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내내 가요계 대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걸그룹 NMIXX(엔믹스)가 어제 정규 1집 트레일러 영상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내달 13일 첫 정규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 ‘Blue Valentine(블루 밸런타인)'을 발매하고 컴백하는 엔믹스의 이번 트레일러는 단편 영화와 패션 필름을 믹스한 것 같은 영상미를 내세워 팬들의 이목을 잡아끈다는 게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고요. 수록곡은 'Blue Valentine'을 위시해 'SPINNIN’ ON IT' 'Phoenix' 'Reality Hurts' 등 모두 12곡이 실렸다는데 이 중에서도 마지막 두 곡인 'O.O Part 1(Baila)'와 'O.O Part 2(Superhero)'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립니다. 엔믹스는 지난 2022년 2월22일 내놓은 데뷔 싱글 앨범 'AD MARE'의 타이틀곡인 'O.O'를 통해 자신들만의 시그니처 장르인 'MIXX POP(믹스 팝)'을 처음 선보였거든요. 이 곡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실험이라고 할 만큼 파격적인 곡 전환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 시도가 다소 과했던 건지 대중적인 호응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멤버들의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은 확실하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3일간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십이선녀탕길 16)에서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기치 삼아 전개하는 '인제가을꽃축제'. 인제가을꽃축제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풍성한 꽃과 체험, 공연, 먹거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을행사로 가족·연인·친구가 모두 쉬어가는 체류형 쉼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50만 주의 국화, 마편초, 댑싸리 등 여러 가을꽃 전시 및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네 가지 테마길을 적용한 테마 정원. 또 대형 토피어리, 예술 조형물, 미니정원 10곳을 설 및 관람과 함께 백합 9만5000본을 식재한 소나무 숲길, 수변 산책로, 산림 속 힐링 산책도 놓칠 수 없는 힐링 포인트. 여기 더해 트리클라이밍·하우스·느린 우체통 체험, 전망대 포토존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야외 버스킹 공연, 랜덤플레이 댄스, 가위바위보 대회 등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다양. 여기에 국악, 지역문화 공연 등 상설공연과 영수증 이벤트, 만족도 조사 이벤트 등 특별 행사는 덤이며 농특산물 판매장,
우리나라 전 지역 곳곳을 살피며 큰 비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축제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나들이 가GO이슈]의 9월 넷째 주(22~28일)까지 정보입니다. ◇수도권 -서울세계불꽃축제 ·기간 : 27일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여의도 한강공원 2000년부터 한화그룹이 주관해 온 대한민국 대표 불꽃축제. 세계적 불꽃 연출팀이 참여해 음악·레이저와 결합된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선보이며, 낮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전개. 개막식과 불꽃쇼, 애프터 DJ공연까지 여의도 밤하늘을 수놓는 환상적인 하루. ·관련 사이트 : https://hanwhafireworks.com/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기간 : 9월28일~10월26일(매주 일요일, 단 10월5일 제외) ·장소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도심 한가운데 잠수교에서 즐기는 서울 대표 걷기 축제. 달빛무지개분수와 힐링존, 거리공연과 푸드트럭이 마련돼 휴식과 즐길거리 가득. 뚜벅뚜벅 걸으며 여유로운 한강의 가을 풍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 ·관련 사이트 : https://www.festa-ddooddoo.com/ -선인장&다육식물展 ·기간 : 24~28일 ·장소 :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남 화순군 화순적벽·이서커뮤니티센터 일원(이서면 백아로 3114)에서 '무릉부릉'을 기치로 내세워 열리는 '화순적벽문화축제'. 무릉부릉은 '적벽 셔틀을 타고 떠나는 천하제일경 무릉도원 화순적벽'이라는 의미로 화순적벽문화축제는 이곳의 수려한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 친환경 운영방식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치유형 지역 전통문화행사. 1985년 시작된 이 축제는 동복호 조성으로 실향민이 된 이들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 고향에 대한 사랑을 나누며 문화와 자연, 치유를 아우르는 한마당. 평상시 유료인 적벽투어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모든 프로그램 역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프리한 축제. 보산적벽과 장항적벽, 물염적벽, 창랑적벽, 서암적벽 등 적벽의 절경을 여러 방식으로 소개하는 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료인 적벽 투어를 축제 기간 중 무료 제공하며, 예약 없이 누구나 적벽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적벽 셔틀버스'. 또 해설사와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 등 평소 출입이 제한된 적벽 일대의 자연경관을 직접 걸으며 탐방하는 '걸어서 만나는 적
우리나라 전 지역 곳곳을 살피며 큰 비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축제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나들이 가GO이슈]의 9월 셋째 주(15~21일)까지 정보입니다. ◇수도권 -청춘대로 ·기간 : 18~19일 ·장소 : 서울 광진구 광나루로 389 광진광장 '진입 중, 감속 금지'를 기치로 청춘의 도전을 응원하는 도심형 문화 축제. 멜로디로 가요제, 노래경연제, 영화연극제, 토크쇼와 초청공연이 펼쳐지고, 건대 맛의 거리 맥주축제도 병행. 청춘참여그림전, OX퀴즈, 청춘도서전, 플리마켓, 키링 만들기, 캐리커처 등 체험을 더한 행사. ·관련 사이트 : https://www.instagram.com/st.cheongchun/ -고양가을꽃축제 ·기간 : 19~30일 ·장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일산호수공원 일원 가을꽃과 함께 감성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계절 축제. 주제광장과 메타세쿼이아 광장에 국화, 코스모스, 백일홍 등 가을꽃이 어우러져 화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메인 조형물과 테마 포토존, 피크닉 공간 마련. 플라워마켓, 화훼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을의 낭만 만끽. ·관련 사이트 : https://www.instagram.com/flower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열렸던 CJ올리브영 '올영세일'에서 구매한 유산균 캡슐입니다. 이전 학계에서는 유산균의 장 건강에만 집중했는데 최근에는 면역력 강화, 뇌 기능 개선, 피부질환 완화 등 여러 기능을 한다는 유산균 연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죠. 최근 올리브영은 뷰티 상품에서 더 나아가 유산균, 비타민, 마그네슘과 같은 필수 영양제부터 멜라토닌, 콜라젠, 글루타치, 이노시톨 등 여러 웰니스 상품 판매에 주력 중인데요. 이곳을 찾는 외국인 고객 역시 이런 카테고리를 많이들 찾는다고 합니다. 최근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 1~5월 외국인 고객의 이너뷰티(Inner Beauty)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55% 뛰었다고 하죠. 저도 올리브영에서 화장품 외 여러 제품을 잘 구입하는 편인데요. 때마침 먹던 유산균이 떨어져 세일하는 김에 살피던 중 이 상품의 키워드인 '다이어트'와 '비타민B'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 알만 챙겨 먹으면 유산균과 비타민B를 섭취할 수 있는 동시에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다니…… 남들에겐 우스갯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다이어트가 필요한 저에겐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이왕 먹을 유산균이라면 '뭐라도 하나 더 얻는 게 좋겠지' 하면서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명반 소개] 열다섯 번째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틀을 잡은 포스트 블랙메탈 밴드이자 블랙게이즈·스크리모를 널리 알린 Deafheaven(데프헤븐)의 'Sunbather'. 2010년 6월1일 첫 데모 발매 후 2011년 4월 정규 1집 'Roads to Judah'에 이어 2013년 6월, 2년여 만에 내놓은 2집 'Sunbather'는 이들의 음악과 극명한 대비를 보이는 앨범 표지만큼이나 호불호가 크게 엇갈립니다. 보컬인 조지 클라크(George Clarke)와 드러머 대니얼 트레이시(Daniel Tracy), 기타리스트이자 베이스, 키보드까지 담당하는 케리 맥코이(Kerry McCoy)가 창조한 잡음 가득 사운드는 취향이 맞는 리스너들을 몽환의 세계로 안내하죠. 블랙 메탈과 슈게이즈(Shoegaze)를 결합한 블랙게이즈(Blackgaze)로 헤비 장르 리스너들에게 큰 주목을 받은 이들은 이 앨범에서도 조지 클라크의 처절한 외침에 멤버들의 따뜻하고도 서정적인 연주를 섞어 극적인 선명함을 연출합니다. 각 트랙 사이에 소리의 질감과 공간감에 중점을 둔 일반적인 앰비언트 사운드스케이프(Ambient soundsc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기 이천시 복하천 숲길과 호법레포츠공원 일원(호법면 동산로395번길 139-38)에서 '호법을 걷고 담고 그리다'를 기치 삼아 전개하는 '호법꽃축제'. 복하천 숲길과 코스모스 꽃길을 배경으로 입장료 없이 방문객과 만나는 이 축제는 지역 마을 단체와 시민이 함께 준비해 30~50여 개의 체험·판매 부스를 꾸리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 축제 개최를 위해 호법면 노인회, 이장단, 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회, 체육회, 의용소방대 등 여러 단체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복하천 제방 약 8km에 이르는 구간의 환경 정비 완료. 단순 정비뿐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꽃씨앗을 파종하고 나무를 심는 수목 식재 작업 병행. 호법꽃축제는 가을의 풍요와 여유를 시민들과 나누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가꾼 아름다운 꽃길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지역 사회 활력 증진이 목표인 행사로 시작일 오전 9시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축하 공연과 내빈 인사, 경품 추첨 등 실시.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손수건, 썬캡 등 기념품을 제공하는 코스모스 꽃길 걷기
올해 제천음악영화제에 이종필 감독은 '탈주'의 연출자 자격으로 참석했지만, 이전부터 그는 음악과 영화를 매우 사랑해 대학 재학 때부터 연출 시절까지 제천을 줄곧 찾았답니다. 이런 그의 애정은 데뷔작 '불을 지펴라'로 시작해 지난 2014년 '전국노래자랑'을 내세워 상업영화에 발을 딛게 도와줬죠. 이후 국내 최초 다큐멘터리 클래식 음악영화인 '앙상블'과 조선 후기 여류 판소리꾼의 일화를 그린 '도리화가' 등 여러 음악영화를 만들게 됐습니다. Q. 데뷔작부터 '전국노래자랑' '도리화가'와 같은 음악이 주된 영화와 '탈주'와 '박하경 여행기'처럼 음악적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까지 이종필 필모그래피에서 음악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잘 보여주는 언어로 자리 잡은 느낌일 뿐더러 주무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런 접근과 연출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A. 특별한 계기는 없지만, 음악과 영화를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제전음악영화제도 학생 때부터 자주 왔는데 한 번은 김홍중 감독의 '정글 스토리'를 보려고 찾은 적도 있다. 기사 속 막간 정보: 정글 스토리(1996년 作) 록커의 꿈을 안고 상경한 도현(윤도현 扮)은 낙원상가에 취직, 이곳에서 나이트클럽
지난해 7월. 경제 콘텐츠에 주력하던 제가 문화 쪽으로도 발을 담그기 시작할 무렵 썼던 초창기 기사가 있습니다. 바로 [이슈≤] '선구안' 또다시 증명 기업은행…영화 '탈주' 박스오피스 1위인데요.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인기에 저도 편승하고자 탈주 투자사였던 IBK기업은행에 대한 취재를 간단히 곁들인 기사였습니다. 저는 보통 영화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앉아있는 편인데 탈주 관람 당시에도 크레딧에 걸린 투자사 IBK기업은행을 발견하고 기회를 포착했다가 썼던 기억이 나네요. 작년 7월3일 개봉한 이 작품은 내일을 꿈꾸는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扮)과 현실에 안주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자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扮)의 치열한 추격전을 그렸는데요. 최종 관객 수는 손익분기점 200만 명을 거뜬히 넘긴 256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영화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탈주는 비무장지대(DMZ)에 근접한 북한 병사에게 남한 노래가 들려온다는 설정이 담긴 권세휘 작가의 시나리오에서 시작됐다고 하죠. 북한과 탈북이 주된 배경이지만 다큐멘터리 같은 얘기 대신 가슴 깊이 품은 꿈을 위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