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우리금융지주 설립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소식에 우리은행(000030)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8일 우리금융지주(가칭) 설립 관련, 포괄적 주식 이전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주식 수가 1145만3702주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1.69% 수준이며 매수대금은 약 1841억6000만 원이다. 이날 오전 11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은행은 전일 대비 250원(1.7%) 내려간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매도 영향도 우리은행 주가 하락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7일 우리은행에 대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달 11일부터 우리금융지주로 재출범한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해체된 지 4년 만이다. 출범할 우리금융지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3일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바른전자(064520)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결정하기 위한 조사기간을 연장한다고 7일 공시했다. 당초 조사기간은 7일까지였으나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이달 28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 또는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한다는 게 거래소의 계획이다. 바른전자(064520)는 지난달 13일 당사 대표이사 외 1명이 업무상 배임혐의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에 공소제기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횡령 추정 금액은 24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7.23% 정도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한 유한양행(000100)이 장 초반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거래 시작 이후 급등세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5.45%) 오른 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길리어드는 두 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개발 및 사업화 권리를 갖게 됐다. 유한양행은 우리나라에서 사업화 권리를 유지하며 길리어드와 비임상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길리어드는 글로벌 임상 개발을 담당할 예정인데 이 물질은 개발 초기여서 아직 비임상 연구에도 돌입하지 않았다는 전언이 나온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7억8500만 달러(약 9000억 원)로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1500만 달러와 향후 개발 및 허가, 매출에 따라 수령 예정인 단계별 기술료 7억7000만 달러를 합한 금액이다. 상업화 후 매출에 따른 경상 기술료는 따로 가져간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5%
[IE 금융] 오렌지라이프(079440)가 임원들의 자사주 매각은 사실무근이라고 알렸음에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4일 "'오렌지라이프 임원, 신한금융 편입 승인 앞두고 전원 자사주 매각' 이라는 기사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재 재직 중인 오렌지라이프 임원들이 상장 당시 우리사주조합 계정을 통해 취득한 당시 주식 중 매각된 주식은 한 주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장 당시 임원의 당사 주식 취득 현황을 공시했다가 금융위원회 법령 해석을 통해 조합원 계정의 주식은 조합원 개인이 소유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해 우리사주조합원 계정을 통해 임원이 보유한 주식은 보고의무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지침에 따라 지난해 5월 말 정정공시를 한 것 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실제 매각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해명이다. 이러한 해명에도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렌지라이프는 전일 대비 1800원(6.73%) 내려간 2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9월 신한금융지주 품에 안겼으며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사장은 20
[IE 금융] 추후 별도 본인 인증 없이 생년월일과 성별만으로도 해외여행보험 보험료를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게 개선된다. 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여행보험 운영개선 방안 시행을 발표했다. 우선 오는 4월부터 주민등록번호 입력과 같은 본인 인증을 하지 않아도 보험료 계산이 가능하다. 본인 인증은 보험계약을 청약하는 단계에서 요구된다. 금감원은 국내 실손 의료 보험 가입자가 해외여행보험의 국내 치료 보장을 이중 가입하는 문제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실손 의료 보험은 국내 의료기관에서 치료할 경우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보상하는데, 중복 보상되지 않는다. 해외여행보험의 국내 치료 보장 가입률은 95.7%로 실손 보험과 중복 가입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대다수 소비자가 모른다. 이에 금감원은 소비자가 국내치료보장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시점인 보험료 계산 단계에서 별도 팝업창을 띄워 중복 가입 유의사항을 안내하기로 했다. 또 보험사마다 제각각인 국내 치료 보장 담보 명칭은 국내 의료비로 통칭한다. 다음 달부터 보험사는 3개월 이상 해외여행 보험 가입자에게 보험 청약 및 만기 시점에 실손 보험료 환급 제도를 반드시 안내해야 한다. 실손 보험은 국내
[IE 금융] 현대중공업(009540)이 3일 공시를 통해 2019 사업연도 매출액을 추산했다. 전망치는 8조5815억원, 수주금액은 117억 달러로 내다봤다.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2019년의 슬로건을 '다시 일어나 세계 제일 조선 해양!'으로 정했다"며 이 같은 추산치를 알렸다. 두 공동대표는 "후판 등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함께 고정비 부담이 늘고 있어 원가 절감이 생존의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며 "구조 최적화 설계와 공법·공정 개선, 전략적 기자재 구매 등을 추진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자재비를 절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LNG선을 건조함에 따른 공정 관리 강화와 함께 셔틀탱커 등 새로운 선종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도 중요하다"며 "LNG연료 추진선과 가스 엔진 등 친환경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차세대 스마트십, 엔진 스마트 솔루션 등 첨단 ICT 융합 제품의 성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올해 그룹 글로벌 R&D센터(GRC) 착공을 계기 삼아 기술 중심 기
[IE 금융] 셀루메드(049180)는 관절 활액 대체재 비스코실(VISCOSEAL Syring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셀루메드는 동국생명과학과 21억3200만 원 규모의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9.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셀루메드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170원(1.86%) 오른 9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셀루메드는 앞서 작년 12월 26일 국내 최초 무릎 반월상연골 부분 대체재 'BMG(Bio Meniscus Graft, 제허18-823)'의 식약처 제조 품목 허가를 승인받은 바 있다. BMG는 절제된 반월상연골 대신 이식, 완충 역할을 하는 물질로 무릎 관절의 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여의도 전경. [IE 금융] 새해를 맞아 활기차게 전략과 포부를 발표한 금융업계지만 여전히 '노조 리스크'라는 큰 짐을 계속 안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이달 8일 파업을 하기로 했다. 이 같은 합동 파업은 2000년 이후 19년 만이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작년 임금단체협상에서 ▲통상임금의 300% 성과급 지급 ▲피복비 매년 100만 원 지급 ▲만 55세인 임금 피크제 진입 시기 1년 연기 등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했다. 노조는 만약 협상이 계속 미뤄진다면 무기한 파업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KB국민은행 노조를 의식한 듯한 발언도 했다. 윤 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KB의 더 큰 미래를 향해 다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사 구분 없이, 임원과 직원 가림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2019년을 만들어 가자"고 제언했다. 신한생명 노동조합도 2일 정문국 신임 대표 선임 저지 투쟁에 나섰다. 이날 신한금융지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노조는 &q
[IE 산업] 온라인쇼핑 규모가 더욱 팽창했다. 작년 10~11월 2개월 연속 거래액 10조원을 넘어섰다. 2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8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이 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6293억원으로 직전해 11월보다 22.1% 늘었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쇼핑액은 6조5967억원으로 28.0% 급증했다.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 거래액 모두 10월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넘어선 것인데 온라인·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 10월 처음 10조원과 6조원을 경신했었다. 세부 사항을 살피면 간편식 같은 음식서비스는 2017년 11월 3002억원에서 2018년 11월 5130억원으로 70.9% 뛰었다. 가공식품이나 음식재료 등 식품 온라인거래는 같은 기간 8891억원에서 1조1647억원으로 31.0%, 음·식료품은 9114억원으로 32.3%, 농축수산물은 2534억원으로 26.5% 불었다. 온라인쇼핑 중에서도 모바일쇼핑의 비중 역시 커져 10~11월 연속 역대 최고치인 62.1%를 마크했다. 온라인쇼핑 구매자 셋 중 둘은 모바일을 이용하는 것.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종합몰 규모는 7조1254억원, 전문몰은 3조5039억원으로
[IE 금융] 다원시스(068240)가 2일 공시를 통해 한국철도공사와 246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번 계약은 간선형전기동차(EMU-150) 150량 구매에 대한 것으로 계약기간은 2018년 12월 3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규모는 2468억원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인 1114억원의 221.43% 규모다. 다원시스는 이미 지난달 28일 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현재 다원시스는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로 30분간 거래정지 상태다. 한편 전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를 455억원 확보했는데 다원시스 등 14개 기업에 57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