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J.ESTINA브랜드의 주얼리··핸드백·화장품사업, ROMANSON브랜드로 손목시계사업을 영위 중인 코스닥상장사 제이에스티나(026040)에 CEO 리스크가 생겼다. 이 업체는 19일 공시를 통해 김기석 대표이사와 공시 책임자인 이상근 상무이사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현재 구속 수사 중인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이번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며 "대표이사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이에스티나는 전일대비 40원(0.94%) 하락한 4205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남부지법(영장전담 부장판사 김선일)는 증거 인멸과 도주를 우려해 두 인물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2월 11일 장 마감 후 70억3200만 원가량의 자사주 80만 주 처분 소식을 공시로 알린 이 업체는 다음 날에도 이 업체 최대주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동생인 2대 주주 김 대표 등 특수관계인 5명이 지난 1월부터 2월 초까지 49억 원 상당의 주식 54만9633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지난해 영업적자가 전년 동기
[IE 금융]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089590)이 이스타항공 지분 51.17%를 약 695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9일 금융투자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전날인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제주항공 이석주 사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LCC 사업 모델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LCC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말 별도 기준 현금성 자산 32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은 크지 않다"며 "중장기적으로 볼 때 이스타항공 인수는 잘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노선 운수권을 확보한 점은 노선 효율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일본노선의 회복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국에 취항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긴 점은 기재운영의 효율성 확보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LCC가 주로 운항하는 단거리 노선 시장은 장거리보다 규모의 경제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이런 면에서 제주항공이
[IE 금융] 금융투자업계 몇몇 전문가들이 18일 짚은 종목은 카메라 모듈 대표종목으로 꼽히는 코스닥상장사 파트론(091700)이다. 연말부터 새 모델의 카메라 모듈과 안테나 등 주요 부품이 공급을 시작하고 중저가 모델 카메라 모듈 수주가 늘어나는 것에 주목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연구원은 주요고객사가 2020년형 중저가 모델에 쿼드 카메라 및 광학식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모듈을 적극 채용하는 것은 물론 전장·신사업 매출이 반영돼 실적 개선이 따를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전 사업연도보다 10% 불어난 1215억 원으로 추산했다. 노 연구원은 "내년에는 듀얼 카메라보다 트리플 및 쿼드 카메라의 생산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카메라 모듈 수요량도 급증해 11억7000만 개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트리플 및 쿼드 카메라가 채용된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역시 1억3000만 대로 빠르게 늘어나고 고품질 사양 채택으로 작년대비 평균구매가격(ASP)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 역시 같은 견해였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최근 보안문제가 추가적으로 대두돼 향후 차세대 지문인식 센서 적용 및 알고리즘 고도
[IE 산업] 롯데리아가 이달 19일부터 버거와 디저트를 포함한 총 26종의 판매 가격을 평균 2.0% 인상한다. 18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 품목은 버거류 13종, 디저트류 6종, 드링크류 2종, 치킨류 5종이다. 불고기와 새우버거는 3800원에서 3900원, 디저트류 롱치즈스틱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른다. 치즈스틱과 양념감자, 지파이는 이번 가격 인상에서 포함되지 않았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 경제적 요인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13일에도 버거 11종 가격을 평균 2.2% 올린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하나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다른 은행의 계좌까지 관리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18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결제원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행사를 개최했다. 오픈뱅킹은 핀테크 기업 및 은행들이 모든 은행의 자금이체·조회 기능을 자체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오픈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한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출금이체·잔액·거래내역·계좌실명·송금인정보 조회 등이며 대출, 자산관리, 금융상품 비교 구매도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중계시스템을 정비하는 오후 11시55분부터 10분간을 제외하고 365일, 24시간이다. 오픈뱅킹은 지난 10월30일 10개 은행부터 시범 실시했다. 이 기간 315만 명이 오픈뱅킹에 가입해 773만 계좌를 등록했고 8392만 건의 API 이용이 이뤄졌다. 일평균으로 살펴보면 주중 8만 명, 주말 3만 명이 가입, 1인당 평균 2.5개의 계좌를 등록했다. 서비스 빈도는 ▲잔액조회 82% ▲거래내역조회 9% ▲계좌실명조회 6% ▲출금이체 2% 순이다. 이번 전면 시행에는 16개 은행, 31개 핀테크기업이 참여한다. 금융당국은 향후 전자
[IE 산업] 오리온(271560)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전날 11월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32.1% 증가한 633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중국(OFC)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42억 원, 116억 원으로 11.4%, 19.6% 뛰었다. 베트남(OFV) 매출과 영업이익은 30.7%, 65.2% 늘어난 281억 원, 76억 원으로 집계됐다. 러시아(OIE) 매출과 영업이익은 6.5%, 33.3% 뛴 82억 원, 20억 원이다. 이에 대해 DB금융투자 차재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중국 매출은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도 가능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해 놓은 상황이기에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베트남에서 쌀과자 월매출이 10억 원가량 발생하고 있고 라인 증설 후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강력한 브랜드력과 제품력, 신제품 출시 능력 등을 감안할 때 경쟁사를 압도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제품으로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내는 구조가 더
[IE 산업]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맥주·소주·탁주 중에서 열량과 같은 영양성분을 표시하는 주류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맥주·소주·탁주 등 20개의 제품을 조사한 결과 영양성분을 표시한 제품은 수입맥주인 하이네켄 1개뿐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맛있는 참 부드러운 ▲이제우린 ▲좋은데이 ▲참이슬 후레시 ▲처음처럼 등 소주 5종, ▲카스프레시 ▲클라우드 클래식 ▲테라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버드와이저 ▲아사히 수퍼드라이 ▲칭따오 ▲크로넨버그 1664 블랑 ▲하이네켄 오리지널 ▲호가든 등 맥주 10종, ▲국순당 생막걸리 ▲생탁 ▲장수 생막걸리 ▲인천 생소성주 ▲월매 막걸리 등 탁주 5종이다. 조사 결과 주종 1병(캔)당 평균 열량은 맥주(500㎖ 기준)가 236㎉였으며 소주(360㎖ 기준) 408㎉, 탁주(750㎖ 기준) 372㎉였다. 특히 소주·탁주는 쌀밥 한 공기분(200g)의 열량인 272㎉을 초과했다. 소주 중에서는 이제우린 열량이 411.9㎉로 가장 높았고 ▲처음처럼 408㎉ ▲참이슬 404.5㎉ ▲맛있는 참 부드러운 397.8㎉ ▲좋은데이 397.3㎉ 등이 뒤를 이었다. 탁수는 ▲인천 생소성주 383㎉
[IE 금융]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KB국민은행, 신한카드, 현대카드가 가장 우수했으며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일으킨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매년 실시 중인 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올해 처음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취약 등으로 나뉘는 종합등급을 산출했다. 이 평가에 전체 68개 금융사 중에서 KB국민은행, 신한카드, 현대카드가 소비자보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양호 등급은 경남·IBK기업은행, 교보·NH농협생명, 롯데카드 등 총 36곳이었으며 보통은 27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미흡 등급을 받은 두 곳은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었다. DLF 사태로 금융소비자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종합등급을 1등급 강등한 것. 금감원 관계자는 "평가기간은 2018년이고 DLF 사태는 올해 발생했지만 내부 기준상 평가기간에 발생한 사건을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흡을 받은 두 은행은 개선계획을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또 금감원은 종합등급이 우수에 이르지 못했지만 평가결과가 좋은 회사로 교보생명, KB손해보험, 유안타증권을 꼽았다. 또 10개 부
[IE 금융] 최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복수의 보고서에서 다룬 종목은 코스닥상장사인 파라다이스(034230). 전문가들은 카지노에서 고객이 게임에 사용하는 칩을 구매하고 게임 후 카지노가 딴 금액의 비율인 홀드액에 집중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올해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홀드율 기저효과 구간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이 증권사 성준원 연구원은 "4분기 홀드율은 12.7%로 3분기 12.0%, 작년 4분기 10.3% 대비 최근 16개 분기 중 가장 높을 것"이라며 "카지노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23.4% 증가한 2178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또 4분기 고객이 카지노에서 칩으로 바꾸는 전체 드롭액은 작년과 비교해 1.3% 늘어난 1조6300억 원이라고 짚으면서 중국인 VIP 드롭액 증가율은 9월 -6.7%, 10월 -12.4%, 11월 -8.9% 등 하락세지만 일본인VIP 드롭액 성장률은 9월 1.6%, 10월 3.2%, 11월 5.5% 등 증가세를 보인다고 제언했다. 여기 더해 4분기 영업이익과 P시티는 연결 기준으로 각각 189억 원, 101억 원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른 내년 상반기 기저효과 덕에
[IE 금융]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 강화 조치가 나오자마자 NH투자증권이 업계 첫 독립 금융소비자보호최고책임자(CCO)를 선임했다. 1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부터 CCO를 독립적으로 선임·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준법감시본부 내 있던 금융소비자보호부를 분리해 본부로 승격시킨 것. CCO는 소비자 민원 대응, 불완전 판매 모니터링 등을 하는 역할인데, 보통 준법감시인이 겸직할 수 있어 현재 전 증권사에서 준법감시인이 CCO를 맡고 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앞서 소비자보호 책임자의 독립성과 권한 강화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보호 모범규준'을 발표하면서 COO의 겸직을 제한, 독립적 신임을 주문한 바 있다. 독립적 CCO 선임 기준은 은행·증권·보험·카드사는 자산 10조 원, 저축은행은 자산 5조 원 이상인 곳이다. 또 과거 3개년 평균 민원 건수 비중이 4% 이상인 금융사도 독립적인 CCO를 임명해야 한다. 이 같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회사는 준법감시인이 CCO를 겸직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이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독립 CCO를 선임할 의무가 없음에도 독립 CCO를 세웠다. NH투자증권의 자산은 약 51조 원으로 10조 원을 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