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11일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접수 가능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고객을 이끌 마케팅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이날 행정안전부(행안부)와 업계에 따르면 가구당 최대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공적 마스크 5부제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상 카드사는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 ▲하나 ▲NH농협 ▲BC 등 8곳이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경우 수급자 카드에 지원금이 포인트로 충전된다. 카드 신청은 세대주에 한해 가능한데, 공인인증서, 휴대전화, 신용·체크카드 번호 등으로 세대주가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 2일 이내에 포인트가 지급되며 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1만 원 단위로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한 금액은 고용보험기금 재원으로 고용 안정과 직원 능력 개발 사업에 사용되며 연말정산 시 15%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사용처는 ▲전통시장 ▲동네마트 ▲주유소 ▲음식점 ▲카페 ▲편의점 ▲병원 ▲약국 ▲미용실 ▲안경점 등 신용·체크카드로 구매가 가능한 대부분의 상점이지만 ▲백화점 ▲면세점 ▲기업형 슈퍼마켓(S
[IE 산업] 국내 대표적인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가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춰 알코올 도수를 16.9도로 낮췄다. 하이트진로는 8일 소비 트렌드 변화를 고려해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7도에서 16.9도로 낮췄다고 알렸다. 또 지난 2015년부터 경상권에서 판매 중인 '참이슬 16.9'도 참이슬 후레쉬로 통합해 전국적으로 같은 제품을 선보인다. 단 '참이슬 오리지널'과 '진로'는 각각 20.1도, 16.9도인 기존 도수를 유지한다. 포장에는 주류업계 최초 인증받은 '환경성적표지(EPD)' 마크를 적용하고 디자인도 일부 변경한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제도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 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저도화 및 필(必) 환경 트렌드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회사의 대표 브랜드로서 선제적으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며 국내 시장 발전 및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수 인하로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을 비롯해 국내 주요 소주 제품의 알코올 도수가 1
[IE 산업] 남양유업이 경쟁사 매일유업을 비난하는 인터넷 게시물과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시한 혐의에 대해 실무자의 자의적인 판단이었다고 해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7명을 명예훼손과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초 홍보대행사를 통해 육아 정보를 나누는 온라인 카페에 '유기농 우유 성분이 의심돼 아이에게 먹인 것이 후회된다' '우유에서 쇠맛이 난다'처럼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지속해서 게시한 혐의가 있다. 이후 경쟁업체가 아이디 4개를 특정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결과, 남양유업 홍보대행사가 비방 게시물을 올렸으며 남양유업이 홍보대행사에 대금을 지급한 것도 확인했다. 이에 남양유업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상 과열된 홍보 경쟁 상황에 실무자가 온라인 홍보 대행사와 업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매일 상하 유기농 목장이 원전 4km 근처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해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는 1년여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왔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해당 건에 대해 고객님들께 심
[IE 경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는 약 93만 명에게 3개월 동안 월 50만 원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고용보험 사각지대 근로자·노동자에 대한 보다 촘촘한 고용안전망 보호를 위해 지난 5차 비상경제회의 때 한시적으로 1조5000억 원 규모의 긴급고용안정 지원 제도를 신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은 고용보험 지원대상이 아니면서 휴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영세자영업자 중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거나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또는 연매출 1억5000만 원 이하면서 소득·매출이 25% 이상 감소한 사람이다.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경우에는 연소득 7000만 원 이하, 연매출 2억 원 이하면서 소득·매출 감소가 50% 이상인 이들이 해당된다. 홍 부총리는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영세자영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은 고용보험의 보호 밖에 있어 피해와 고통이 가종된다"며 "또 상당수 무급 휴직자들이 그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접촉)' 소비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증가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58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났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017년 관련 표본을 개편한 이래 가장 작은 수준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여행·영화관람 상품 구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상품군별로 보면 ▲농·축·수산물(91.8%) ▲음식서비스(75.8%) ▲음·식료품(59.4%) ▲생활용품(46.9%) ▲컴퓨터 및 주변기기(30.1%) 등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문화 및 레저서비스(-88.9%), 여행 및 교통서비스(-73.4%)는 크게 줄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영화관람, 여행,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든 영향이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로 신선식품, 간편식, 배달음식, 세정제, 휴지, 세제 등의 온라인 거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8.2%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한 달에 100만 원을 소비했다면
[IE 산업] 몇 해 전 대리점 수수료 갑질 사태로 큰 파문을 일으킨 남양유업이 이를 반성하며 국내 최초 협력이익공유제를 실시한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양유업의 대리점 상생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2013년 매일유업이 대리점에 판매량을 강제로 할당하는 이른바 밀어내기를 한다는 논란이 일어나자 소비자들은 불매 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2014년 남양유업은 대리점 수수료율을 올렸다가 2016년 대리점과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수수료율을 다시 올렸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해 11월부터 동의의결(공정위 제재를 받는 대신 자발적인 개선안을 제시) 절차를 진행해 올해 1월 의결안을 마련했고 이날 확정했다 이 의결안의 주요 내용은 ▲대리점 단체구성권 보장 ▲중요 거래조건 변경 전 개별 대리점 및 대리점 단체와 협의 의무화 ▲자율적 협력이익공유제 시범 도입 등이다. 남양유업은 향후 5년간 자진 시정방안을 이행해야 한다. 특히 남양유업은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협력이익공유제를 시행한다. 협력이익공유제는 거래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사전 약정에 따라 나누는 제도다. 남양유업은 농협 납품 시 발생하는 순영업이익의 5%에
#. A씨는 작년 12월 인터넷 유명 대부광고 사이트에서 대출기간 1주일, 원리금 80만 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50만 원을 차입했다. 그러나 A씨가 차입 1주일 후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자 대부업자는 50만 원을 납입하고 대출을 연장하거나 3시간당 10만 원의 연체이자를 요구했다. A씨는 50만 원을 납입하고 대출을 연장했으나 다시 돌아온 1주일 후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자 대부업자는 폭언, 욕설, 협박과 함께 채무상환을 요구하며 불법 추심했다. [IE 금융] 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에 지난해 접수된 상담·신고건수는 모두 11만5622건으로 전년 대비 9465건, 7.6% 감소했다. 이 중 불법 사금융 전반에 대한 단순 상담이 전체의 67.2%로 가장 많으며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상담 및 신고(28.1%), 미등록대부 관련 상담 및 신고(2.1%)가 그 뒤를 이었다. 단순 상담 가운데서는 ▲법정이자율 상한 ▲서민대출상품 ▲채무조정 방법 ▲채권소멸절차 등에 대한 일반적인 제도 상담 및 문의가 7만7700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3.1%) 증가했다. 고금리 및 불법 사금융 신고와 관련해서는 미등록대부, 채권추심 관련 상담
[IE 경제]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6일 국토부에 따르면 모집물량은 총 6031가구로 청년 681가구, 신혼부부 5350호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3478가구, 지방 2553가구가 공급된다. 이달 중에 입주신청을 하면 오는 7월부터 입주 가능하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 준비‧직주근접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풀옵션(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으로 공급하며, 시세의 40~50%로 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2885가구)와 아파트‧오피스텔에서 시세 60~7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2465가구)으로 나뉜다. 이번 모집은 가구원수별 월소득 검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청자들은 보다 명확해진 소득 요건과 입주 후 검증하는 자산 요건을 미리 꼼꼼히 살펴야 한다. 소득요건과 관련해 1인‧2인가구는 기존과 다르게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1인 264만원, 2인 438만원, 3인 562만원)이 적용되므로 소득요건 충족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기존에는 1인‧
[IE 경제] 전 도민 대상으로 인당 10만 원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 경기도의 소비 진작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6일 신한카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 가맹점 매출을 지난 3월 1주차(3.1~7일, 100% 기준)와 비교하면 ▲4월 1주차(4.1~7) 108% ▲2주차(4.8~14) 107% ▲3주차(4.15~21) 122% ▲4주차(4.22~28) 124%까지 증가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재난지원금 누적 소진율이 41.6%라는 점을 감안할 때 소비 진작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 및 6대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울산)의 3월 1주차 가맹점 매출(100% 기준) 대비 4월 4주차 가맹점 매출은 17%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경기도 가맹점 매출은 24% 뛰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경기 재난기본소득 지원 대상 매출 증가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3월 1주차 100% 기준 대비 4월 4주차 의류 업종의 매출 증가 폭은 2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녀·육아, 중소유통점 등 지역 거점 소비 업종의 매출이 3월 1주차 대비 141%, 12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외식, 미용, 학원 업종
[IE 산업]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에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매출이 악화된 면세업계의을 돕고자 면세품을 수입통관한 뒤 국내에서 한시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그간 관세청은 면세물품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면세점의 재고물품 처리를 엄격하게 폐기 또는 공급자에 대한 반품만 허용했으나, 입출국 여행객이 지난달 기준 전년 대비 93% 급감하면서 면세업계의 건의 내용을 전격 수용했다. 이는 민간 외부위원이 절반 이상 포함된 관세청 적극행정지원위원회 결정을 반영한 내용으로,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 이상 장기재고에 한해 허용한다. 또 재고 면세품의 국내유통을 위해 일반적인 수입물품과 동일하게 수입요건 구비 후 수입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관세청은 이번 개선방안이 면세업계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재고 면세품 수입통관 지침을 발표 즉시 시행하면서 소비자의 기대를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유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세업계의 신속한 후속조치와 유통업계, 공급자 등 관련 업체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했다. 또 이들은 이번 조치로 면세점이 과다 보유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