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통합 GS리테일이 오는 7월1일 공식 출범한다. 28일 GS리테일은 강동구 동북부사무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GS홈쇼핑 합병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출석 주주의 찬성율은 98.47%다. 흡수합병 방식으로 GS홈쇼핑이 사라지고 GS리테일이 남게 되며 합병비율은 1대 4.22다. GS홈쇼핑 주식 1주당 GS리테일의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은 이날 "GS홈쇼핑과의 합병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든 사업이 급격하게 모바일,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유통산업 내 지각 변동과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목표는 '디지털 커머스'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리딩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 GS리테일은 IT·데이터·상품·물류 등 양사의 핵심 역량과 자산을 합쳐 상품·배송 등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인 GS25와 GS THE FRESH는 경영주·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기
[IE 산업] 신세계그룹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이 27일 3차로 판매한 스타벅스 e프리퀀시 굿즈(증정품)가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SSG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스타벅스 e프리퀀시 3차 판매 물량이 20분 만에 매진됐다. 이는 앞서 지난주 2차 판매 당시 완판 시간 30분보다 10분 더 단축된 기록이다. SSG닷컴은 지난 13일 1차 판매 당시 발생한 접속 장애를 고려해 서버 증설을 통해 2차와 3차 판매에 대비했다. 1차 당시 방문자가 평소 10배 수준으로 한꺼번에 몰려 일시적인 접속 장애가 일어난 적 있다. e프리퀀시 굿즈는 스타벅스가 여름과 겨울 스티커 적립 서비스로 17잔의 음료를 마시면 받을 수 있는 증정품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e프리퀀시 굿즈 중 쿨러와 랜턴의 온라인 판매용 제품을 별도 기획해 SSG닷컴에서 판매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향후에도 신세계그룹 관계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국산 과자와 빵의 유럽 진출이 더 쉬워진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가공된 우유, 달걀, 벌꿀 등 동물성 가공제품 혼합한 '복합식품'의 유럽연합(EU) 수출길이 열렸다. 지금까지는 수산가공식품을 함유한 복합식품만 EU시장에 수출됐다. 독일, 프랑스 등 EU 27개국이 대상이며 지난 20일부터 정식 수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동물성 가공제품을 섞은 빵, 과자, 만두, 음료류, 김치, 라면, 면류, 소스류 등이 EU시장에 수출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과 수출협상을 확대하고, 관련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수출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일반 식품을 두고 다이어트나 키 성장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등의 허위 온라인 광고 270여 건이 적발됐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등으로 오인하게 하는 허위·과대 온라인 광고 274건을 적발했다고 알렸다. 적발된 광고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경우가 221건(80.7%)으로 가장 많았다. 예를 들어 이들 업체는 어린이 영양제가 키 성장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거나 다른 일반식품이 '배변활동을 개선한다'고 홍보했다. 이 외에도 ▲질병 예방·치료효능 광고 38건(13.9%) ▲소비자 기만 광고 8건(2.9%) ▲의약품 오인·혼동 광고 5건(1.8%) 등이 발견됐다.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판매사이트 522개를 대상으로 점검했으며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광고는 접속을 차단하고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입할 때 질병치료 효능 등 부당한 광고행위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24일 오전 10시부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주문을 네 번 하면 외식비 1만 원을 돌려받는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배달앱을 활용한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우선 시행한다고 알렸다. 요일 제한은 없으며 참여 횟수는 동일 카드사별 1일 2회에 한한다. 카드사를 통해 참여 응모를 한 뒤 행사에 참여하면 다음 달 카드사가 1만 원을 캐시백이나 청구할인 형태로 환급해준다. 참여 카드사는 ▲국민 ▲농협 ▲롯데 ▲비씨 ▲우리 ▲삼성 ▲신한 ▲하나 ▲현대 등 9개며 배달앱은 공공 6개, 공공·민간 혼합 2개, 민간 6개 등 총 14개다. 앞서 지난 2월 진행된 행사 당시 참여한 응모와 누적 실적은 그대로 인정된다. 배달앱에서 주문·결제한 후 포장하는 것은 인정되지만 배달앱으로 주문하고 배달원 대면 결제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현장 결제 후 포장하는 사례는 인정되지 않는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에 총사업비 660억 원 중 260억 원을 우선 배정했으며 남은 금액은 추후 대면 외식 할인 지원 등에 쓸 예정이다. 결제 실적 확인은 카드사, 배달앱 이용과 주문 확인은 배달앱에 문의해야 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농식품부 홈
[IE 산업] BBQ와 bhc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과징금 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전날 20일 공정위 과징금 처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다시 소명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알렸다. 앞서 공정위는 이날 단체활동을 이유로 계약해지 통보와 같은 불이익을 주는 등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행위로 BBQ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15억3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전국비비큐가맹점사업자협의회(BBQ협의회) 설립과 활동을 주도한 용인죽전새터점을 비롯한 6개 가맹점에 대해 사업자단체 활동을 이유로 계약 갱신을 거절하거나 사실상 협의회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계약종료유예요청서·각서를 작성하도록 했다고 판단했다. 또 사업자에게 과다한 양의 홍보 전단물을 의무적으로 제작·배포하도록 하면서 이를 BBQ나 BBQ가 지정하는 업체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했다고 바라봤다. 이에 대해 BBQ는 "공정위가 4년간 조사하던 타사 사례와 지난해 5월 조사를 시작한 당사 사례를 급히 병합하면서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활동으로 인한 불이익 부분은 가맹사업법상 보장된 10년 이후 '계약
[IE 산업] 세계 최초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통'이 11년 만에 문을 닫는다. 20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따르면 배달통 서비스가 다음 달 24일 종료된다. 배달통은 지난 2010년 스토니키즈가 론칭한 세계 최초 배달 앱으로 2015년 4월 DH에 인수됐다. 이후 DH코리아가 배달통을 위탁 운영했다. 배달통은 한때 배달앱 시장에서 빅3 위치에 있었지만, 쿠팡이츠가 치고올라오면서 지난해 말 기준 시장점유율은 1.3% 수준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DH가 배달앱 요기요를 매각하기에 앞서 실적이 부진한 배달통을 정리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DH는 지난해 말 배달앱 선두주자 배달의 민족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요기요 매각을 내걸자 이를 받아들이고 요기요를 매물로 내놨다. 요기요 인수를 위한 적격후보 명단(숏리스트)에는 신세계그룹 SSG닷컴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비롯한 7~8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DH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배달통을 이용해준 사장님들과 고객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배달통의 사업 종료가 임직원과 라이더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IE 산업] 남양유업이 지배 구조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의 모침과 장남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17일 남양유업 정재연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주주에게 요청했던 지배 구조 개선에 대해 "현 이사회 내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고 전문성 갖춘 사외 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할 것이라는 대주주의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주주 지분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대주주측에서 알려왔다"고 전했다. 또 정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소비자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한 세부 조직 인선과, 외부 자문단 구성 등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홍원식 회장은 '불가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케팅'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회장식에서 물러났다. 아울러 두 아들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광범 대표이사도 사의를 표명하고 후임 경영인 선정시까지만 대표이사직을 유지 중이다. 이후 남양유업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7일 경영 쇄신책 마련과 함께 대주주측에 소유와 경영
[IE 산업] 정부가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농축산물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14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이억원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열었다. 이억원 차관은 "정부의 수급 안정 노력에 더해 양파·대파 등 주요 채소류가 수확기로 접어들면서 농축산물 물가가 두 달 연속 전월 대비로 하락하고 있다"며 "농축산물 가격이 아직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민 체감도가 높은 계란의 경우 4대 대형마트 판매가격(30개입 한판 기준)은 지난달 말부터 6000원대 수준이며 농축산물 할인쿠폰(20%) 적용 시 실제 소비자 체감가격은 약 5000원대 중반 수준"이라면서 "다만 농축산물 가격은 기상 여건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구입 빈도가 높아 물가 기대 심리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농축산물 물가를 보다 빨리 안정시키는 것이 전체 물가관리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농축산물 가격은 3월 -1.5%, 4월 -0.5%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 3.9%
[IE 산업] SSG닷컴이 스타벅스 'e-프리퀀시' 온라인 단독 상품을 1차 판매한 13일 오전 방문자가 몰리면서 일시적인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13일 SSG닷컴에 따르면 SSG닷컴은 이날 오전 10시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상품 판매를 시작한 지 5분 만에 접속 장애가 발생해 40~50분간 SSG닷컴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11시20분께 1차 준비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SSG닷컴에서 판매한 e-프리퀀시 상품은 5종으로 아이스박스인 서머데이 쿨러, 휴대용 랜턴인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 외에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살 수 없는 서머 데이 폴딩 카드 2종 등이 포함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평소 대비 10배가 넘는 고객이 동시에 몰렸다"며 "현재는 접속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오는 20일과 27일 2차, 3차 판매를 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CU가 곰표 밀맥주가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CU 운영사 BGF리테일에 따르면 곰표 밀맥주는 공급 2주 만에 월 생산량 300만 개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모든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CU는 전날인 11일 점포에 곰표 밀맥주 발주 중단을 안내했다. 곰표 밀맥주는 이번 주까지 CU에 입고되며 이달 말까지 공급이 중단된다. CU 측은 "공장에서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발효 등 맥주를 만드는 약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급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U에 따르면 곰표 밀맥주 하루 평균 판매량은 17만 개, 최고 판매량은 26만 개다. 2주 동안 300만 개의 판매량은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20만 개)으로 환산하면 무려 30배 높다. 곰표 밀맥주 인기 덕에 이달 1~10일 CU에서 수제맥주의 매출은 전년 대비 625.8% 뛰었다. BGF리테일 이승택 음용식품팀 MD는 "곰표 밀맥주의 공급량을 늘렸지만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판매량으로 여전히 점포에서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며 "제조사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달 말 판매가 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증량을 계획하고 있으
[IE 산업] 올해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기본직불금) 신청이 이달 말 마감된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2021년 기본직불금 신청이 오는 31일 마감되기 때문에 아직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은 서둘러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찾아달라"고 알렸다. 농식품부는 이번 주 중 미신청 농업인에게 기본직불금 신청을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에는 농업인이 기한 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신청 농업인은 서둘러 신청해 직불금을 수령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면서 "신청 마감 기한까지 지방자치단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기본직불금 신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현재 리콜이 진행 중인 위니아딤채의 노후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1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는 지난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뚜껑형 모델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위니아 리콜 대상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반드시 제조사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을 통해 부품 교체 및 보상 판매 등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하려면 제품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의 모델명을 확인하거나 표시사항 형명과 제조 기간을 살펴보면 된다. 최근 5년간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접수된 김치냉장고 화재는 모두 296건이다. 이 가운데 239건(80.7%)이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로 나타났다. 이에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대상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기준 총 리콜 대상 278만 대 중 45.2%인 126만 대의 리콜이 완료됐다. 문제는 리콜을 시작한 후에도 대상 제품에 대한 화재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 점이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약 50건
[IE 산업] 농심이 이달부터 무라벨 백산수 판매를 시작, 연말까지 백산수 전체 판매 물량의 50%를 무라벨로 전환할 계획을 내놨다. 11일 농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온라인몰과 가정배송에서 무라벨 백산수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라벨 백산수는 2L와 0.5L 두 종류로 제품명과 수원지를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넣었다. 제품 상세정보는 묶음용 포장에 인쇄했으며 박스 단위로만 판매한다. 무라벨 백산수는 빈 병의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애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였다. 또 라벨용 필름 사용량의 절감 효과도 있다. 농심은 판매 물량의 50%를 무라벨로 전환하면 연간 60톤 이상의 필름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남양유업이 경영진 사퇴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오너 일가에 지배 구조 개선을 요청한다. 10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 뒤 비대위를 구성해 경영 쇄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경영 쇄신책 마련과 함께 대주주에게 소유와 경영 분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대주주는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으로 회사 지분 51.68%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모두 합칠 경우 지분율은 53.08%다. 홍 전 회장은 지난 4일 '불가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효능'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을 빚었다. 같은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는 법적 절차에 따라 후임 경영자를 선정할 때까지만 직을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열린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 이후 불가리스 품절 사태가 일어났고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