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를 좋아합니다. 특히나 메이저리그 경기에 관심이 많고요. IMF 당시 온 국민에게 희망을 줬던 박찬호 선수도 좋았지만 '빅 유닛' 랜디 존슨에게 푹 빠져있었습니다. 각종 스포츠에 워낙 해박하신 분들이 많아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격일 수 있지만 대충 이 선수에 대해 설명하자면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주무기는 최고 102마일의 강속구와 90마일의 슬라이더. 사이드암과 근접한 쓰리쿼터의 투구 동작이 특징인 투 피치 위주의 투수지만 다른 구종이 필요 없을 만큼 강력한 구위. 208cm의 장신에서 긴 팔로 내리 꽂듯 던지는 빠른 공은 경기 후반에도 150km/h대 중반 유지. 80마일 후반대에서 90마일까지 나오는 랜디 존슨의 슬라이더는 좌타자들에게 그저 공포일 뿐. 주요 기록은 △4년 연속 사이영상을 포함해 5회 수상으로 역대 2위이..
11일 오전 취재 중에 찍은 사진인데 그냥 뿌옇습니다. 여기는 서울인데 한 지하철 역 앞에서 마을버스 기다리다가 한 컷 찰칵. 오전 아홉 시 좀 지나서 필터 사용하지 않고 찍었거든요.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까지 착용했는데 어제보다 목이 더 칼칼한 듯합니다. 그래도 내일은 미세먼지가 많이 걷힌다네요. 날씨가 추워져서 걱정이지만 찬 아침 공기에 크게 호흡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진 않은 느낌이니까요.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예전엔 상가였지만 벌써 방치된 채 몇 년째 저 상태이고 뒤로는 공사가 중단된 폐건물이 있습니다. 오늘 날씨와 적절히 어울리네요. 지난 9월 말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방치된 건축물은 전북 전주 소재 판매시설(시장)로 공정률 30%에 31년째 썩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전남 영암군 삼호읍 소재 숙박시설(모텔)로 공정률 65%에 30년,..
집에 계신 누군가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한 권입니다. 전기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유명인들의 현재까지 행적을 다룬 만화책인데 특히나 축구선수들 얘기를 좋아하네요. 책장을 정리하다가 무심코 몇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냥 지나쳤던 하나를 알게 됐습니다. 저만 몰랐던 거겠죠. 전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페이지 숫자가 없습니다. '슈퍼 소니' 손흥민 선수가 주인공인 편인데 문득 손흥민 선수의 등번호와 같은 일곱 번째 페이지엔 숨겨진 메시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사실 요즘 추리퀴즈를 좀 풀고 있어서)에 넘겨봤거든요. 그래서 다른 책들도 다 살펴봤더니 역시나였습니다. 소개글과 목차가 있는 페이지는 숫자가 없다는 걸 태어난지 몇 십 년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되다니… 또 하나 정보를 넣자면 세계 최고 야구 무대인 메이저리그의 역대 최고..
동네 슈퍼마켓에 들어갔다가 모 제과의 사루비아라는 과자를 집었습니다. 1982년부터 시판된 스틱과자 사루비아는 예전과 포장상태가 많이 달라졌군요. 웰빙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이 외형만 봐도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사루비아 먹으니까 생각이 나는 게 예전에 사루비아라는 빨간 꽃을 따서 쪽쪽 빨아 먹던 기억이 났습니다. 원래 이름은 샐비어라는 걸 한참 후에야 알게 됐었는데요. 벌이나 벌새처럼 꽃에서 직접 단맛을 느끼는 게 참 이색적이었죠. 또 하나 다른 거 알려드리면 꽃 많은 곳에서 혹시 벌새처럼 생긴 비행체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벌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많으시던데 실은 꼬리박각시(나방)입니다. 박각시과 곤충의 일종인데 긴 주둥이가 특징으로 소리가 들릴 만큼 빠른 날개짓을 합니다. 벌새처럼 정지비행 상태에서 꽃의 꿀을 먹는 특징은 수..
왠지 이렇게 보면 집 근처(?)일 듯한 교회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첨탑은 빨간빛일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주광색과도 흡사한 것을 보니 '짜사이'를 쓰고 싶은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실은 얼마 전 매튜 본 감독의 2015년 작인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를 다시 봤거든요. simple man과 더불어 Lynyrd Skynyrd의 대표곡 중 하나인 free bird가 흐르는 교회 대학살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영국 킹스맨의 비밀본부는 양복점이었지만 2편에서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서클에 의해 완전히 파괴돼 미국의 스테이츠맨의 비밀본부인 양조장으로 가 신세를 지게 되죠. 동료들이 영화 초반에 모두 사망하고 고풍·고급 이미지가 물씬 풍겼던 양복점까지 사라져 가슴이 아렸던 기억이 납니다. 과거엔 양복점이라는 간판이 어울릴 법한 점포에 '○○라사'라는 타이틀이..
아래는 평소처럼 자기 전 펭수를 영접하려고 본 영상의 일부 캡처인데요. 펭수가 외교부에 직접 찾아가 자신의 해외 진출을 위해 외교부 직원들과 토론회를 진행한 게 이 영상의 주된 내용입니다. 특히 이 캡처는 펭수가 독일, 러시아, 프랑스를 담당하는 직원과의 진출 토론을 거쳐 중국 외교 담당 직원과 진출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모습인데요. 갑자기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중국말에 펭수가 당황하자, 직원분은 10살 펭귄 눈높이에 맞춰 "간장공장 공장장 같은 거예요"라고 설명해줍니다. '간장공장 공장장 같은 거'를 '잰말 놀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우리나라 잰말 놀이로는 '간장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된장공장 공장장은 공 공장장이다' '경찰청 철창살은 외철창살이고 검찰청 철창살은 쌍철창살이다' '고려고교 교복은 고급교복이고 고려고교 교복은..
아래 캡처는 내일 개봉하는 뮤지컬 영화 캣츠에서 공개된 한 컷입니다. 바퀴벌레들이 고양이들에게 잡아먹히기 전 춤추는 장면이라고 하네요. 반응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호러영화의 거장 스티븐 킹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소름끼친다고 말할 만큼…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때문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불쾌한 골짜기는 1906년 독일 정신과 의사 에른스트 옌치의 논문 'On the Psychology of the Uncanny'에서 처음 다뤘고 이후 1970년 일본 로봇공학자 모리 마사히로가 소개한 개념입니다. 로봇이 점차 사람의 모습과 비슷해질 수록 강한 거부감이 들다가 인간의 외형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호감도가 다시 높아져 사람의 감정으로 대하게 된다는 게 모리의 설명입니다. 여기에서 '사람과 얼추 비슷한 로봇' '사람과 거의 같..
짜잔~ 이번 편은 히어로 특집. 두둥둥~ 쓰다 보니 본의 아니게 번개맨 탐구가 된 듯한… 머.. 그만큼 모든 유니버스에 존재할 법한 번개맨의 표상이라 할 수 있다는 거지 머.. 서주성 씨 죄송합니다. ▲출생 : 1974년 9월 27일(호랑이띠·천칭자리) ▲신체 : 174cm, 67kg ▲학력 :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영상예술학 석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광영고등학교 졸업 ▲경력 :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서울시뮤지컬단 단원, 전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외래교수, 전 용인 송담대학교 외래교수, 전 상명대학교 외래교수, 전 창신대학 외래교수 ▲특기 : 유도, 태권도, 기계체조, 탭댄스, 재즈댄스, 현대무용, 발레는 기본에다가 슈트 없이 번개 파워까지 … 어지간한 개그맨보다 더 웃기면서도 이상하게 밉지 않은 악당 '나잘난·더잘난'으로부터 어린이들의 마을 번개타운(예전 꾸러기마을, 조이랜드)을 지키는 번개맨// 너무나 순수하게도 오로지 어린이들의 응원만을 에너지의 원천으로 삼는 번개맨에게 위해를 가하고자 어린 아이들을 끊임없이 짓궂게 괴롭히는 장난무도한 악당들// 번개맨이 허허실실 악당에게 심신을 유린당할 때면 눈물을 글썽이고 엄마아빠를 부둥켜안으며(심지어는 소리 죽인 흐느낌도 곳곳에서 들을 수 있다고) 호흡도 멈추는 어린이들// 절체절명의 시간, 어린이의 슬픔을 자신의 죽음보다 고통스러워하며 정신을 되찾는 번개맨. 이어 응원 구호(번개맨을 응원해주세요)를 듣고 번개 파워(번쩍이는 광선 필살기)를 작렬하는 그// 1999년 '딩동댕 유치원'의 토요일 특집 프로그램으로 출발한 '모여라 딩동댕'. 2000년 9월 첫 단독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른 이십 이른 삼십 대의 추억 가득 현재진행형의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의 진행자로 처음 모습을 보인 번개맨(당시 이름 번개). 그리고 2013년 8월… 5년 전 이달 정든 딩동댕 무대를 떠난 번개맨. 번개맨은 현재 1대 서주성씨와 2대 서지훈씨를 거쳐 3대 서홍석씨가 맡고 있지만 정직한 목소리와 은근한 매력의 눈웃음을 가진 서주성씨야말로 진짜 번개맨의 타이틀을 보유할 수 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을 것. 좌측부터 2대 서지훈 씨, 3대 서홍식 씨, 1대 서주성 씨. 맨 우측 2인은 우주 최선의 악당 더잘난, 나잘난 역할을 맡은 이상철, 최오식 씨. 사진은 재작년 9월 3대 번개맨이 탄생할 당시 1, 2대 번개맨이 함께 힘을 불어넣어주는 가슴뭉클 따뜻한 장면. (출처 : EBS) 13년간 번개맨을 맡아 악당들에게서 어린이들을 지킨 대한민국 어린이 히어로물의 진퉁 전통강자. 그리고 15, 12세 두 아들의 아빠. 모여라 딩동댕 하차 이후에도 2014년부터 현재까지 EBS 캐릭터체험학교 '두잉'에서 번개맨으로 활동. 또 번개별의 번개맨으로 아동 대상 프로그램에서 활동. 여기 더해 2016년 7월 올레tv에서 론칭한 숫자놀이교실 '123번개스쿨'에서 번개맨 성우까지. 현재 배우 활동과 함께 대학 강사, 연극 연출가로도 활약. 13년간 쌓은 1대 번개맨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 댓글들 kona**** 아이한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물어보면 번개맨이라고 대답함.. 2012-11-25 17:25 anya**** 번개맨을 직접 보았어요~ 모여라 딩동댕 당첨되어 오늘 보러 다녀왔는데, 번개맨과 동료배우님들 너무나 훌륭하세요~잘 보았습니다..전국을 다니시니 좀 피곤하시겠네요..화이팅!아이들의 우상 번개맨, 모여라 딩동댕 포에버~항상 건강하세요!! 2012-03-14 22:47 영화 2002년 긴급조치 19호 - 단역 홍경민 매니저 2002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 단역 결혼식 사회자 2005년 가발 - 단역 경주 남편 2008년 신기전 - 조연 무생 2011년 량강도 아이들 - 단역 선전대원 2013년 누나 - 김 원장 2015 화끈한 서비스:어느 잔인한 미용사의 - 단역 CCTV 남자 영화 신기전에서 영화배우 신정근 씨와 함께 방송 2011 EBS 미래를 보는 소년 2010 MBC 별순검 시즌3(황천발 서신사건 편 편지 전달자), SBS 자이언트, SBS 이웃집 웬수 2008 SBS 온에어 2006~2007 KBS2 눈의 여왕 2006 SBS 연애시대 2005~2006 SBS 서동요 2005 MBC 제5공화국 2003~2004 MBC 귀여운 여인 2003 KBS2 저 푸른 초원 위에 2002~2003 SBS 똑바로 살아라 2000~2013 EBS 모여라 딩동댕 SBS 드라마 온에어 출연 당시 어린이 프로그램 1997년 MBC 뽀뽀뽀 - 요요아저씨 2000~2013년 EBS 모여라 딩동댕 - 번개맨 2010~2011년 EBS 미래를 보는 소년 - 제희 뮤지컬·공연 2014 ~ 현재 EBS 캐릭터체험학교 두잉 2014년 뮤지컬 또봇 아빠의 노래 2013년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2 2013~2014년 블랙 코메디 2012년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2010년 연극 블랙 코메디 2007년 뮤지컬 번개맨 2006년 뮤지컬 밀림의 왕 타잔 2000년 뮤지컬 신라의 달밤 2000년 뮤지컬 시카고 1999년 뮤지컬 한 여름밤의 꿈 1999년 뮤지컬 포기와 베스 1998년 뮤지컬 알레르기 알레고리 1998년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1997년 뮤지컬 한 여름밤의 꿈 1997년 뮤지컬 정글북 1996년 뮤지컬 어느 곳에도 나의 발자국은 남아 있지 않다 1996년 뮤지컬 시집가는날 1995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95년 연극 길, 연극 날개 없는 천사들 이외 시련·가스펠·천파만파 장보고·간도아리랑·박씨전·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넌센스(조연출)·한네·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들·피갈호의 결혼 ·대한국인 안중근·공룡대모험·킬리만자로의 표범·우주전사 손오공·보물섬 뮤지컬 밀림의 왕 타잔 공연 장면 단편영화 어린 숲의 꿈·귀련·속 마지막으로 최근 근황 두둥~ 공중부양까지 성공… 기운 탱천 번개체조 오리지널(클릭 시 유튜브 이동)
▲출생 : 1975년 7월 7일생(토끼띠·게자리) ▲고향 : 충청남도 논산 ▲신체 : 178cm, 73kg ▲소속사 : 큐로홀딩스 매니지먼트 ▲학력 :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졸업, 방송통신대 영문과 재학 중 올해 우리 나이로 44세. 2018년 현재 포털사이트 필모그래피를 보면 총 73개의 작품에 출연했다. 참고로 데뷔는 1999년 박하사탕이네. 단역인데 가구점 직원1. 우리나라에서 유독 형사가 출연하는 영화가 많아 형사 역할을 익히고자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필모를 보면 형사 외에도 기자 역할이 더 눈에 띈다. 기자역을 이리 많이 맡기도 참 힘들 텐데 이미지가 딱인가 봐. 함 살펴볼까? 살짝 궁금하지들? 경 찰기 자2015년 범죄의 여왕 조연 : 오민성 경사 2012년 신세계 단역 : 형사 2012년 음치클리닉 단역 : 형사 2011년 위도 조연 : 이 순경..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지난해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예술인 1명이 예술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연 수입은 평균 1281만 원. 이는 한 달 평균 100만 원 남짓한 수준. 예술활동 수입이 월 100만 원 미만이라고 답한 예술가는 72.7%로 집계. 수많은 예술가 중에서도 연극인들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가 더욱 뇌리에 박힐 만큼 이들의 삶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열악한 연극판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명을 달리한 연극인들의 일생이 신문지 상에서 극도로 축약돼 읽히는 와중에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을 '배고파야 예술'이라는 겉멋 든 말을 덮어 포장하지만, 예술이 생계수단인 사람들의 상처를 후벼파는 얘기일 뿐. 이처럼 '연극=가난'이라는 섣부른 일반화가 자리 잡힌 현실에서도 연극판에 뛰어드는 후배들을 위해 배움의 길에 들어선 배우가 있다. 그리고 그..
강당(講堂) : 인도에서 설법을 강(講, 배운 것을 외우거나 풀이하는 행위)하던 장소. 건달(乾達) : 인도신화에서 천상의 신성한 물 소마(Soma)를 지키는 신인 건달바는 훌륭한 의사로 긴나라와 함께 제석천의 음악도 담당하며 항상 부처님이 설법하는 곳에 나타나 정법 찬탄 및 불교 수호. 결집(結集) : 자격을 갖춘 많은 이들이 모여 불전(佛典)을 올바로 평가하고 편찬하는 일. 관념(觀念) : 진리 또는 불타(佛陀)를 관찰사념(觀察思念)한다는 뜻. 기특(奇特) :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신통해 귀염성이 있다는 의미로 원래는 부처가 중생제도(衆生濟渡)의 측은지심( 惻隱之心)을 갖고 무색계(無色界)의 천상에서 인간이 돼 내려온 인류구원의 사건을 지칭. 나락(奈落) : 지옥(地獄)을 달리 부르는 용어인데 산스크리트 naraka(나라카)의 발음을 가져온 것으로 밑이 없는 구멍을 의미. 다반사(茶飯事) : 항다반(恒茶飯) 또는 항다반사(恒茶飯事)라고도 하며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등 극히 일반적이면서 당연한 일. 대중(大衆) : 불교에서 출가 여부에 관계없이 부처에게 귀의한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부처님 오신 날 기원전 624년 4월8일(음력) 해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 네팔 지방)의 왕 슈도다나와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부처의 탄생을 기리는 날로 초파일이라고도 지칭. 석가 족의 성자라는 의미의 석가모니는 후에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됐으며 우리나라에서 예전에는 석가 탄신일이었으나 2018년부터 부처님 오신 날로 공식 명칭 변경. 또 1975년 1월27일 대통령령을 근거 삼아 공휴일로 지정한 이래 관련 행사 개최. 2. 스승의 날 매년 5월15일은 스승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자 세종대왕 탄생일을 기념일 날짜로 정한 스승의 날. 충남 강경여고 청소년적십자단체의 병중 또는 퇴직 교사 위문 운동을 시초 삼아 1963년 전국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은사의 날 제정 이래 1964년 5월26일 국제적십자위원회 가입일이 스승의 날이 됐다가 1965년부터 대한적십자사가 주도해 5월15일로 확정. 이후 1973년 정부의 공무원사회 부조리 척결 정책으로 없앴다가 1982년 법정기념일로 부활. 3. 세계 가정의 날 변화하는 현 세계에서 가정의 역할 및
[IE 금융] 일명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이 일어난 파두 사태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자 금융당국이 나섰다. 특히 올 1분기 IPO를 진행한 상장 기업 가운데 약 절반이 공모가를 밑돌면서 이런 비판이 거세졌는데, 당국의 개선책 이후 달라질 시장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IPO를 진행한 기업 중 일반 신규 상장 기업(분할상장, 스팩상장 제외) 14곳에서 7곳이 전일 종가 기준 공모가를 떨어졌다. 1분기 신규 상장사 중 공모가보다 주가가 하락한 곳은 ▲포스뱅크(1만8000원→1만1570원) ▲스튜디오삼익(1만8000원→1만1590원) ▲오상헬스케어(2만 원→1만4970원) ▲케이웨더(7000원→5840원) ▲HB인베스트먼트(3400원→2790원) ▲이에이트(→2만 원1만6320원) 등이다. 아들 기업 주관사는 NH투자증권 3곳(오상헬스케어, 케이웨더, HB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이에이트), 하나증권(포스뱅크), DB금융투자(스튜디오삼익) 등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증시가 여러 대내외적인 변수 탓에 불안한 탓도 있지만, 공모가를 다소 높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일례로 날씨
[IE 금융] 우리은행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설립을 목표로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추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4일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KCD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국내 시중은행이 제4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공식 투자의향서를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상공인 위한 첫 번째 은행…적극 지원 나선 우리은행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고 있다. KCD 컨소시엄은 자체적으로 소상공인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창업 직후 우리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2020년에도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대면 대출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첫 번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설립 당시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현재도 케이뱅크 주주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의 지분 12.58%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KCD 김동호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우리은행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