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올해도 대부분의 상장사가 '슈퍼 주총데이' 시즌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17일 한국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가 이달 15일까지 파악한 결과 내달 27일에 정기 주총을 열겠다고 밝힌 기업은 223개사(유가증권시장 80개, 코스닥시장 143개)였다. 그다음으로 같은 달 ▲26일(180개사) ▲29일(86개사) ▲22일(84개사) ▲21일(72개사) ▲15일(69개사) 순으로 주총이 몰렸다. 상장사들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목, 금요일과 그 전주 금요일에 주총을 몰아서 하고 있다. 이에 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올해 3월 22·28·29일을 '주총 집중 예상일'로 예고,주총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같은 권고 때문에 올해는 마지막 주 수요일(27일)과 화요일(26일)에 주총이 몰리자, 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이날도 주총 집중 예상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도 지난해부터 주총 분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불성실 공시법인' 벌점을 감경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IE 경제]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15주째 떨어지고 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평균 1.3원 내린 1342.7원이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용 등유는 각각 한주 만에 0.9원, 0.4월 하락한 1241.8원, 936.1원으로 13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곳은 알뜰주유소였으며 가장 비싼 곳은 SK에너지였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3.3원 내린 1447.6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3원 하락한 1302.1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월 생산량 감소, 베네수엘라 정정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의 강보합세와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당분간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E 금융] 금융소비자들이 금리가 높아진 정기예금으로 옮기면서 수시입출식 예금이 7년 만에 가장 작은 폭을 기록했다. 수시입출식 예금은 고객이 원하는 때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므로 현금과 유사한 유동성을 띤다. 대신 다른 예금과 비교해 금리가 낮다는 게 특징이다. 16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예금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 잔액은 617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조9000억 원 증가했다고 알렸다. 연간 증가 폭은 7조1000억 원 증가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처럼 수시입출식 예금 증가 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금리가 낮은 시기는 수시입출식 예금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다른 예금 상품 금리가 낮으므로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를 찾는 대기 자금을 수시입출금할 수 있는 예금을 찾기 때문. 그러나 지난해 11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한 여파 때문에시중금리가 뛰면서 금융소비자들이 수시입출식 예금보다 다른 예금 상품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지난해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1.84%로 2014년 이후 가장 높다. 수시입출식 예금과 달리 정기예금은 큰 폭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정기예금 잔
[IE 경제]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의 일환으로 민간에서 건설하는 공공원룸주택을 매입해 공급할 방침이다. 공공원룸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공공원룸주택 총 800호를 공급한다. 이중 절반인 400호는 상반기에 매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주거취약 계층을 우선공급대상으로 하되, 지역적 특성 및 수요를 고려해 특별공급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과 같이 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공공주택을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건축 중이거나 이미 건축이 완료된 주택도 접수를 받지만 공공원룸주택 설계 및 시공기준에 부합치 않음으로 인해 누수, 결로, 소음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품질이 확보된 건축물을 매입하기 위해서 건축예정주택을 위주로 매입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입신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내달 4일까지 SH에 매입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건축 설계(안)에 대한 전문적인 확인 등이 필요함을 감안해 직접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IE 산업]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자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꾼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본사 인사부문이 관리하는 '정기 공개채용'에서 각 현업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직무중심의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는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고정된 시점에 채용하는 기존방식으로는 제조업과 ICT기술이 융복합하는 미래 산업환경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기존 정기공채 방식은 향후 필요인력 규모를 사전에 예상해 정해진 시점에 모든 부문의 신입사원을 일괄 채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신입사원이 배치될 시점에는 경영환경 변화로 현재상황에 맞는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렵고 인력부족 등의 문제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상시 공개채용은 각 부문별로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연중 상시로 진행되는 만큼이 같은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또지원자 입장에서도 관심 있는 직무를 중심으로 필요역량을 쌓으면서 연중 상시로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 2회에 불과한 기존 정기공채 방식에서는 한번 취업에 성
[IE 경제]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장 기간인 8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 팔아 번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의 수치다. 경상수지에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가 포함된다. 한국은행은 '2018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통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48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알렸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80개월째 매달 흑자 행진이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8개월 만에 뚝 떨어졌다. 작년 12월 경상수지 전월 52억2000만 달러보다는 감소한 것.이 같은 둔화는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된 탓이다. 지난해 12월 상품수지는 65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2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소 흑자 규모를 시현했다. 이는 수출 감소가 가장 큰 요인이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495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 규모가 1.6% 늘어난 것과 상반된 결과다. 한국은행은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주력 수출품목의 단가가 하락한 것이 수출액 둔화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중국 경기가 하락하면서 중국 수출이 감
[IE 산업] 롯데가 중국에서 롯데마트에 이어 롯데백화점의 철수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계속 중국 실적이 악화된 데 따른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15일 중국 산업계를 다루는 한 현지매체에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중국 톈진 1호점인 동마로점에 이어 내달 31일 톈진 2호점인 문화중심점을 폐점한다. 텐진 최대 복합문화상업단지인 문화중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톈진 2호점은 영업면적 4만3000㎡에 지하 1~지상 5층 규모 백화점으로 지난 2012년 9월에 문을 열었다. 작년 12월 31일 경영난을 이유로 1호점이 폐쇄된 이후 톈진에서 유일하게 영업 중인 롯데백화점이었으나 결국 폐점 수순을 밟게 됐다. 현재 톈진 2호점에는 "오랫동안 롯데백화점을 배려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 매장은 2019년 3월 31일 당일 폐점 후 영업을 중단한다는 것을 알려드리게 돼 유감"이라는 안내문이 게시돼있다. 이 안내문은포인트 사용 및 환불 방법 등도 알리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14일 실적 발표를 통해 톈진 1, 2호점 영업 종료를 알렸다. 또 웨이하이점 역시 지분 매각을 통해 손을 턴다고 제언했다.롯데백화점이 만약 3개 지점을 문 닫게 된다면 중국 내에는 2013
항공기 정밀 구조물 제작 업체 에이에스티지가 기업공개를 위해 KB증권과 SK증권을 공동 주간사로 선정했다. 에이에스티지는 코스닥상장업체 아스트의 자회사로아스트와 함께 국내 유수투자전문기업들이 출자해설립했다. 주요 품목은 상업용 비행기의 스킨패널 및 대형 구조물 조립제품이다. 경상남도사천 종포일반산업단지에 공장 설립 후 작년에 대규모 수주를 대비한 공장을 증축,총 5000억 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이뤘다. 한편 에이에스티지의 모회사인 아스트는 현재 미국 보잉의 가장 인기 있는 단일통로항공기 기종인 보잉737-MAX 기종 후방 동체 및 항공기 부품을 제작 납품하고 있다.작년 1월 미국 트라이엄프와 6559억 원 규모의 동체조립사업계약 체결 이후 올해 초 엠브라에르 E2 기종 초도품 납품을 앞두고 있다.
[IE 금융] KEB하나은행이 올 초 멕시코에 현지법인 'KEB하나은행 멕시코'를 열어멕시코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멕시코 금융당국(CNBV)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KEB하나은행은 멕시코 금융당국에 KEB하나은행 멕시코의 최종 인가 허가를 받았다. 현재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시중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2월 멕시코시티에 사무소를 개소했고, 2017년 9월 멕시코 금융당국에서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멕시코는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에서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높은 47위에 오르는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다. 또 미국에 인접했다는 지정학적 강점이 있다.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포스코 등 약 800개의 한국계 기업들도 멕시코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우선 멕시코에서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기업, 협력업체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에 집중한다는 게 멕시코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1월 31일 최종 인가 허가를 받았다"며 "멕시코시티에 위치했고 아직 구체적인 개점 시기는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의 작년글로벌부문 당기순이익
[IE 금융] 동양피엔에프(104460)는 대림산업과 Pneumatic Conveying System(PC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확정 계약금액은 85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8.9%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1월9일까지다.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에도 한화건설과 총 197억2000만 원의 PCS 및 대용량 저장소(Silo)의 설비 공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같은 호조가 이어지면서 동양피엔에프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동양피엔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50원(0.72%) 오른 6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