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리나라에서는 물을 사 먹는다는 게 이상하다고 여기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처음으로 슈퍼마켓에 '생수'가 등장했던 시기는 언제였을까요? 바로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입니다. 30여 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 생수시장은 매년 10%씩 성장해 현재 300여 개의 생수 브랜드가 있는데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생수시장 매출액은 8258억9900만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흐름은 전 세계에서도 통용되고 있는데요. 작년 글로벌 생수시장 가정 매출액은 1655억8200만 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생수를 고를 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택했는데요. 하지만 이만큼 '생수 시장'이 커진 지금 웬만한 생수는 깨끗함이 기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업체들이 조금이라도 더 영양을 더 담고 맛있는 물을 생산하려는 사투를 벌이는 이유입니다. 현재 업체들은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미네랄을 담은 생수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데요. 미네랄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과 함께 인간의 5대 영양소로 생체 기능에 꼭 필요한 무기영양소인데 칼슘, 알칼리, 마그네슘, 칼륨 등이 미
국세청이 지난달 30일부터 예상 세액을 미리 계산해볼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홈택스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편리한 연말정산' 메뉴를 클릭해 각종 정보를 올해 기준으로 변경하면 지난 9월까지의 지출액이 자동 적용됩니다. 단 10~12월의 경우 예상 지출 금액을 직접 입력하면 연말정산을 미리 계산해볼 수 있고요. 실제 연말정산이 이뤄지기 전 이 서비스를 통해 예상 세액을 점검한 뒤 '13월의 보너스'를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데요. 공제한도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을 포함해 최대 300만 원까지입니다. 특히 신용·체크카드를 잘 활용하면 공제 혜택을 높일 수 있는데요. 일을 하는 사람들의 연간 카드사용액이 연봉의 25%를 초과하면 그 초과분 일정비율을 곱한 금액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카드결제금액이 소득공제 대상은 아닙니다. 카드결제금액 중 ▲신차 구입비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보험료 ▲도료통행료 ▲상품권 구입비 ▲현금서비스 등은 소득공제 적용대상이 되지 않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하죠. 그렇다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소득공제율이 더 높은 카드는 무엇일까요. 바로
출근 전 면도를 하다가 왠지 문득 수염이 더 굵어보인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궁금하던 차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면도를 하면 할수록 전보다 아주 조금씩 더 두꺼운 수염이 자란다는 속설은 결국 터무니(터를 잡은 자취)없이 퍼진 이야기인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LG의 청소년 대상 과학정보 통합서비스인 LG사이언스랜드 관계자에게 도움을 받았고요. 이 와중에 배냇머리(출생한 후 한 번도 깎지 않은 갓난아이의 머리털)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1920년대 후반 미군 출신의 미국 발명가 제이콥 쉬크(맞습니다 그 면도기·면도용품 제조사 이름)가 전기 면도기 특허를 취득하기 전에 이런저런 실험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면도는 털의 성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이 도출됐습니다. 이해가 되는 게 면도는 이미 밖으로 나와 자라버린, 어찌 보면 고통도 느껴지지 않는 죽은 털의 부분을 제거하는 작업인 거지 모근(hair root, 모발은 머리카락의 뿌리인 모근을 감싼 모낭 안에서 성장)과는 상관이 없죠. 그렇다면 오늘 아침 저의 느낌은 그저 착각이었을까요? 그렇겠죠 뭐. 이렇게 느낀 이유는 시각의 착각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면도날이 털을 자르면서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오는 29일로 일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목요일마다 열리는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 날 열리는 할인행사인데요. 계속 적자(Red ink)였던 회계장부가 흑자(Black ink)로 돌아선다고 해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해외 직구는 국내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저렴한 대신 절차가 복잡해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특히 관부가세를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관부가세는 관세와 부가세를 포함한 뜻으로 해외에서 국가별로 정해진 면세 기준 이상의 상품을 구매한 뒤 국내에 들어올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해외 직구 초보자 중에서는 이런 관부가세를 생각하지 못하고 물건을 구입해 세금 때문에 경악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매하기 전 국가별 면세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관부가세를 계산해 총 구매 금액을 가늠해야 하는데요. 관부가세는 해외 사이트와 배송대행지와는 무관하게 우리나라 관세청에서 정합니다. 구입한 상품이 한국행 비행기를 탈 때 상품 가격과 정보가 관세청에 신고되기 때문인데요. 관세는 해외 총 구매금액×관세율
날씨가 추워지면서 연례행사 중 하나인 김장을 시작한 가정이 많아졌는데요. 김장은 지난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나의 소중한 우리나라 유산입니다. 김장 삼국시대부터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고려시대에 채소를 소금물에 담근다는 의미의 '침채(沈菜)' 또는 '딤채'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구개음화 현상 때문에 짐치가 됐고 오늘날 김치라는 발음으로 굳어졌습니다. 잘 발효된 김치는 젖산과 젖산균(유산균)이 풍부합니다. 김치 1g에 젖산균 1억 마리쯤 함유됐다고 하는데요. 또 비타민 A와 C, 칼슘, 철,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부산대학교 김치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김치를 하루 300g 정도 먹는 사람의 대장에는 김치를 안 먹은 사람에 비해 대장에 있는 유산균보다 100배 정도 많다고 합니다. 김치는 지역마다 기후, 식자재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로 다 다른데요. 넓게 살펴보자면 북쪽 지방 경우 기온이 낮아 간이 약하고 심심하며 남쪽 지방의 경우 기온이 높아 간이 강하며 맵습니다. 좀 더 세밀하게 구별해볼까요. 서울은 한반도 중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김치의 간이 북쪽과 남쪽의 중간 정도인데요. 각종 지역에서 농수산물이 올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국 소방관 5만5000명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소방공무원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에 대한 글을 남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축하한다"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반가운 소식을 응급환자를 구조하던 도중 우리 곁을 떠난 박단비, 배혁, 김종필, 이종후, 서정용 소방대원과 윤영호, 박기동 님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단지 소방관들만의 염원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바라던 것"이라며 "소방관들의 진정 어리고 헌신적인 활동과 숭고한 희생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다. 너무 늦게 이뤄져 대통령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강원도 산불현장,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같이 우리나라 소방관들의 헌신이 있었던 사례를 짚으며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새로운 시작이다. 이제 국민 안전에 지역 격차가 있을 수 없고 재난현장에서도 국가가 중심이 돼 총력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바라봤습니다. 그렇다면 소방공무원 신분의 이원화는 왜, 언제 시작된 것일까요? 이는 지난 1973년 2월 지방소방공무원법 제정 때문에 이뤄졌는데요. 원래 소방직은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지만, 예전처럼 집집이 모여 김장을 하는 사람들은 줄고 있습니다. 대상 종가집은 지난달 14~20일 블로그를 통해 총 3115명의 주부를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이 결과 응답자의 54.9%가 김장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이 설문조사를 보면 김장 경험이 있는 주부 중 75.1%가 '고된 노동과 김장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답했는데요. '김장 피로도를 다른 가사 노동과 비교했을 때 가장 비슷한 경우'에 대한 질문에는 '명절 음식 준비(53.4%)'라고 답한 응답자가 대다수였습니다. 신김치처럼 묵은 불만이 폭발한 소비자들의 선택은 포장김치였는데요.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구입하겠다는 답변은 58%로 2016년 38%보다 2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올해 유달리 잦았던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 열무, 무 등 김장의 주재료 가격이 2배 이상 치솟으면서 김장 부담이 커진 것도 김장 포기의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에 업계는 김치를 사 먹는 소비자와 김장을 고집하는 소비자가 반반 비율에 도달하자 이들을 모두 잡으려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장은 의무 아닌 선택" 김포족 위한 프로모션 활발 유통·식품업체들은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데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국어영역 시험이 끝난 뒤 "문항의 형식을 복잡하게 만들기보다 평가 목표에 충실하게 내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원은 이번 국어영역의 지문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넣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예를 들어 교과서 화법과 작문에서 토론과 글쓰기를 문제화했고요. 신계영의 '월선헌십육경가'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 김기택의 '새' 등 현대와 고전의 여러 작품을 문제에 활용했습니다. 또 '장기 이식과 내인성 레트로 바이러스'를 주제로 한 과학지문도 등장했습니다. 올해 가장 어려운 국어 지문은 바로 'BIS 비율'이었는데요. 이번 국어영역 시험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지문입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지문에 담긴 정보를 정확히 이해해야 문제를 풀기 때문에 난도가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이투스, 스카이에듀,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등 유수 입시업체도 모두 이 지문을 이번 수능 국어의 최고난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이처럼 매년 수능 국어영역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