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면역진단용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피씨엘(241820)은 공개를 원하지 않는 한 의료기기 유통업체와 의료기기 등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1일 공시로 알렸다. 계약 금액은 1400만 원(1만2000달러, 20일 매매기준율 달러당 1177.9원 적용) 정도로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말 재무제표 기준) 3600만 원의 39.50%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다. 또 계약 상대방의 영업비밀 요청에 따른 공시 유보기간은 2025년 8월2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피씨엘은 전일보다 1050원(5.12%) 떨어진 1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피씨엘은 뜻하지 않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혜를 입으며 올 상반기에만 2008년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올 상반기 매출 211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 순이익 80억 원으로 적자에 허덕이던 상황에서 벗어났다. 직전년도 상반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31억 원, 30억 원이었다. 기세가 이어져 이달에만 다섯 건의 수주를 더 따냈다. 지난 18일에는 계약상대방을 밝히지 않은 1400만
[IE 경제] 여름 장마가 길어지면서 농림수산품 가격이 껑충 뛴 탓에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보다 0.2% 상승한 102.68였다. 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0.8% 하락한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6월보다 3.7% 오른 125.49를 나타냈다. 수산물이 0.1% 내렸지만,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6.6%, 3.3% 올랐기 때문이다. 수산물에서는 냉동오징어(-2.9%), 갈치(-21.5%), 농산물과 축산물에서는 상추(66.3%), 배추(21.2%), 돼지고기(3.1%), 닭고기(3.4%)를 중심으로 가격이 변동됐다. 이에 대해 한은 강환구 물가통계팀장은 "7월 중순에는 고온 현상이 있었고 이후 장마 영향으로 농산품 가격이 올랐다"며 "장마 기간이 길었던 만큼 이달에도 계절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7월 공산품 물가지수는 석탄·석유 제품과 제1차 금속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6월보다 0.4% 뛰었다. 제트유(36.6%)와 벙커C유(11.9%), 동1차정련
[IE 산업] 21일부터 인터넷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허위 매물'을 올리는 부동산은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날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런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시행과 함께 업무 위임을 받은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함께 부동산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한다. 모니터링 대상은 ▲네이버 ▲부동산114 ▲다방 ▲직방 등 부동산매물이 올라가는 인터넷 사이트와 앱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총 2만1848건이었던 거짓매물 등록 건수는 ▲2만6449건(2016년) ▲2만7714건(2017년) ▲5만9790(2018년)건 ▲5만9371건(2019년) 등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제부터 공인중개사는 존재하지 않는 허위매물 또는 실존 매물이라도 중개 대상이 될 수 없거나 중개할 의사가 없는 매물을 올릴 수 없다. 또 매물 가격이나 관리비을 비롯한 기본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거나 입지조건, 주택 방향, 생활여건 등 주택 수요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누락 혹은 은폐, 축소할 수 없다. 여기 더해 인터넷 광고에서 개업 공인중개사가 아닌 중개보조원이 전화번호를 표기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광고하는 행위도 금지된
[IE 사회]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24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6670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300명대는 지난 3월8일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중 315명은 지역 발생, 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 ▲충남 11명 ▲강원 9명 ▲부산 8명 ▲대전 6명 ▲전남 6명 ▲경북 6명 ▲광주 5명 ▲전북 5명 ▲대구 4명 ▲경남 4명 ▲세종 3명 ▲충북 3명 ▲울산 1명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전국에서 발생했다. 해외 유입 지역은 ▲아시아 5명(필리핀 3·카자흐스탄 2명) ▲미국 3명 ▲에티오피아 1명이며 이 중 검역단계에서 3명, 격리단계에서는 6명이 발생했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5명, 외국인 4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963명 ▲서울 2621명 ▲경기 2307명 ▲경북 1431명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20일 서울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에 따라 21일 자정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개최되는 10인 이상의 모든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금지되는 집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대상이 되는 집회를 뜻한다. 이 같은 10인 이상 집회 금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현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100인 이상의 집회는 금지됐지만, 3단계로 격상되면 10인 이상의 집회가 금지된다. 서울시 측은 "서울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확산 우려가 가장 높은 곳"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5일 개최된 집회에서 100명 규모로 집회인원이 신고됐지만, 수천 명이 참가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당시 시민 안전을 위해 출동했던 경찰기동대원 중에도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정비 필요성이 입증된 27건의 금융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20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샌드박스를 통해 제한·일시적으로 허용된 혁신금융서비스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규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작년 4월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간 110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으며 관련된 특례가 부여된 금융규제는 총 62개다. 이 가운데 8개의 규제에 대한 정비가 완료됐으며 5개 규제에 대한 정비가 현재 진행 중이다 14개 규제에 대해서는 정비 필요성이 인정돼 규제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비 완료된 규제는 온-오프(On-Off) 간편 보험 출시를 위한 보험업 감독규정상 반복설명 의무 면제와 비금융정보 기반 신용평가를 위한 신용정보법 개정, 카드사의 신용조회업무 허용, 빅데이터와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한 신용정보법 개정(4건), 맞춤형 주식 추천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등이다. 정비 진행 중인 규제는 온라인 환전과 무인환전기 활용, 소액해외송금 등 외국환거래 규정이 세 건이다. 또 온라인 대출 플랫폼 출시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 하위 규정도 내놨으며 다양한 금융투자상품 출시를
[IE 생활정보] IBK기업은행은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실행되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최고 금리를 기존 연 3~4%대에서 연 2.8%로 인하했다. 2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대출금리가 연 2.8%를 초과해도 연 2.8%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 상한을 적용받는 대출은 총 1000억 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금리 상한 인하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효과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6월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신청, 보증서 발급, 대출 실행 등 모든 과정을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의료용품·기타 의약 관련 제품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젠큐릭스(229000)는 진단서비스사업을 영위하는 미국회사 Progenitor MDX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0일 공시로 밝혔다. 계약 금액은 3555만 원(3000달러, 19일 매매기준율 달러당 1185.1원 적용)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말 재무제표 기준) 1억3661만 원의 26% 정도로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19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젠큐릭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4450원(21.6%) 오른 2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진프로 COVID-19 lgG/lgM Test'의 해외 수출허가를 따냈다. 사람의 혈청, 혈장·전혈에 있는 'SARS-CoV-2'에 대한 IgM과 IgG항체를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ICA)으로 파악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IgM(면역글로불린 M)은 항체단백질의 하나로 감염 시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항체며, 이어서 IgG(면역글로불린 G)가 형성된다. 여기 앞선 지난 6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
[IE 경제] 유한양행(000100)이 미국 제약사 프로세사 파머수티컬과 기능성 위장관 질환치료 신약(YH12852)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유한양행은 이 같은 사실을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프로세사 파머수티컬은 세계 시장에서 YH12852 개발,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갖게 됐다. 국내 개발과 상업화는 유한양행이 한다. 유한양행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만 달러(약 24억 원)를 수령, 임상이 진행되면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도 받는다. 여기 더해 제품이 판매되면 매출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도 일정 비율로 받을 수 있다. YH12852이 임상, 허가, 상업화까지 성공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4억1050만 달러(약 5000억 원)다. YH12852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합성 신약으로 장 운동 및 감각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수용체(5-HT4)에 우수한 선택성을 보인다. 기존 허가 약물인 시사프라이드는 심각한 심혈관 부작용이 보고돼 약물 허가가 취소되거나 적응증에 제한을 받았는데, YH12852는 부작용이 적다. 이처럼 유한양행은 스파인바이오마, 얀센, 길리어드,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활발
[IE 금융] 카카오뱅크와 이마트가 손잡고 만든 '26주적금 with 이마트'가 출시 하루 만에 10만 좌가 팔렸다. 2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적금은 전날인 19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출시 하루 만에 누적 계좌 개설 좌수가 10만 좌를 돌파했다. 1좌가 늘어나는 데 소요된 시간은 0.86초였으며 1초당 1.2좌가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주적금 with 이마트는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을 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상품이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 상품에 가입하면 26주 적금 납입 실적에 따라 최소 3000원에서 최대 2만 원까지 총 6만8000원의 할인 쿠폰 번호가 9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할인 쿠폰 번호를 이마트 앱에 등록하면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141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26주적금 with 이마트 만기 달성 고객에게는 캐시백 혜택도 있다. 이마트 할인 쿠폰을 3회 이상 사용한 고객은 1만 원, 6회 이상인 경우에는 2만 원 캐시백된다. 또 가입 고객 중 6만 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카카오뱅크·이마트 캐릭터가 그려진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이에 대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6주적금 with 이마트는 저축하면서 소비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