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SK텔레콤(SKT)의 해킹 사태 이후 유심을 교체한 고객이 900만 명을 넘어섰다. 20일 SKT에 따르면 전날 당일 유심을 교체한 고객 수는 16만 명으로 총 906만 명의 고객이 교체를 완료했다. 현재 유심 교체 방문 권고 기간인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은 고객을 제외한 실질적인 대기자는 68만 명이다. 이와 관련해 SKT는 "일주일 이상 경과해도 신청 매장서 교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교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유심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날부터 예약 사이트를 개편해 고객이 희망하는 교체 날짜를 지정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 유심을 총 1600만 개를 수급했다. 한편, SKT의 신규 영업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KT는 "정부로부터 영업 재개에 대해 확답을 받거나 통보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전국 대리점 T월드에 대한 보상안 논의도 막바지 단계다. SKT는 지난주까지 전국 지역본부 단위 간담회를 개최해 유통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보상안을 마무리 중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유심 교체 후 기존 사
[IE 산업] 롯데GRS가 커피사업 다각화를 위해 엔제리너스와 함께 브루잉 커피(Brewing Coffee) 전문 신규 브랜드 '스탠브루(STANBRU)' 위례점을 오는 22일 오픈. 20일 롯데GRS에 따르면 신규 커피 브랜드 스탠브루는 전문성, 품질을 추구하는 고객 선호에 맞춰 고품질의 가성비 커피 메뉴를 기반으로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를 적용. 콘셉트에 맞춰 시그니처 메뉴인 스탠브루 커피 중심의 커피와 티를 블렌딩 한 텐저린브루, 우유로 커피를 침출한 새로운 공법의 밀크브루를 판매. 또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싱글 오리진 원두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총 8종의 브루잉 커피 메뉴를 구성. 고품질 가성비 콘셉트에 맞춰 브루잉 커피류는 3500원, 아메리카노 2800원, 파스퇴르 밀크 아이스크림을 3000원으로 결정. 스탠브루 위례점은 약 25평 39객석을 구비한 단층 매장으로 기존 엔제리너스 평균 운영 면적인 80평 대비 약 69% 축소, 상권별 차별 출점 전략을 선택. 스탠브루는 주거지와 소형 상권 위주로 매장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며 엔제리너스는 핵심 상권, 다중이용시설(쇼핑몰, 오피스)등 운영을 통해 각 브랜드의 차별 출점
[IE 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달에도 정책금리를 동결, 관망세를 유지했다. 이는 올해 1, 3, 5월에 이은 네 번째 동결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한은)은 향후 금리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연준은 17~18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4.25~4.5%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현시점에서 우리는 정책 조정을 고려하기 전,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릴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dot plot)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의 모습을 띄웠다. 연준 의원은 올해 최종 기준금리를 3.9%로 유지했지만, 내년 이후 기준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 2026년 최종 금리는 3.6%, 2027년 최종 금리는 3.4%로 지난 3월 각각 3.4%, 3.1%보다 올라갔다. 이번 연준 결정을 논의하기 위해 한은은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박종우 부총재보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금리 차는 200bp(1bp=0.01%포인트)다. FOMC 정례회의 결과에
[IE 산업]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1만 원 이하 주문에 대한 중개수수료를 전액 면제, 배달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19일 우아한형제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 아래 열린 입점업주단체와의 사회적 대화에서 1만 원 이하 주문 중개수수료 전액 면제가 포함된 추가 상생 방안에 중간 합의했다고 알렸다. 중간 합의안을 보면 주문금액 1만 원 이하 주문에 대해 중개수수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차등 지원을 시행한다. 또 1만~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차등 지원해 업주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담겼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프랜차이즈 본사가 발급한 할인 쿠폰 중 업주가 비용을 부담한 부분에 대해 중개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했다. 이 외에도 ▲입점업주 전담 상담센터 구축 ▲손실보상 접수 시스템 개선 ▲업주의 서면 절차 양식 간소화 ▲입접업주와 라이더 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배달 시장에서 주문 금액이 적을수록 금액 대비 업주 부담액 비율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예를 들어
[IE 금융]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케이뱅크가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했다. 18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IPO를 공식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 최근 경쟁 프레젠테이션(PT)과 같은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택했다. 이 두 증권사는 인터넷전문은행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대형 IPO 주관한 여러 경험을 갖췄다는 게 케이뱅크 측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이달 안에 NH투자증권, 삼성증권과 최종 주관 계약을 체결한 다음 기업 실사 및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두 번의 IPO를 시도했는데, 지난 2023년 첫 번째 도전 당시에는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을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한 뒤 작업에 들어갔지만 투자심리 위축과 같은 이유를 대며 상장을 철회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해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두 번째
[IE 산업] SK텔레콤(SKT)의 해킹 사태 이후 유심을 교체한 고객이 870만 명으로 당초 목표했던 1차 완료 목표일인 이달 19일을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SKT에 따르면 전날 당일 유심을 교체한 고객 수는 30만 명으로 총 870만 명의 고객이 교체를 완료했다. 예약했지만 아직 교체하지 못한 인원은 126만 명이었다. 현재 유심 교체 방문 권고 기간인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은 고객을 제외한 실질적인 대기자는 60만 명이다. 이와 관련해 SKT는 "이달 16~17일 63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며 "현재 유심 교체 속도를 보면 오는 19일까지 교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미방문 고객을 제외한 얘기다. 이 회사는 오는 20일부터 예약 사이트를 개편해 고객이 희망하는 교체 날짜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심을 이번 주에 250만 개, 다음 주 90만 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SKT는 T월드 내 '챗봇'을 오픈해 e-SIM(이심) 가입 절차와 같은 고객 응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KT 챗봇은 자연어 이해 기술(NLU)과 LLM 검색 증강 생성 기술(RAG)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문의를 신속하
[IE 금융] 롯데카드가 글로벌 브랜드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유니온페이)과 함께 로카페이에 해외 유니온페이 QR결제 서비스를 도입. 18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유니온페이 QR결제는 국제 카드사 연합체(EMVCo) 표준 규격을 채택해 중국은 물론 일본,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터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 롯데카드 고객은 로카페이에서 롯데카드 유니온페이(UnionPay) 브랜드 카드와 국내 전용카드를 통해 이용 가능. 국내 전용카드를 통해 유니온페이 QR결제가 가능한 것은 롯데카드가 처음. 유니온페이 QR결제는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 로카페이에서 해외를 선택한 다음 '현장 결제' 또는 'QR스캔' 버튼을 누르면 본인 인증 후 결제하면 끝. 결제 방식은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고객이 스캔해 결제하는 MPM(Merchant Presented Mode)과 고객이 QR코드를 생성, 가맹점에서 스캔하는 CPM(Consumer Presented Mode) 중 가맹점 결제 방식에 따라 선택.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2002년 중국은행들이 투자해 설립된 유니온페이는 최근 전 세계 카드 발급량 기준
[IE 산업]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쿠팡그룹지회(쿠니언, Cou-nion)가 설립했다. 이들은 쿠팡 본사 중심의 전 계열사 임직원을 포괄하는 노조다. 17일 화섬식품노조에 따르면 이날 쿠니언은 출범과 함께 직원들에게 이를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쿠팡 노조는 "쿠팡 모든 노동자가 '세상을 쿠팡하라'는 구호 아래 밤낮없이 일한 결과 쿠팡은 유례없는 고속 성장을 이뤄냈다"며 "그러나 고객에게 '와우(WOW)'를 선사한다는 고객 우선 명분 아래 참았던 직원 희생은 더 이상 당연시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조는 "본사는 '성과 평가'를 명분으로 권고사직을 강요해 불안감을 조성해왔다"며 "생존을 볼모로 자기 착취를 유도한 끝에 직원 간의 관계는 파편화됐으며 우리 노동자들의 정신과 육체의 건강, 삶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 더해 "직원 연봉 인상률과 인센티브 산정 기준은 공유하지 않았음에도 임원들은 최대 실적을 이유로 '역대급' 인센티브 잔치를 벌였다"고 지적했다. 노조가 요구하는 주요 사안은 ▲포괄임금제 폐지 ▲인센티브 정책·연봉 인상률·수익 등 투명 공개와 공정한 결정 ▲최하위 평가등
#. A씨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B씨로부터 비상장사인 C생명과학 주식 매수를 권유받았다. B씨는 '유망 바이오기업' C사 상장이 임박했으며 상장에 실패해도 주식 재매입 약정이 가능하다고 설득한 것. A씨는 걱정했지만 회사 홈페이지와 홍보성 기사를 봤고 B씨가 해당 주식을 선입고해주자 사기로 했다. 그러나 그가 받은 주식은 바이오산업과 연관이 없을뿐더러, 이름만 유사한 기업 주식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A씨가 본 홈페이지와 홍보성 기사는 사기범들이 조작한 것. [IE 금융] 금융투자회사를 사칭한 불법업자의 비상장주식의 '상장 임박' '상장 예정' '몇 배 수익'을 미끼로 한 투자 사기가 많아지자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1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 투자 심리가 회복하자 기업공개(IPO) 투자 사기가 성행 중"이라며 "행태를 숙지해 유사한 사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업체들은 일반 투자자들이 검증하기 어려운 신기술 개발, 영업 실적, 투자 유치 등 과장된 사업 내용과 거짓 광고로 이들을 현혹, 투자금을 편취하고 있다. 주로 업자들은 카카오톡이나 사회관계망
[IE 금융] 국내 보험사들의 올 1분기 말 지급여력(K-ICS, 킥스)비율이 전 분기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의 킥스는 197.9%로 전 분기 말 206.7%보다 8.7%포인트(p) 하락했다. 킥스는 보험사가 모든 보험계약자가 동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을 나눈 값으로 이를 산출하며 당국은 130% 이상, 보험업법에서는 100%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보험사 경과조치는 킥스와 새 회계 제도인 IFRS17 도입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기존 기준을 인정해 주는 임시 조치였다. 지난 1분기 생명보험사(생보사), 손보사 킥스는 각각 190.7%, 207.6%로 전 분기 말보다 12.7%p, 3.4%p 줄었다. 특히 생보사 '빅3'로 불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의 킥스도 모두 하락했다. 1분기 삼성생명 킥스는 177.2%로 전 분기 대비 7.7%p 줄었으며 한화생명은 9.7%p 하락한 154.1%를 기록했다. 교보생명 역시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