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다음 주 몇몇 면세점들이 발렌시아가, 프라다, 몽클레어 등 명품들의 반값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신세계·동화 면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탓에 쌓인 해외 명품 브랜드 재고 상품을 판매한 데 이어 업계 1~2위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도 내주 판매를 계획했다. 1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오는 25~26일께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 해외 명품 브랜드와 ▲투미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를 비롯한 매스티지(mass+prestige) 브랜드 및 ▲메종 마르지엘라 ▲아미 ▲마르니 ▲오프화이트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 총 40여 개 브랜드 제품을 내놨다. 판매 가격은 백화점 정상 가격 대비 평균 30~50% 할인된 수준이다. 신라면세점은 통관 절차 간소화를 통해 주문 후 7일 이내 상품을 배송한다는 방침이다. 또 결제 시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자체 간편 결제 시스템인 '신라페이'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일부를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도 오는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롯데백화점 점포와 아웃렛 등 8곳에
[IE 금융]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진원생명과학(011000)은 미국 내 바이오 업체와 지난달 7일 Plasmid DNA(플라스미드 DN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로 알렸다. 플라스미드 DNA는 운반체의 한 종류로 크기가 작아 정제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발주일 매매기준 환율인 1213원을 기준 삼아 산출한 계약금액은 21억5700만 원 정도로,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412억4125만 원의 5.23%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5월7일부터 내년 7월31일까지다. 이 업체는 지난 3월31일에도 미국 내 바이오 업체와 24억5000만 원 규모의 Plasmid DNA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매출액 대비 5.95% 수준이었는데 계약 기간은 올 4월1일부터 2021년 3월31일까지다. KTB투자증권 임혜윤 연구원은 지난달 이 업체의 코로나19 특수를 기대했다. 글로벌 진단키트 생산량을 감안할 경우 보수적으로 2분기까지만 키트 관련 실적을 반영해도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었다. 이 같은 분석에 대해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코로나19 예방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따른 주가 반등은 단기적 상
[IE 산업] 농심이 온라인게임 스포츠단인 '팀 다이나믹스'를 인수, e스포츠 분야에 진출한다. 18일 농심에 따르면 국내 e 스포츠팀 팀 다이나믹스에 대한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내년 출범 예정인 한국프로게임리그에 도전한다. 한국프로게임리그는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프로게임리그협회(LCK)가 운영주체며 심사를 통해 오는 9월 말 총 10개의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팀 다이나믹스는 지난 2016년 창단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으로 지난해 운영사가 바뀌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심의 e 스포츠 진출은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같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 회사는 1999년부터 한·중·일 바둑기사가 참여하는 국가대항전 형식의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운영했다. 농심 측은 "e 스포츠는 국경과 지역을 넘어서는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어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다이나믹스의 한국프로게임리그 가입이 확정되면 리그가입비와 운영비에 투자해 해당 팀을 최종 인수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메디톡스(086900)의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주'의 품목허가(판매허가)가 취소됐다는 소식에 이 회사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이날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를 비롯한 3개 품목에 대해 오는 25일에 허가를 취소했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 4월17일부터 이들 품목의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했다. 메디톡스가 이들 품목을 생산하면서 허가된 원액이 아닌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여기 더해 원액과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날 경우 적합한 것으로 허위 기재한 사실도 있었다. 이렇게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뒤 이들 의약품을 시중에 판매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약사법 위반 행위에 대해 3개 품목은 허가 취소했으며 또 다른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이노톡스주'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3개월과 동일한 과징금 1억7460만 원을 내렸다. 아울러 품목허가가 취소된 의약품이 사용되지 않도록 메디톡스
[IE 경제] 정부가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을 대상으로 고강도 부동산 규제대책을 내놨다. 수도권 서쪽 절반과 대전, 청주를 규제지역으로 묶었고 갭투자 차단과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대출 규제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국토교통부(국토부)와 기획재정부(기재부),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가 대폭 확대됐다. 최근 주택가격 급등세를 보인 ▲경기 ▲인천 ▲대전 ▲청주 중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정했다. 수도권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인천(강화·옹진 제외)과 경기 고양·군포·안산·안성·부천·시흥·오산 등이다. 투기과열지구를 보면 경기도에서는 수원·성남 수정·안양·안산 단원구·구리·군포·의왕·용인 수지 및 기흥·화성 동탄2이었으며 인천 연수구·남동구·서구다. 지방에서는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가 투기과열지구가 됐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는 전국 48곳, 조정대상지역은 69곳으로 증가했다.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 사는 2주택 이상 보유 세대는 주택 신규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금지된다. 1주택 세대도 주택 신
[IE 산업] 한돈의 산지 가격은 전월 대비 약 11% 하락했지만, 소비자 가격은 8% 증가해 한돈농가와 소비자 모두 한숨을 내쉬고 있다. 17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는 최근 '금겹살' 이슈가 불거지면서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한 초점이 산지로 쏠렸으나, 오히려 산지 가격은 하락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삼겹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한도의 산지 가격은 지난 5월 말 소폭 상승했으나,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6월16일 기준 한돈 가격은 4578원(kg당)으로 전월 3주 차 평균 5147원보다 11.05% 감소했다. 그러나 농산물 유통정보(KAMIS) 기준 삼겹살의 소비자 가격은 산지 가격의 하락에도 100g당 2449원까지 올라가며 같은 기간 7.98% 증가했다. 이에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돼지고기 유통도 마찬가지로 산지가격 등락에 따라 소비자가격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가격이 오를 때는 바로 반영되지만, 내릴 때는 그렇지 않은 것이 의아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돈 농가는 금겹살이라는 논란으로 한돈 소비가 위축돼 가뜩이나 어려운 한돈농가에 이중고를 겪을까 우려하고 있다"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전날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인한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제언했다. 한은은 17일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열린 통화금융대책반 회의에서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따른 국·내외 외환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2시49분께 개성공단 안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 지난 2018년 4월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같은 해 9월 개소한 지 19개월 만이다. 이 회의에서 한은은 폭파 이후 국제금융시장에서 원화가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와 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축소되는 등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향후 북한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세계 재확산 우려로 폭락했던 국내 유가증권시장 지수 코스피가 16일 재반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52분26초께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알렸다.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주가지수가 한창 바닥을 찍던 지난 3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일어난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의 15일 종가는 265.00으로 사이드카 발동 당시 278.40(5.05%)까지 뛰었다. 한편, 전날 종가가 2030.82였던 코스피는 이날 개장과 함께 반등하다 2100선을 돌파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피상장사 한미반도체(042700)는 멕시코 스카이웍스(Skyworks Global Pte Ltd.)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로 알렸다. 계약금액은 933만8000달러로 한화 112억7000만 원(공시일인 15일 현재 KEB하나(외환)은행 최초고시 환율 적용) 정도인데 이는 최근매출액 약 1203억8000만 원의 9.36% 수준이다. 계약 시작일은 이달 13일부터며 오는 8월7일자로 계약이 종료된다.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27일 이 업체와 26억 원가량의 같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4월14일에도 같은 업체와 60억 원 규모의 동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초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호조를 예상했다. 공급이 제한적인 와중에 수급에 변화를 주려면 스마트폰 출하 회복이 필요한데 지난달 모바일 MCP(멀티칩 패키지) 수출액 급증이 신호탄이라는 진단이다. 지난달 말 KTB투자증권 심정훈 연구원은 중국 양회 이후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면서 확정된 정책 방향의 수혜를 받는 업종에 주목하는 경향이 짙었던 점을 상기하며 연간 주도주 중 하나로 반도체
[IE 금융]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총 140만 원을 지원하는 '서울시 생존자금' 신청 접수를 이달 15일부터 지원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해 생존자금 접수를 시작했다. 이어 이달 15~30일까지 우리은행 서울 소재 영업점(출장소 제외)과 자치구별 지정장소를 통해 생존자금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시 소재 350개 우리은행 영업점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체를 대상으로 서류접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방문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 10부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접수 시작일인 1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0, 22일에는 끝자리 5, 26일에는 끝자리 9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29일과 30일은 끝자리 관계없이 가능하다. 은행 업무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인은 ▲신청서 ▲개인정보처리와 같은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신청 조건, 생존자금 지급 일정 등의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 또는 사업장 소재지 구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