개선TF는 오는 10월 발표를 목표하고 있다. 명령휴가 제도는 직원들의 위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강제로 휴가를 보낸 뒤 업무 수행이 적절했는지 점검하는 제도다. 앞서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문제가 된 은행들이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왜 미진했는지 엄하게 책임을 물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은행의 내부 통제 준수 문화의 정착을 위해 내부 통제기준 실효성 강화, 준법 감시부서 역량 제고를 통한 내부 통제 기반
[IE 금융] 창립 20주년을 맞아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가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1일 신한금투 이영창 대표는 이날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고객, 직원,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신한금투의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명도 변경할 것"이라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에 나선다는 각오로 우리의 사명을 변경하고 이를 근본적인 변화와 재도약의 모멘텀으로 삼아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최근 이뤄진 사옥 매각에 대해 "일하는 공간에 대해 큰 혁신을 가져왔으며 이는 우리의 모든 것을 탈바꿈시키겠다는 변화의 시작을 의미한다"라며 "확충된 자본으로 리테일, 기업금융(IB)을 비롯한 각 사업 부문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증권업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제언했다. 특히 이 대표는 신한금투가 대표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을 중심에 둔 채 혁신과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고객 신뢰를 얻고 투자명가로서 고객 수익률을 제고하고 디지털 리딩컴퍼니로서 고객 투자 편의를 높이고
[IE 금융] 역대급 반기 실적을 올린 JB금융지주가 창립 첫 중간배당으로 주주와 이익을 나눈다. JB금융그룹은 최근 시가배당율 1.6%,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로 하는 보통주 1주당 12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취임 이후 주주환원 강화 정책 시행을 계속 주장한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김 회장은 지난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JB금융그룹 설립 이후 첫 중간배당을 언급하며 향후 다양하면서도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제언한 바 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2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른 JB금융그룹의 2분기 기준 실적 역시 사상 최대 수치다. 견조한 계열 은행 실적을 위시해 JB자산운용 역시 실적이 급증했다. 아울러 주요 수익성 지표인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15.2%, 1.14%로 업종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또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 덕에 보통주자본비율(잠정) 11.18%로 지주 설립 후 그룹 기준 첫 11%대를 웃돌았고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도 역대 최저치인 38.1%를 시현했다. 전북은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0%
[IE 금융] 한국투자증권(한투증권)이 약 3년간 공매도 규정을 위반해 금융당국으로부터 10억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인 한투증권이 지난 2월 금융감독원(금감원)과 금융위원회(금융위)로부터 차입 공매도 주문 시 공매도 호가 표시를 위반했다며 과태료 10억 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실제 한투증권이 납부한 과태료는 20% 감면받은 8억 원이다. 한투증권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3년3개월 동안 삼성전자를 포함한 938개 사 1억4089만 주를 공매도하면서 이를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938개 종목 중 위반 공매도 수량이 가장 컸던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2552만 주였으며 이어 ▲SK하이닉스(385만 주) ▲미래에셋증권(298만 주) ▲삼성중공업(285만 주) ▲신한지주(279만 주) ▲세종텔레콤(269만 주) ▲KB금융(244만 주) 등이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법적으로 금지된 무차입 공매도가 아닌 단순 실수라고 판단, 과태료 10억 원을 부과했다는 설명을 보탰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금융] 은행 영업점 창구와 모바일뱅킹 앱(애플리케이션)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28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13개 은행의 영업점 창구와 4개 은행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모바일운전면허증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대면 서비스는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 ▲Sh수협 ▲IBK기업 ▲BNK경남 ▲광주 ▲DGB대구 ▲BNK부산 ▲전북 ▲제주은행에서 가능하며 비대면은 ▲신한 ▲우리 ▲농협 ▲카카오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나머지 대부분의 은행에서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본인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대면 신원확인을 거친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은행 직원이 이용자에게 QR코드를 제시하면 이용자는 스마트폰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실행한 뒤 QR코드를 스캔하게 된다. 비대면으로 금융거래를 하는 경우에는 QR코드 제시 및 스캔절차 없이 은행의 스마트폰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앱이 연계 호출된다. 이용자가 모바일 신분증 앱을 이용해 은행으로의 정보제공 동의 및 본인확인 절차를 마치면 이
[IE 금융] 현재까지 은행권에서 파악된 '수상한 외화송금 거래' 규모가 4조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전체의 외환 이상거래 의심 규모는 최대 7조 원에 달했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 신한은행에서 확인한 이상 외화송금 거래규모(잠정)는 총 4조1000억 원 수준으로 최초 은행이 보고한 규모인 2조1000억 원보다 많았다. 은행권 전체의 외환 이상거래 규모는 약 7조 원(53억7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는 금감원이 은행권에 자체 조사하도록 한 주요 점검 대상 규모이기 때문에 점검 결과 정상 상거래로 확인될 수 있다. 금감원은 이달 1일 모든 은행에 지난 1~6월 외환 이상거래가 발생했는지 자체 점검한 다음 이달 말까지 보고하도록 했다. 우리은행에서는 지난해 5월3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5개 지점에서 931회에 걸쳐 총 1조6000억 원(13억1000달러)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이 취급됐다. 신한은행에서는 작년 2월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11개 지점에서 1238회에 걸쳐 총 2조5000억 원(20억6000달러)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이 있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이상 송
[IE 금융] JB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규모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2022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200억 원을 시현했다고 26일 알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0% 개선된 것으로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 역시 1532억 원에 이르며 이 기간 4.9% 증가했다. 여기 더해 주요 수익성 지표인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15.2%, 1.14%로 업종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또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 덕에 보통주자본비율(잠정) 11.18%로 지주 설립 후 그룹 기준 첫 11%대를 웃돌았고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도 역대 최저치인 38.1%를 시현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0.09% 나아진 0.56%,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6% 개선된 0.53%로 안정된 수치를 나타냈다. 영업 수익 증대, 지속적 비용 절감 노력 및 대내외 불확실성에 맞선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결과라는 게 JB금융지주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확실성 확대 와중에 그룹 계열사들도 마찬가지로 견고한 실적을 마크했다. 전북은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0% 늘어난
[IE 금융]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지 KB금융지주가 다시 한번 '리딩금융'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또 그동안 계속 3위 자리에 있던 하나금융이 우리금융보다 뒤처지며 4위로 내려오는 이변이 일어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익은 10조31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9조3726억 원 대비 10.07%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익이다. 가계대출 성장의 어려움, 취약차주 리스크를 대비한 충당금을 쌓았음에도 금리 상승에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나서다. 우선 KB금융은 지난해에 차지한 리딩금융 자리를 유지했다. KB금융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7566억 원으로 전년 2조4743억 원보다 11.40%(2823억 원) 뛰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상반기보다 11.33% 늘어난 2조7208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 성적표만 떼보면 신한금융이 KB금융을 앞섰다. 신한금융은 2분기 당기순익 1조3204억 원, KB금융은 1조3035억 원이었다. 이와 관련해 KB금융은 시장금리와 환율 상승, 주가지수 하락에 따라 기타영업손실이 발생
[IE 금융] 금리 인상의 대표적인 수혜주인 금융주가 기대와 달리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4대 금융지주들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주환원정책을 내놨지만 주가 움직임은 하염없이 더디기만 하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B·신한·하나금융 주가는 각각 ▲350원(0.98%) ▲100원(0.21%) ▲100원(0.28%) 올랐다. 반면 우리금융은 100원(-0.83%) 떨어졌다. 상반기 역대급 실적이 공개된 이후에도 주가가 큰 등락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4대 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8조9662억 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여전히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신한·하나·우리금융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알렸다. 먼저 KB금융은 주당 500원의 분기배당을 결의했다. 아울러 올해 두 번째로 1500억 원 규모의 보유자사주를 소각한다. KB금융 서영호 재무총괄전무(CFO)는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올해 누적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며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 보다 1원이라도 더 많다면 주당 배당금 또한 작년보다 높게 책정할 수 있도록 최대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도 2분기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