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라 드래곤볼~ 세상에서 제일 신비로운 비밀. 찾아내자 드래곤볼~ 세상에서 제일 신나는 기적." 어렸을 때 한 번쯤 이 노래를 안 듣고 자란 MZ세대가 있을까요? 드래곤볼은 일본의 한 애니메이션에서 7개를 모으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등장하는 신비로운 구슬인데요. 이 드래곤볼이 별명인 은행장이 있습니다. . 주인공은 바로 새로 취임하는 신한은행 한용구 행장. 평상시 특출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전국을 다니며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모습과 '용구'라는 이름을 친근하게 살려 '드래곤볼'이라는 별명을 직원들이 붙였다는데요. 현재 사내 메신저 ID로 사용 중일 만큼 아끼는 별명이 됐다고 합니다. 이런 한용구 행장이 오늘 신한은행 본사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보다 먼저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한 행장은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가속화 ▲내실 있는 성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강화 ▲소통과 신뢰문화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기자간담회에서도 한 행장은 역시나 같은 사항을 역설했는데요. 특히 그는 "만약에 기자회견을 할 때 시간을 많이 할애해준다면 디지털에 대해 많이 얘기하고 싶다"며 "은행의 사상적인 토대는 고객의 편의성이다.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만드는 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목표를 위해 한 행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및 응용 애플리케이션(앱) 인터페이스(API)를 기반 삼은 'BaaS(서비스로서의 은행)' 사업부도 신설했는데요. 여기 더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프로젝트를 한창 전개 중인데, 이 같은 인프라 측면 외에 내부 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도 있다고 합니다. 이날 한용구 행장은 희망퇴직 및 지점 통폐합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는데요. 채용시장에는 젊은 세대들이 많이 있기에 이들을 채용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덜어내는데 금융권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게 한 행장의 생각입니다. 다만 사회적 약자도 적극적으로 채용하려면 희망퇴직은 불가피하다고 짚었고요. 지점 통폐합에 관해서는 "2021년과 올해 신한은행은 출장소를 포함해 약 150개 점포를 통·폐합했는데, 거의 끝났다고 본다"며 "내년 초에는 10여 개(출장소 포함)의 지점 외에는 거의 마무리됐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이는 디지털화에서 하나의 거대한 흐름이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노력은 필요하다"며 "디지털라운지는 화이트스페이스(은행 점포가 없는 곳)에 수십 곳 개소했고 KT, GS리테일, 우체국 등과의 협업으로 취약 지역에 혁신 점포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부연했고요. 이와 함께 한 행장은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같은 취약차주의 연착륙이 가능하게끔 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서 이 시즌만 넘기면 살 수 있는데 현재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어떻게 도울지, 소상공인에게 어떤 다양한 지원을 할지를 심도 있게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견해도 전했습니다. 또 전 금융권의 내부 통제 강화에 대한 질문에는 "올해 신한은행도 예외 없이 국민께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일류 은행으로 가려면 이런 일들이 없어야 한다"며 "내부 통제와 관련해 준법감시부 더욱 강화했고 모든 직원의 인프라를 투입해서 총력적으로 방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외에도 조용병 전 회장, 진옥동 전 행장의 조언이 있었냐는 물음에는 "(발령 난지) 10일 이후부터 소통을 자주했다"며 "본부장 인사라든지, 주요 부서장 인사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소통했고 경영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이 부분을 말하며 "진 행장이 추진했던 고객 중심 철학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가 내년도 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는데요. 일례로 뉴쏠(New Sol)이 출시될 당시 임원회의 중 진옥동 행장은 고객에게 더 다가갈 방법을 토론하며 인터넷·모바일 이체수수료를 사회 환원차원에서 포기하자는 주장을 펼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임원이 반대해 이 주장은 꺾였다는 뒷얘기도 들려주네요. 이에 대해 한 행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 수수료 면제를 이행하겠다"며 "이는 진옥동 행장의 간절한 바람이었기 때문에 여기에 저도 적극 동의했었고 이 부분은 제 의사결정으로 아마 (내년에) 시행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재무 쪽에서 반대가 있겠지만 이체 수수료 면제는 하나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다른 은행들도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며칠 전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 해외 매장을 열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작년 6월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와 협업해 말레이시아 1호점을 연 후 올해 말 30개까지 매장 수를 늘린 이마트24는 기세를 이어가 이번에는 싱가포르 업체와 함께 1호점은 23일, 2호점은 24일 개점했다고 하네요. 싱가포르 현지 회사와 계약 후 가맹 희망자에게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K-푸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면서 내년 말 10개점, 5년 내 300개점까지 점포를 확대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는데 글로벌 경제여건이 악화일로인지라 힘든 도전이 될 듯합니다. 오늘 [이리저리뷰]에서는 '데드 캣 바운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맥락에 이어 붙이려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마트24 소식을 전한 거고요 . 많은 독자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라는 주식 용어는 역시나 의미처럼 암울한 뉘앙스를 줍니다. 주가 급락 후 별 다른 상승 재료도 없이 소폭 반등한 걸 일컫는데 죽은 고양이가 튄다는 모양으로 표현한 거죠. 1985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증시의 부진이 계속되는 와중에 반등 기미가 살짝 엿보이자 상당수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 타이밍이라 판단해 주식을 사들였으나 곧장 하락 양상으로 반전해 금전 손해가 속출했다는 뻔한 투자스토리가 바탕이 되고요. 관련 차트를 참고하며 이 사태를 접한 영국 일간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의 저널리스트 호레이스 브렉과 웅 수롱이 "죽은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튀어 오른다"(Even a dead cat will bounce if it falls from a great height)고 빗대어 얘기했다 합니다. 고양이가 생을 마친 다음 사후경직으로 잠깐 꿈틀거리는 모습을 나타낸 거라는 설명들도 있는데 신빙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건 데드 캣 바운스 양상으로 장이 전개될 때는 하락장이 지속되는 상황이라 투자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거죠. 어설픈 저점 매수 전략으로 투자를 그르치거나 공매도 세력의 차익실현에 말릴 가능성이 다분한 시기니까요. 얼마 전엔 데드 캣 바운스 얘기가 들리더니 기술적 반등 조짐만 보이고 2022년 증시 폐장일인 오늘도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내년엔 부디 전문가들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가 1월부터 우리 경제에 훈풍이 불었으면 합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경제범죄수사과가 담당해 전일 조간보도 자로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메신저피싱 등으로 나뉘는 전화금융사기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지난해보다 유의미한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범죄 건수는 2만479건, 피해액은 5147억 원으로 집계됐다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발생 건수 28.5%, 피해액은 28.2% 줄어든 수치입니다. 또 같은 기간 범죄 검거 건수는 2만3245건, 검거 인원 2만3670명으로 각각 10.1%, 4.3% 줄었고요. 이에 반해 조직 내 윗선인 상선급 피의자는 626명으로 이 기간 21.6% 웃돌게 잡았답니다. 하지만 숙박업소 등에 고정하는 중계기 비율이 줄고 차량 등을 이용해 위치를 계속 바꾸는 수법이 증가하는 등 잔꾀가 늘어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8대 범행수단인 ▲거짓 구인광고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포폰·통장 ▲미끼문자 ▲불법 환전 ▲악성 앱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를 전방위적으로 단속해 성과를 올린 경찰의 노고를 치하할 만합니다. 냉장고 정리 중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발견하고 위에 얹어 먹을 겸 간만에 동네 마트에 가서 쿠키를 하나 사왔습니다. 몬델리즈 인터내셔널 그룹의 쿠키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 중 하나입니다. 이름은 오레○인데 워낙 유명한 과자라 많은 독자분들이 보자마자 어딘가 달콤해지는 느낌을 받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전화금융사기와 엮어 이 과자의 이름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얘기를 꺼내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04년 '오레다 오레'라고 통칭하는 전화사기로 세간이 뒤숭숭했던 때가 있습니다. "나야, 나"(俺だ、俺)라는 의미인데 이렇게 운을 떼며 자식인 것처럼 노인에게 친근하게 접근해 온갖 구실로 돈을 계좌 이체하도록 유도하는 나쁜 짓입니다. '설마 자기 자식 목소리도 알아듣지 못해서 속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연세 지긋한 노인의 경우 청력이 좋지 않은 의외로 목소리를 분간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갑작스레 놀랄 만한 얘기를 접했을 때 크게 당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합니다. 우리나라도 보이스피싱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할 때를 떠올리면 오레다 오레 사기수법과 상당한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화금융사기의 틀을 제공한 건 대만이지만요. 지난 1997년 대만에서 시작돼 중국을 거친 것으로 추정되는 보이스피싱은 2006년 5월 국세청 직원 사칭 세금 환급사기 사건이 우리나라 첫 등장 사례입니다. 이랬던 것이 나쁜 인간들 사이에서 돈벌이가 된다는 소식으로 번져 2007년 이후로는 마치 영화처럼 중국과 한국 범죄조직들이 합세해 지금에 이르게 된 거고요. 지금은 많은 이들이 보이스피싱을 인지하고 대응에 나서면서 범행 수익이 줄자 메신저피싱 등 다른 수법으로 돌아서는 중이라니 어수선해지는 연말에 특히나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겠습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많은 사람들이 출근 또는 등교하면서 아침 커피를 찾는데요. 피로가 가장 많이 쌓이는 오후 때도 커피는 필수입니다. 사람들이 카페인을 찾는 이유는 ▲각성효과 ▲기분 좋음 ▲졸음 방지 ▲기억력 향상 등 다양한데요. 카페인은 ▲커피나무 ▲코코아 ▲구아바 ▲식물 잎 ▲씨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 일종인데, 중추 신경을 자극해 기분을 좋게 하거나 인지 능력과 전체적인 운동 수행능력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완연한 겨울이 찾아왔는데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 트렌드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23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스타벅스 음료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티 베이스 음료 판매 성장세로 아이스 음료 비중이 76%까지 확대됐다고 합니다. 겨울 시즌인 11월부터 2월 사이에도 아이스 음료 비중이 60%를 넘어섰다는데요. 그러나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 생활 습관은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한고혈압학회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전체 고혈압 환자는 약 1000만 명에 달하는데요.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하거나 한파에 노출된 채로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경우 혈압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압은 심장이 혈액을 동맥으로 보내기 위해 수축하는 '수축기 혈압'과 심장이 이완돼 그 다음 수축을 위한 혈액을 채우는 '이완기 혈압'으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기온이 1도씩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mmHg, 이완기 혈압은 0.6mmHg 상승하기 때문에 한파 기온에 따라 상승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두통 ▲목덜미 뻐근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보일 때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위험 신호나 증상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아 자신의 상태를 모르거나 무시하고 지나가기 쉬워 평소에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는 야외 운동보다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냉면이나 아이스 커피와 같은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올해 초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할리스·투썸플레이스·커피빈·폴바셋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저가 커피인 빽다방·컴포즈커피·메가커피 등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는데요. 여기 더해 이디야마저 전날부터 최대 700원의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디야는 "최근 이어지는 국제 정세 변화와 원두, 인건비, 물류비 및 원부자재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돼 부득이하게 일부 음료와 베이커리의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커피를 구입할 수 있는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각 브랜드가 카드사와 손잡고 출시한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는 더욱 혜택이 큰데요. 우선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전월 이용 금액 30만 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3만 원당 스타벅스 별 1개가 적립되는데요. 별 12개 적립 시 무료 음료쿠폰이 발급됩니다. 즉, 월 36만 원을 쓰면 커피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셈이죠. 연회비는 3만 원이라네요. '커피빈 KB국민카드'는 커피 주문 승인 건당 3000원 커피빈카드 충전 시 승인건당 5000원 등 월 최대 2만8000원의 청구할인이 됩니다. 또 연 1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이 제공되는데요. 연회비는 2만 원입니다. 'NewHappy하나카드'는 파스꾸찌와 같은 해피포인트 적립처에서 해피오더 주문 시 5000원당 1000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상품인데요. 1포인트를 1원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요. 연회비는 1만 원입니다.. '투썸플레이스 신한카드'는 투썸플레이스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됩니다. 전월 실적에 따라 ▲30만 원 ~60만 원 미만 최대 9000원 ▲60만 원~100만 원 미만 최대 1만8000원 ▲100만 원 이상 최대 3만 원인데요. 이 외에 무료 사이즈업 쿠폰이 월 2매 제공되며 연 1회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4만 원의 모바일 쿠폰이 지급됩니다. 연회비는 국내 2만2000원, 마스터 2만5000원이라네요.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현역 장병의 내일준비적금 가입률은 99%, 1인 월평균 납입액은 35만8000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85%, 28만6000원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인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년도 내일준비적금 예산으로 661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가입률 95%, 월평균 납입액 40만 원 전망을 바탕으로 책정했다네요. 여기 더해 내년 1월부터 전 장병에 대한 내일준비적금의 정부 매칭 지원금 지원비율을 기존 33%에서 71%로 상향하는 내용의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내일준비적금은 병역의무이행자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자 지난 2018년 8월 출시된 비과세 정책금융 상품인데요. 군 장병이 병역의무이행기간 중 이 상품에 가입한 뒤 만기 해지 시 정부가 1%의 이자, 은행은 약 5~6%의 이자를 지원하는데요. 또 가입자는 적금 원리금의 33%에 해당하는 정부의 매칭 지원금을 혜택도 있습니다. 만약 월 40만 원을 납입할 경우 전역 시 약 1000만 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은행의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하는 게 좋을까요? 선택 기준의 하나로 자신에게 맞는 부가 서비스 혜택을 고려할 수 있는데요. 현재 장병내일준비적금을 판매하는 13곳 은행과 우체국은 여러 부가 서비스 혜택을 제공 중입니다. 예를 들어 NH농협은행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하면 군복무 기간 중 'NH손해보험 단체상해보험 내 군인(병) 영외 체류 기간 중 상해 특별 약관'을 무료 가입할 수 있는데요. 보장금액은 1000만 원이며 적금 가입 다음날 자정부터 전역일까지 보험에 가입됩니다. 이는 군 복무 기간 중 영외 체류 기간 상해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주는데요. 단 영외 체류는 휴가나 외박, 외출에 해당하며 군복무에 의한 영외체류는 제외됩니다. 신한은행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 시 적금 만기일(전역일)로부터 1년간 입출금계좌 수수료가 면제되는데요. 우리은행은 DB손해보험 무료상해보험 가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보장 기간은 적금 신규가입 다음 월 15일부터 21개월 동안이며 담보는 ▲현약군인상해사방후유장해(300만 원) ▲상해흉터복원수술비(14만 원) ▲화상진단비(20만 원) ▲골절진단비(10만 원) ▲의사상자상해위험(3억 원) 등입니다. 또한 자동화기기(ATM) 출금수수료 무제한 면제, 타 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 월 5회 면제도 됩니다. 대구은행의 경우 외화 환전·송금 우대서비스가 있습니다. 적금의 만기 해지 후 1년 이내, 대구은행 영업점을 통한 외화 환전·송금 거래 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외국통화 매매 시 USD, JPY, EUR은 50%, CNY는 30%를 우대합니다. 외화송금수수수료는 50% 저렴하다네요. 우체국은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하면 휴일재해보장보험, 우체국쇼핑 할인 쿠폰, 특별중도해지와 같은 부가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KEB하나은행은 당행 입출금 통장으로 군급여를 이체하면 각종 금융수수료를 면제한다네요.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1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코로나에 따른 3분기 국내외 여행행태 조사'에 따르면 4분기에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해외여행을 꼽은 응답자는 32.5%였는데요. 국내여행을 꼽은 응답자는 42.6%로 더 많았지만, 2분기 응답에 비해 8.9%포인트(p) 줄은 반면, 해외여행 의향은 2분기(24.6%)보다 7.9%p 올라갔습니다. 이처럼 실제 해외여행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한국관광공사 집계를 보면 지난달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은 77만348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521.8% 뛰었습니다. 만약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항공권, 숙박 예약을 끝냈을 텐데요.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환전이겠죠? 그러나 매일 달라지는 환율에 어느 시점에 환전을 해야할지 고민인데요. 우선 100만 원 이하에 상당하는 금액은 주민등록증과 같은 실명확인 증표가 없어도 은행 지점 방문을 통해 환전이 가능합니다. 100만 원 초과하는 상당액을 환전할 경우 실명확인 증표를 갖고 은행을 방문하면 되는데요. 이때 환전금액이 같은 날짜 기준 미화 1만 달러 상당액을 초과하면 국세청에 통보됩니다.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환전 고객에게 최대 90%의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본인의 주거래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환전을 미리 신청한 뒤 오프라인 지점에 방문한다면 더 저렴하게 환전이 가능합니다. 만약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국 달러로 환전한 뒤 다시 현지 화폐로 환전하는 이중 환전이 유리한데요. 미국 달러로 환전하는 것이 현지 화폐 환전보다 수수료가 낮기 때문입니다. 환전 수수료와 우대율을 한눈에 비교하고 싶다면 은행연합회가 운영하는 '외환길잡이'를 참고하면 됩니다. 외환길잡이는 주요 통화별 시중은행들의 환전수수료, 기본우대율, 최대우대율 정보를 제공한다네요. 또 이럴 때 금융사가 제공하는 환전 이벤트를 이용해 환전 수수료를 절약하는 건 어떨까요? BNK부산은행은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맞이 '설래(雪來)-고!' 환전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이번 이벤트는 부산은행 전 영업점(김해공항 및 국제여객터미널 제외)에서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주요통화(USD, EUR, JPY)는 70%, 기타 통화는 50%까지 환율 우대를 해줍니다. 여기 더해 이벤트 기간 환전 고객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1명) ▲LG 틔운 미니(5명) ▲국민관광상품권 10만원권(10명)을 제공하고요. 경품 외에도 선착순 2023명에게는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전 할인쿠폰 2000원권을 증정합니다. 전북은행도 환전·송금 이벤트를 하는데요. 내년 1월 말까지 달러화, 엔화, 유로화로 환전·송금하면 80%의 환율 우대 혜택이 있습니다. 신한은행도 마찬가지로 '1000개의 선물이 쏟아지는 환전 이벤트'를 시행 중입니다.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한 쏠(SOL), 영업점, 인터넷뱅킹 등 신한은행에서 환전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한데요. 이번 이벤트에 응모 시 ▲미화 500달러 미만 환전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300명) ▲미화 500달러 이상 1천달러 미만 환전 시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300명) ▲미화 1000달러 이상 환전 시 BBQ 황금 올리브 치킨(300명)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쏠편한 환전 이용 후 공항 환전 ATM에서 외화를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합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올해가 보름 정도 남은 지금 송년 회식부터 시작해 각종 모임들을 보내고 있을 텐데요. 이런 모임에서 발생하는 고기, 술 냄새와 같은 냄새를 제거하는 일은 항상 고민입니다. 더욱이 코트, 패딩과 같은 두꺼운 겨울철 의류는 집에서 세탁하기도 힘드니까요. 때문에 옷 관리 가전인 스타일러는 어느새 집에 꼭 필요한 가전 중 하나로 자리 잡혔는데요. 기기 안에 옷을 걸어두면 알아서 주름을 펴주고 냄새와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격을 보면 '헉'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어 자취생들이나 사회초년생들에게 꿈 같은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쉽게 옷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가장 간편한 방법은 뿌리는 섬유탈취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섬유탈취제 속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냄새 입자들도 함께 휘발돼 냄새를 제거하는데요. 옷에 섬유탈취제를 뿌린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 한 시간 이상 걸어둬야 합니다. 식초와 물을 1:10 비율로 혼합해서 뿌려도 같은 결과를 볼 수 있고요. 또 드라이기와 세탁소 비닐봉지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세탁소 비닐봉지의 윗구멍을 자른 뒤 옷걸이에 옷을 걸어 이 비닐을 씌웁니다. 그다음 비닐 안에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1분 동안 불어넣으면 섬유 사이에 낀 냄새를 유발하는 분자가 없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탁소 비닐봉지가 없을 때는 신문지를 사용해도 되는데요. 방법은 비닐봉지와 같습니다. 옷 위에 신문지를 덮어 드라이기로 열을 가하면 된다네요. 샤워나 목욕 후 욕실에 습기가 찼다고요? 이때 얼른 옷을 욕실에 걸어두면 냄새가 날아간다고 합니다.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옷 냄새도 같이 사라지거든요. 또 알칼리성의 베이킹소다는 냄새 분자를 중화시켜 탈취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빈 병에 베이킹소다를 넣은 다음 입구를 천으로 막아 옷장이나 신발장에 두면 깔끔하게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파란 물이 빠져 빨기 어려운 청바지에 냄새가 난다면 청바지를 신문지에 싸 냉동실에 하루에서 이틀 정도 넣어두면 되는데요. 박테리아가 영하의 온도에서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15일 영하 10도에도 모인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무금융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소속 신한카드, 신한생명, 신한투자증권 등 신한금융 계열사 노조원들입니다. 지난 8일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당초 3연임을 유력했던 조용병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고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됐는데요. 이들 노조는 이날 아침까지도 3연임이 기정사실화됐던 현직 회장이 면접장에서 갑자기 용퇴 의사를 밝힌 것부터가 비상식적이면서도 투명하지 못한 모습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아무튼 이제 세간의 관심은 오는 20일 열리는 자회사 CEO 인사로 쏠리고 있는데요. 신한금융 계열사 노조는 비전문 낙하산 인사 사장 선임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를 방증하듯 이날 오전 신한카드지부를 주축으로 계열사 노조는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앞에서 '일방적 CEO 선임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고요. 이 자리에서 신한카드 김준영 지부장은 "신한카드는 우리나라 1위 카드사이자 아시아 대표 카드사인데, 사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은 신한카드 성장에 이바지한 카드 전문가의 이름은 거론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신한카드를 이끌었는데요. 이번 회추위에서 조 회장, 진 행장과 함께 차기 그룹 회장 최종 후보군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런 임 대표가 자리를 떠날 시 차기 신한카드 대표 하마평으로 떠오르는 인물은 진 행장 측근인 신한은행 전필환 부행장, 조용병 회장의 측근인 신한금융 이인균 부사장 및 신한캐피탈 정운진 대표 등이 있고요. 이에 김 지부장은 "신한카드 출신 이름은 거론되고 있지 않고 모두 신한금융지주, 은행, 자회사 사장이 거론되는데 카드업 경력이 없는 비전문가"라며 "조달금리 인상, 자금 경색, 지불 결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빅테크와의 경쟁 등으로 힘든데 신한카드 사장에 비전문가가 선발된다면 우리 카드업계와 지불결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07년 신한금융으로 편입된 이후부터 15년 동안 계속 은행 출신이 사장으로 전임됐다"며 "신한카드는 LG카드 시절부터 계속 1위 사업자 지위를 굳건히 유지했고 선도하는 회사인데 왜 자존심 짓밟는 인사를 또다시 반복하려는지 신한금융과 당국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날 신한카드지부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한투자증권지부, 신한생명지부 등도 함께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표현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김승일 지부장은 "신한투자증권은 한때 톱5 회사로 성장하길 바랐지만, 현재 톱10에도 들기 힘든 상황"이라며 "증권 경험이 전무한 낙하산 인사와 조직 변화를 반대하고 동반자 사장이 되지 않을 경우 전 조합원이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신한생명 강기천 보험지부장도 "현재 오렌지라이프와 물리적 화합이 가능한지 따지는 것조차 어불성설인 상황"이라며 "임직원 화합과 생명보험사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사람을 선임하길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 외에도 지금 금융권은 낙하산 인사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중인데요. 우선 NH농협그룹 회장 후보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단독 추천됐습니다. 이 전 실장은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 초기 좌장을 맡아 초반 정책 작업에 관여한 인물입니다. 또 BNK금융지주가 CEO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하자 시민사회단체가 '낙하산 인사'를 우려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고요. IBK기업은행은 내년 1월2일 윤종원 행장 임기 만료를 앞둔 와중에 금융감독원 정은보 전 원장이 거론되면서 노조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 겨울 날씨처럼 외풍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금융권 인사는 어떻게 될까요? 그 추이가 궁금해집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올해 3분기 생명·손해보험사(생·손보사) 민원 비중은 지난해 3분기 86.8%에서 올해 82%로 4.8%포인트(p) 하락했는데요. 그러나 이 가운데 손보사는 3만61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습니다. 반면 이 기간 생보사 민원 건수는 1만800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줄면서 전체 비중 증가를 방어했는데요. 이처럼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이 노력을 기울여도 보험업에 대한 보험 민원은 크게 줄고 있지 않습니다. 보험상품의 판단지표들은 각 협회에 공시돼 참고할 수 있지만, 설계사 성향까진 파악하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이에 협회에서는 소비자들이 믿을만한 보험설계사를 인증합니다. 이 같은 인증 체계는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됐는데요. 올해 생보협회 우수인증 설계사로 인증받은 인원은 1만2469명으로 전체 생보 설계사의 13.7% 수준입니다. 손보사 설계사 중 우수인증 설계사는 전체 15.4%에 해당하는 1만84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생·손보사 우수인증 설계사의 평균연령은 각각 52.8세, 54.3세였고 평균근속기간은 15.1년, 13.9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수인증을 받는 기준은 ▲동일회사 3년 이상 재직 ▲13회차·25회차 유지율 각각 90%, 80% 이상 ▲불완전판매 0건 ▲보험업법 위반기록과 신용질서 문란 사실 0건 등입니다. 종합하자면 이 인증마크는 한 회사에 오랫동안 근무하고 실적도 좋을뿐더러 불완전판매율이 0%인 건전한 설계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인증마크를 받은 설계사는 1년 동안 인증 로고를 명함에 인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손보협회 측은 "근속기간이 길고 불완전판매 건수가 한 건도 없는 우수인증설계사의 선정 및 운영은 소비자에 대한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수 인증을 연속적으로 획득하는 설계사들에게는 더 큰 명예가 주어지는데요. 생보업계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5회 연속 우수 인증을 받은 설계사에게 '골든펠로우' 후보 자격을 줍니다. 올해 역시 생보사 우수인증설계사 가운데 근속기간, 계약유지율,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00명을 선정했는데요. 5회 이상 연속으로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아야 하며 등록기간과 13회차·25회차 계약유지율, 회사기여도 등을 평가해 뽑힙니다. 손보업계의 골든 펠로우는 '블루리본'입니다. 손보협회는 생보협회보다 6년이나 빨리 블루리본 시상식을 열었는데요. 올해는 2415명이 블루리본 설계사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1.8% 증가한 수치라고 하네요. 이들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냐고요? 앞서 설명한 우수인증설계사처럼 이들 설계사들은 명함,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블루리본과 골든펠로우 마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보협회에서는 블루리본 설계사를 찾을 수 있는 홈페이지를 별도 개설(http://best.knia.or.kr/index.knia)하기 때문에 쉽게 조회 가능합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리딩금융' 타이틀을 놓고 매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수장이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 양종희 회장과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다음 주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과 투자설명회(IR)를 위해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이복현 원장은 우리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14~17일 미국과 독일, 스위스를 방문할 예정인데, 여기서 양종희 회장과 진옥동 회장은 16일 미국 뉴욕 투자설명회(IR) 행사에 동참한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부회장과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대표,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과 현대해상 조용일 부회장이 참석한다. 이 원장은 뉴옥 IR을 통해 금융권 주주환원 확대 정책과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금융투자세 폐지, 영문 공시 의무화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 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에도 나선다. KB금융과 신한금융 수장들은 이번 출장을 통해 해외 투자자의 투자 유치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양종희 회장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시장과 투자 안정성이 높고 국내 고객의 해외 투자
[IE 산업]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취향 육아 플랫폼 키디키디가 10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성공리에 오픈했다. 이날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팝업스토어에서 '오픈런' 열풍을 일으킨 키디키디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쇼핑 공간이다. 키디키디 팝업스토어에서는 ▲하이헤이호 ▲웜앤크리미 ▲워니리본 등 주요 브랜드 신상을 선보이며 첫날부터 고객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키디키디는 팝업스토어 기간동안 ▲하이헤이호 ▲웜앤크리미 ▲워니리본 ▲무누와 등 패션 브랜드와 함께 ▲모던하우스키즈 ▲밤부베베 ▲쉐베베와 등 7개 유아동 브랜드를 소개한다. 한편, 키디키디 팝업스토어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4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키디키디의 지난해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 4년 새 230% 성장. 키디키디는 현재 활성 회원수 160만 명(지난 3월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입점 브랜드는 1500개 정도로 키즈 플랫폼 중 가장 큰 곳.
[IE 금융] 지난해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적자가 다시 늘어났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보험 손익은 1조9738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5301억 원) 대비 적자 규모가 4437억 원 늘어난 수치다. 보험 손익은 보험료 수익에서 발생 손해액과 실제 사업비를 제외한 액수다. 실손보험 손익은 지난 2021년 2조8581억 원에서 2022년 1조 원대로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2조 원에 육박했다. 작년 손해율이 늘어난 데다 2022년 백내장 대법원 판결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던 비급여 지급보험금도 올랐다. 작년 경과손해율(발생 손해액/보험료 수익)은 103.4%로 전년 대비 2.1%포인트(p) 뛰었다. 실손보험 세대별로는 3세대(137.2%)가 가장 높았으며 4세대(113.8%), 1세대(110.5%), 2세대(92.7%) 순이었다. 또 2021년 7조8742억 원에서 2022년 7조8587억 원으로 줄었던 비급여 보험금은 8조126억 원으로 다시 늘었다. 비급여 보험금이 가장 많은 항목은 ▲비급여 주사료(28.9%) ▲근골격계
[IE 금융] 새마을금고중앙회(중앙회)는 불법대출 사고가 발생한 금고(지점)가 파산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해당 금고는 인근 금고에 흡수합병 됐다고 해명했다. 10일 중앙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3월 해당 금고에서 대출사고가 발생한 사실 인지 후 즉시 검사에 착수했다"며 "검사결과를 토대로 관련자 형사고발 및 해당 금고의 정상 운영이 불가하다는 판단하에 인근 새마을금고와의 합병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합병은 합병금고가 해산금고의 권리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 회원을 수용하는 행위로 법인의 완전한 채무불이행 때문에 소멸하는 파산과는 다른 절차라는 게 중앙회의 설명이다. 중앙회는 "대출사고가 발생한 해당 새마을금고는 인근 새마을금고에 흡수합병돼 합병금고 지점으로 정상 운영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회원 예금 및 출자금은 전액 보장돼 합병금고로 이관됐으며 회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 이들은 불법대출 사고 발생 금고 및 관련자에 대한 조치를 끝냈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회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경영혁신방안에 따라 올해 2월까지 9개 새마을금고에 대한 합병을 완료했고 이 과정에서 고객의 출자금과 예․적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