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주요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이 이르면 이달 29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은 29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올린다. 삼성화재는 보험료 인상률을 1.5%로 정했으며 다음 달 7일부터 인상된 보험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도 다음 달 7일부터 보험료를 1.6% 높게 받을 예정이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도 다음 달 10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1.0% 올린다. 이처럼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려는 이유는 지난 2월 대법원이 육체노동자가 일할 수 있는 나이(노동 가동 연한)를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올려야 한다고 판결했기 때문. 이 나이가 올라가면 손보사가 지급해야 할 교통사고 손해 배상액이 늘어난다. 만약 55세 노동자가 사망했을 시 과거에는 60세까지 일해서 벌었을 돈만 배상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65세까지 일한다고 계산한 손해 배상액을 지급해야 하는 것. 보험개발원은 이번 판결로 자동차 보험금이 연간 1250억 원 증가하며 보험료도 1.2% 오른다고 내다봤다. 보험사는 금감원이 올 상반기부터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중고차 가격 하락분을 보상하는 대상을 대폭 확대한 점도 자동차
[IE 산업]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출시를당초 예상됐던 6월보다 늦출 것으로 보인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의 망 연동 테스트를 위시한 갤럭시 폴드의 품질 안정화 작업이 예정보다 길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현재 필름, 디스플레이 등 부품 점검을 비롯해 품질 안정화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완성도를 높이고자 내부 부품 설계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품을 다시 살피는 중이다. 이르면 내달 대략적인 출시 일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보다 국내 출시가 먼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문제보완 제품의 경우 수출국가의전파인증 등 인허가를 다시받아야 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 A차량을 뒤따라오던 B차량이 근접거리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A차량을 급하게 추월하려다가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A차량은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추돌사고를 피할 수 없었는데도 현행 차대차 사고 과실비율 인정 기준에 따라 사고액의 20%에 대해 책임을 떠안아야 했다. [IE 금융] 이달 30일부터 자동차와 자동차 간 사고 때 9개에 불과했던 일방과실(100:0) 기준이 33개로 늘어난다. 아울러 최근 교통환경을 반영한 과실비율이 신설된다.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은 27일 이러한 내용의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 등 개선사항을 발표했다.자동차보험 과실비율은 사고 발생 원인 및 손해발생에 대한 사고 당사자(가해자와 피해자) 간 책임의 정도를 뜻한다. 과실비율에 따라 사고의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하고 각 보험사의 보험금액 및 상대 보험사에 대한 구상금액을 산정한다. 그러나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내용 등이 '과실비율 인정기준'에 반영되지 못해 합리적 타당성이 결여된 사례가 발생하면서 일방과실 분쟁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현재 9개에 불과한 일방과실 기준을 22개 신설하고 11개는 변경해 33개로 대폭 확대했다. 앞으로는 같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전자공시시스템(다트, DART) 개선을 통해 투자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시하는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업무가이드를 제공한다. 금감원은 27일 기업공시 품질 제고 및 공시정보 공유 확대 등을 위해 다트의 공시정보 제공서비스 기능의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알렸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공시를 좀 더 쉽게 활용하도록 현재 정기보고서 6개 항목에 대해 제공되는 검색 기능을 12개 항목으로 확대한다. 또 사업보고서상 재무제표를 이용 가능한 재무데이터로변환·제공하는 기간을 정기보고서 제출 후 3일까지단축하고 비교대상 회사 수를 5개에서 상장법인(금융사 제외) 전체로 확대한다. 현재 단순 조회되는 지분공시를 이용자 니즈에 맞춰 조건검색이 가능한 환경으로개선한다. 이를 통해 5% 보고자, 임원․주요주주 등 보고자별로 과거 2년간 보고내역․사유, 주요 계약 현황 등 조회가 가능해진다. 여기 더해 기업의 원활한 공시를 위해 기업 공시의무자 전용 종합안내 프로그램인 '기업공시 길라잡이'가 신설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가 원하는 기업정보를 쉽게 추출해 비교·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의사 결정 역량이 높아질 수
[IE 금융]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는 전 거래일 대비 580원(29.90%) 오른 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투자·배급사 CJ ENM은 3500원(1.93%) 오른 18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생충은 이달 25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는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다.또 기생충은 영화제 마켓에서 전 세계 192개국에 선판매되며 한국 영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기자/
[IE 금융]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모두 탈락하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26일 임시회의를 열어키움뱅크 컨소시엄과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제출한 예비인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고 발표했다. 두 컨소시엄에 대한 예비인가가 부적절하다고 권고한 외부평가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 금융위는 올해 3~4분기 다시 예비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두 컨소시엄이 모두 탈락하면서 이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다. 특히 키움뱅크 관련 주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뱅크는 자본 조달 등 안정성 측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혁신성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27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3600(4.31%) 내려간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뱅크에 참여한 키움증권 모회사 다우기술도 3700원(15.26%) 밀린2만7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배주주 적합성과 자금조달능력 측면에서 미흡하다는평가를 받은 토스뱅크에 참여한 한국전자인증은 코스닥시장에서 현재 125원(2.94%) 떨어진413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IE 산업] '곰팡이 호박즙'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인플루언서 임블리(본명 임지현)가 대표인 남편과 함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27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부건에프엔씨의 박준성 대표이사와 임지현 상무를 식품위생법·화장품법 위반, 상표법 위반, 사기(과대광고) 등의 혐의로 최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알렸다. 부건에프엔씨가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것은 물론 화장품에서도 부작용 사례가잇따랐다며 식품위생법·화장품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단체의 주장이다. 여기 더해 판매한 의류 등 상품이 명품 브랜드 디자인을 베꼈다는 의혹과 엮인 상표법 위반, 소비자환불 요구를 묵살한 소비자기본법 위반 소지 등이 있다고도 전했다. 이와 함께 임 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의류를 판매하며실제로는 제품이 있음에도 품절 광고를 한 것은 과대광고로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짚었다. 한편 인스타그램에서 80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따르는 임 씨는 스스로 사용한 제품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 및판매했다. 그러나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며 환불을 요구한 고객에게 미흡하게 대처해논란이 됐다. 부건에프엔씨는 지난 20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IE 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엮인 삼성전자 임원 2명이 구속됐으나 바이오로직스 대표의 영장은기각됐다. 검찰은 지난 22일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의검찰 수사를 앞두고 내부 문건 은폐 등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이 회사 김태한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재판부는 김 대표의 직책 등을 따지면증거인멸 지시 혐의 공범 성립 여부를더 살필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다만, 같은 혐의의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소속 김 모 부사장 등 부사장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됐다. 사장급 인사의법원구속 영장 기각으로 업체 고위급을 겨냥하던 검찰 수사에 차질이 생겼다는 진단과 함께 그룹 차원의 증거 인멸 지시를 법원이 인정한방증이라는 풀이도 나온다. 재판부가 계열사 사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음에도 삼성 미래전략실의 후신 격인 사업지원 TF 소속 부사장의 영장은 발부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꼼꼼하게 짚어김대표의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지난해 전국 339개 공공기관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증가세에는 금융 공공기관도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공공기관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 2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위원회 산하 8개 금융 공공기관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33명으로 전년 14명보다 19명 늘었다. 금융위원회 산하 8개 금융 공공기관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중 서민금융진흥원, 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를 제외한 5곳에서 남성 육아휴직자가 많아진 것. 지난 2016년 출범한 서민금융진흥원은 2017년 처음 남성 육아 휴직자가 1명 등장했으나 지난해에는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또 예탁결제원은 2015년, 2016년 각각 2명, 1명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있었으나,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0명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년과 동일한 1명이었다.이 밖에 같은 기간 캠코(4명), 신용보증기금(4명) 산업은행(6명), 예금보험공사(7명)는 1~3명 정도 남성 육아휴직자가 증가했다.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인 곳
[IE 금융] KB국민은행이4월 말 기준 국내에서 수탁사업(Custody Business)을 영위하는 금융기관(수탁은행) 중 처음으로총 수탁고 200조 원을 달성했다. 2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는 2015년 국내 수탁은행 최초로 수탁고 150조 원 달성 이후 3년 6개월만에 이룬성과다.국민은행은 4월 말 기준으로 펀드 연관 투자신탁 자산 98조1000억 원, 변액보험 등 보험사 투자자산 57조2000억 원, 정부기관 등 기타 투자기관 자산 46조2000억 원등 총 수탁고 기준으로 201조5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5월 현재도 200조 원이 넘는 수탁고를 유지하며 수탁시장 1위를 수성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측은"수탁고 200조 달성은 국내·외 자산운용사, 정부기관, 보험사 등 180여개의 거래기관이 든든한 신뢰를 보내준 덕분이며 이는 지속적인 전산시스템 개선, 우수한 전담인력 운영 등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노력을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향상과 수탁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국내 최고 수탁은행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