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최근 한 매체보도에 이어 시민단체가 다시 문제를 제기하면서 '용혈성요독증후군(햄버거병)'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맥도날드는 무혐의로 밝혀진 사안에 대해 몇몇 일방적인 주장 탓에직원들이 고통을 겪는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전날 한 매체는 맥도날드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최근까지 촬영했다는 사진을 공개하며 맥도날드의 위생 상태를 지적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패티가 덜 익었거나 토마토에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있었다. 이후 다음 날인 29일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서울 중구 맥도날드 서울시청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에 한국맥도날드를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이들은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때문에 '햄버거병' 피해자들이 생겼다"며 "맥도날드는 패티에서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인지했지만 회수나 폐기하는 것과 같은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정 온도로 조리하지 않아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넣은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맥도날드가 계속해 고기 패티를 덜 익힌 문제의 햄버거들을 계속 판매한 정황이 담긴 사진들이 잇따라 공개하기도 했다. 햄버거병 사건은 지난 2016년 9월 맥도날드 해피밀
[IE 금융] 이달 30일부터 하나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은행에 흩어진 계좌들을 관리할 수 있는 '오픈뱅킹'이 시작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30일부터 시중 10개 은행에서 오픈뱅킹 시범서비스가 이뤄진다. 이 서비스는 고객 동의만 있다면 제3자가 고객의 금융데이터를 가져다 쓸 수 있는 공동결제망이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 앱을 통해 KB국민, 신한, KEB하나은행 등 10곳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다. 현재 시범서비스에는 시중은행 10곳만 참여하지만 오는 12월18일에는 서비스가 정식 오픈해 토스, 뱅크샐러드,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기업까지 합류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비스 신청을 한 핀테크사는 128곳이다. ◇"수수료·이용시간·이용방법…" 오픈뱅킹 서비스 둘러보기 30일부터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BNK부산 ▲제주 ▲전북 ▲BNK경남,시중은행 10곳의 계좌를 오픈뱅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외 ▲KDB산업 ▲SC제일 ▲한국씨티 ▲수협 ▲대구 ▲광주 ▲케이뱅크 ▲한국카카오뱅크,나머지 8개 은행은 준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뱅킹의 이용 수수료는
[IE 산업] 올해 3분기 일본을 오간 항공 여객이 작년보다 15% 감소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일본여행을 거부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분기 항공 이용객은 3123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제선 이용객은 2291만 명, 국내선 이용객은 832만 명으로 각각 4.8%, 3.2% 늘었다. 국제선 중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가 13.3%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중국(12.2%), 유럽(8%), 미주(4.4%), 기타지역(1.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노선 이용객은 작년 3분기보다 14.6% 감소한 43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불매운동 확산 때문에 수요가 급감한 것. 3분기 기준 일본노선 여객 증감률은 ▲2016년 33.9%, ▲2017년 25.0% ▲지난해 3.5%로 계속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올해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측은 "동남아, 중국 등 노선 다변화와 인바운드 관광 유치 등을 지원하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항공운송산업의 지속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분기 항공화물은 106만
[IE 산업] 정부가 핼러윈 제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 의상 2종에서 납·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이 안전기준 이상 검출돼 리콜 조치를 취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핼러윈 관련 52종의 의류·장신구·완구류의 안전성을 조사해 이같이 조치했다. 신화트루니의 '히트인 할로윈 긴팔상하세트'는 상의 앞부분 납 함유량이 1㎏에 149㎎으로 안전기준(90㎎/㎏)을 1.7배 넘어섰다. 유에스어패럴의 '할로윈 해골 튜튜드레스'는 치마 겉감에서 폼알데하이드 함유량이 130㎎/㎏으로 역시 안전기준(75㎎/㎏)을 1.7배 초과했다. 국표원은 이 2개 모델의 유통을 막고자 제품안전정보센터와 행복드림 홈페이지에 게시물을 게재했으며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한 위해상품판매 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또 국제 공조 차원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리콜센터에도 이를 올렸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미 해당 제품을 산 소비자는 수입·판매사업자로부터 수리나 교환, 환불 조치를 받고 미수거 제품 발견 땐 국민신문고나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하면 된다"고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29일 메리츠·유안타·신영·대신·SK증권 등 다수 증권사로부터 긍정평가를 받은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진전에 따른 4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점증하며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1750원(5.43%) 오른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우선적으로 실적 이슈에 주목했다. 이 업체는 3분기 매출액 280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으로 기존 예상치27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판매 부문도 지속 성장세로 기술수익료 부문에서는 로이반트로부터 수취한 HL161(자가면역질환치료제) 계약금 및 마일스톤(임상 2상) 약 22억 원과 중국 하버바이오메드 HL161 중국 임상 1상의마일스톤 약 12억 원이 인식돼 총 기술수익료 34억원을 시현했다. 향후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 수익료 수취에 따른 실적 개선, 12월 HL036 임상 3상, 20년초 HL161 임상 2상 Topline 결과 발표 등이 낙관적인 요소다. 현재 생산 의약품 안정성 문제로 경찰 조사 중이나 문제의제품은 작년 매출 기준 약 50억 원(매출비중 5%)으로 낮은 수준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에
[IE 금융]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Asset-Backed Securities) 발행총액이 전년 동기보다 11.9% 감소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MBS) 발행과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 탓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이 줄었기 때문.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올 3분기 ABS 발행총액은 9조6000억 원으로 전년 3분기 10조9000억 원보다 1조3000억 원(11.9%) 하락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MBS 발행액은 전체발행액의 55.2%를 차지하는데, 3분기 MBS발행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MBS발행액은 5조 3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1.7% 줄어들었다. MBS는 주금공이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하는ABS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지난 2017년부터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MBS발행액도 지속적인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MBS발행 규모를 살펴보면 ▲2015년 55조8000억 원 ▲2016년 35조3000억 원 ▲2017년 31조2000억 원 ▲2018년 24조8000억 원 등이다. 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증권사
[IE 금융]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갑질 논란'으로 논란을 일으킨 권용원 회장의 거취를 논의하고자 다음 주 이사회를 소집한다. 25일 금투협과 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다음 주 긴급 이사회를 열어 권 회장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동계가 권 회장과 회원사가 미적지근한 태도에 강하게 비판하자 이제야 긴급 이사회가 열리게 된 것. ◆'갑질 권용원 사퇴하라' 뿔난 노조에 '부랴부랴' 긴급 이사회까지 앞서 지난해 2월 협회장 취임 이후 수시로 임직원들에게 폭언을 한 권 회장의 녹취록이 지난 18일 한 매체에서 공개됐다. 이 녹취록에서 권 회장은 운전기사에게 "오늘 새벽 3시까지 술 먹으니까 각오하고 와요"라는말을 했다. 이에 운전기사가 오늘은 애 생일이라말하자 "미리 얘기했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 받잖아"라고 힐난했다. 또 홍보 담당 직원에게는 "잘못되면 죽여 패버려" "네가 기자 애들 쥐어 패버려" 등의 발언을 했다. 이 외에도 회사 임직원과의 술자리에서 여성을 성적대상화하는 듯한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권 회장은 아르헨티나 출장 중이었는데 이 보도 이후 급히 귀국했다. 권 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IE 산업] 미국을 위시해 국내외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둘러싼 잡음으로 소란스런 가운데 GS25가 업계 최초로 가향(향이 가미된)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한다. GS25는 24일부터 미국 브랜드 쥴 랩스의 쥴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트툰드라 1종을 포함한 4종의 가향 액상 전자 담배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전일 보건복지부가 액상 전자의 담배 사용 중단을 권고한 데 따른 것. 보건복지부는 전국 가맹점에 판매 중단 및 해당 상품에 대한 매대 철수 조치가 담긴 공문을 배포했다. GS25는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액상 전자 담배에 대한 위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상품들의 판매 중단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후 정부의 공식 결과에 따라 재판매나 전체 액상 전자 담배로의 판매 중단 확대 여부 등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 정부부처는 23일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2차 대책을 내놨다. 지난달 20일 사용자제 권고에 이은 후속조치인데 ▲법적 근거 마련 ▲신속한 조사 실시 ▲안전관리 강화 ▲니코틴액 등 수입통관 강화 ▲불법 판매행위 단속 및 유
[IE 금융]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이 최근 운전기사와 임직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금융투자협회(금투협) 권용원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24일 사무금융노조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벌어진 사건"이라며 "권 회장을 일벌백계하지 않으면 기껏 마련한 법은 유명무실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녹취록을 통해 드러난 발언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라며 "그동안 금투협에서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 제대로 진상을 조사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들은 증권산업의 도덕성을 회복하려면 권 회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는 "금투협은 증권산업의 증권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확대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며 "금투협회장의 역할은 막중하다. 증권산업의 도덕성이 조금이나마 회복하려면 권 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만이 해답"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지금 즉시 금투협에서 벌어지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사무금융노조는 권 회장이 즉시 사퇴하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 수단과 아울러 권 회장 퇴진을 위한 금융노동자
[IE 사회] 미국을위시해 국내외에서 액상형 전자담배판매를 둘러싼 잡음으로 소란스럽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 정부부처는 23일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2차 대책을 내놨다. 지난달 20일 사용자제 권고에 이은 후속조치인데▲법적 근거 마련 ▲신속한 조사 실시 ▲안전관리 강화 ▲니코틴액 등 수입통관 강화 ▲불법 판매행위 단속 및 유해성 교육홍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가장 시급하다.현재는 연초의 잎이원료인 제품만을 정의하지만 앞으로는 연초 줄기·뿌리 추출 니코틴 제품 등이모두 들어가게 된다. 이와 함께식약처는 구성성분을 근거 삼아 제품회수, 판매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마 중 환각성분인 'THC'(tetrahydrocannabinol), 비타민 E 아세테이트 등 7개 유해성분 분석을 내달까지 마쳐 유해성을 따질 예정이다. 아울러 향료를 포함한 니코틴액수입·판매업자의통관 시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거론된 방안은 ▲불법 의심 해외사이트 유통 경로차단 ▲니코틴 함량 1% 이상에 대한 유독물질 수입신고 구비 확인 및 수출국 제조허가증 자료 청구 ▲해외직구·특송화물 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