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CJ ENM(035760)이 CJ헬로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CJ ENM은 CJ헬로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다양한 방안을 검토 및 논의 중"이라며 "향후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11일 공시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LG유플러스가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열어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를 약 1조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 정지수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한다면 CJ ENM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CJ ENM은 CJ헬로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데다 매각으로 유입되는 현금을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집중할 수 있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이번 인수합병은 CJ헬로와 CJ ENM의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2%에 대한 인수가격을 경영권 프리미엄을 추
[IE 산업] 지난해 매출 성장이 정체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대표 로드숍 '이니스프리'와 '에뛰드'가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부진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로드숍 브랜드의 해외 매장 출점을 늘리는 중이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5개 로드숍 브랜드 중 가장 눈에 띄게 해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내달 16일 일본 도쿄 긴시초에 위치한 파르코 백화점에 5호점인 긴시 파르코점을 새로 열 예정이다. 현재 이니스프리는 일본에서 도쿄 오모테산도, 하라주쿠, 시부야, 오사카 우메다 등에 매장을 세웠다. 도심인 긴시초에서 이니스프리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고객층 개척에 도전한다. (오른쪽) 일본 도쿄 긴시 파르코점의 오픈을 앞둔 이니스프리와 에뛰드하우스, (왼쪽) 이니스프리 필리핀 페이스북에 올라온 2호점 오픈 예고 게시물. 이니스프리는 작년 11월 말 진출한 필리핀에서 오는 4월 개점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 2호점을 건립한다. 에뛰드하우스도 긴시 파르코점 외에 ▲도쿄베이점 ▲시부야109 가고시마점 ▲오이타점까지 네 곳의 일본 매장을 출
[IE 금융] 뉴욕증시 주요 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지속된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 외에 큰 이슈는 찾기 힘든 하루 거래였다. 8일(미국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3.20포인트(0.25%) 내려간 2만5106.33에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3포인트(0.07%) 올라간 2707.8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5포인트(0.14%) 상승한 7298.20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초 이달 말로 예정했었던 무역협상을 마감 기한인 3월 1일 이전에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이 번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이 아직 협상 초안(드래프트)도 교환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런 와중에 미국 무선통신망에 중국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행정명령을 내주 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유럽연합(EU)이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6%포인트나 낮춘 1.3%로 제시하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부담이 더해졌고 추산된 기업실적도 평이했다. 팩트셋의 이날 집계를 보면 S&P500 기업의 올해 1분기
[IE 금융] 미국 시장 신약 입성 소식에 대웅제약(069620)이 주가가 상승세다. 대웅제약은 7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500원(2.85%) 오른 1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날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사각턱 시술이나 주름제거용 등에 사용되며, 보톡스가 대표적이다. 나보타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처음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의약품으로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통해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KTB투자증권은 이날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TB투자증권 이혜린·강하영 연구원 "균주 논란과 소송 등 잦은 마찰이 우려됐던 나보타가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며 "2분기부터 미국이나 캐나다 시장으로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도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의 유럽 판매
[IE 금융] 지난달 평균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이 2년 2개월 만에 정점에 올랐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30.57원으로 지난 2016년 11월 1076.82원 이후로 가장 높다. 1월 평균 원·엔 환율은 작년 12월 평균 100엔당 999.21원보다 31원(3.14%) 뛰었다. 이는 미중 무역갈등,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같은 이유로 전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안전자산인 엔화로 관심이 쏠렸기 때문. 엔고(高) 현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수출기업에게는 호재로 작용한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 수출시장에서 일본 제품의 가격은 비싸진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자동차(13.4%), 철강(3.3%)의 우리나라 수출은 늘었다. 자동차부품(12.8%), 일반기계(1.7%)도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엔화 강세는 일본 여행을 가는 이들에게는 악재다. 반대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관광객은 한국 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홈플러스가 노사 간 긴 대화 끝에 국내 대형마트 3사 중 처음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홈플러스는 1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위원장 주재현)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임금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 잠정안이 최종 확정된다면 약 1만2000명에 달하는 홈플러스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특히 정규직 전환을 위해 별도 자회사를 설립하지 않고 오롯이 기존 홈플러스 법인 소속으로 무기계약직 직원을 모두 정규직 전환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노사는 현재 상호 합의한 임금협상 잠정안의 세부조항에 대해 논의 중이며 세부조항을 확정하면 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후 입금협상 갱신에 최종 합의할 계획이다. 당초 노사 간 의견차를 보였던 직원들의 임금은 기존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런 임금 인상이 발생함에 따라 법정최저임금을 상회하게 된다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세부조항에 대해서도 노사가 원만하게 합의해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균형 있는 삶을 도울 것"이라며 "나아
[IE 산업] 산업은행(산은)이 31일 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를 결정했다. 이 은행은 현대중공업 외에 삼성중공업에도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과 대한 제안을 동시에 하고 양쪽 안을 비교한다는 방침이다. 산은은 삼성중공업에 한 달 동안 검토기간을 줬는데, 삼성중공업이 이를 포기할 경우 오는 3월께 현대중공업과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과는 이 같은 내용의 조건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건부 MOU를 살펴보면 먼저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조선통합법인'이라는 통합법인을 출범한다. 산은은 이 통합법인에 대우조선 5973만8211주 전량을 현물출자하는데, 전환상환우선주(RCPS)와 보통주가 산업은행 앞으로 신주발행된다. 이를 통해 '조선통합법인'의 통합지주사의 1대 주주는 현대중공업, 2대 주주는 산은이 된다. 이렇듯 앞서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은 우선적으로 합의를 이뤘지만 아직 대우조선 민영화를 현대중공업이 맡게되지는 않는다. 산은 이동걸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딜은 현대중공업과 먼저 MOU를 체결한 후 동일한 기회를 삼성중공업에 제공해 조건을 비교해서 인수자를 최종 확정할 것&
[IE 금융]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작년 영업이익(연결기준) 972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48.5% 증가한 수치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2017년 흑자전환에 이어 강화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IB, WM의 지속적인 성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15원(0.64%) 오른 2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를 시작으로 온라인에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반려동물 보험이 늘고 있다. (출처: 삼성화재) 3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반려견보험 '애니펫'을 삼성화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서도 선보인다. 이 상품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배상책임,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1년이며 실속, 표준, 고급의 3가지 플랜으로 구성됐다. 가입 가능한 반려견은 생후 60일부터 만 3세 11개월까지인데, 만기 재가입을 통해 최대 만 12세 11개월까지 보장 가능하다. 실속플랜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 배상책임, 사망위로금을 보장한다. 입·통원의료비의 경우, 상해 또는 질병으로 국내 동물병원 내원 시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병원비의 70%를 보상한다. 표준플랜은 실속플랜에서 보장하는 수술비를 초과하는 고비용 수술에 대한 보장이 확대된다. 고급플랜은 표준플랜에 피부병까지 추가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0세 반려견의 경우 슬관절 수술도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다. 월 보험료는 만 3개월 말티즈 기준 2만 원 초반(실속플랜)부터 4만 원 초반(고급플랜) 정도다. 이
[IE 금융] 앱클론(174900)과 녹십자랩셀(144510)은 30억 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앱클론이 개발한 신규 HER2항체를 녹십자랩셀이 개발하고 있는 HER2 타깃 CAR NK 세포 치료제 개발에 쓰도록 전 세계 권리를 넘기는 게 이 계약의 골자다. 녹십자랩셀은 신규 HER2항체 기반 CAR NK세포 치료제를 전임상·임상 시험을 거쳐 사업화할 방침이다. 앱클론은 신규 HER2항체에 대한 독점배타적 권리 이전에 대한 대가로서 정액기술료를 지급받는다. 앱클론은 지난해 중국 대형 제약 그룹 푸싱(Fosun)의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Shanghai Henlius Biotech)과 위암 및 유방암 표적 항체신약 'AC101'의 글로벌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 1000만 달러 중 500만 달러는 작년 12월27일에 수령했으며 오는 3월1일 남은 5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단계별 마일스톤은 4500만 달러, 판매 로열티는 별도로 받는다. 앱클론은 이 같은 로열티 수익을 통해 흑자 전환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AM201과 CAR-T 등 후속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