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한카드가 지난 2018년 창립 11주년을 맞아 론칭한 모바일 생활 플랫폼 '신한페이판(PayFAN)'의 스마트워치 서비스가 내달 종료된다. 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페이판 애플리케이션(앱)은 내달 12일부터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타이젠 등 스마트워치에서 이용할 수 없다. 신한페이판은 간편결제서비스인 판페이를 기반으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신한카드의 생활 플랫폼이다. 보유 중인 신한카드를 앱에 등록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제휴사 멤버십까지 한 번에 결제 가능하며 나만의 소비 패턴에 맞는 가맹점, 쿠폰, 이벤트를 추천해준다. 또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일반대출 등 금융서비스와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의 금융서비스까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 회원이 아니라도 판(FAN)머니를 발급받아 쓸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매일 진행되는 퀴즈를 통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의 눈길을 끌면서 가입회원 1100만 명을 넘기기도 했다. 신한페이판을 스마트워치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시기는 앱카드를 내놨던 지난 2015년 6월부터다. 이후 2016년 4월 이 카드사는 금융생활의 '판'을 바
[IE 생활정보] 하나은행이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KEB'를 떼고 새로운 브랜드인 하나은행으로 재도약을 시작하는 기념으로 특판 상품인 '하나 더 적금'을 출시했다. 이는 '오직 하나은행 손님만을 위해 준비했다'는 의미를 담은 정액 적립식의 이번 적금 상품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1년제 상품으로 월 가입금액은 10만~30만 원이며 기본금리는 연 3.56%다. 여기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만약 매월 30만 원씩 넣을 경우 원금 360만 원, 세전 이자는 약 9만7695원인데, 세후로 따지면 약 8만265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0만 원, 20만 원씩 넣는다면 원금은 각각 120만 원, 240만 원이고 세후 이자는 2만7550원, 5만5100원 정도다. 한편 이 같은 높은 금리의 적금 출시에 이날 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원큐' 사용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전 앱 대기인원은 2만 명을 돌파했고 오후 2시20분 현재 1만3399명을 기록 중이다. 대기시간은 약 8분4초다. /이슈에디코
[IE 금융] 삼성화재가 지난 1952년 회사 창립 후 68년 만에 노동조합(노조)을 결성했다. 3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 따르면 삼성화재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연 뒤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조는 작년 12월8일 설립총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1월23일 노조 설립신고를 끝냈다. 삼성화재 노조는 삼성그룹이 창립부터 고수한 '무노조 경영'을 사실상 포기한 후 생기는 첫 삼성 계열사 노조다. 현재 삼성 그룹 내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증권, 에버랜드, 에스원, 삼성SDI 등 계열사에 노조가 있다. 노조 측은 "그간 삼성화재 노동자들은 사측의 일방통행식 경영, 인격 무시, 부당 인사 발령 등 각종 차별 대우와 과중한 업무로 고통받았다"며 "노동자의 헌법상 권리와 노동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일방통행식 경영에 종지부를 찍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작년 3분기 기준 우리나라 손해보험업계 점유율 22.6%로 업계 1위며 보험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넘는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유통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우한폐렴)'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신종 코로나로 매장에 고객 발길이 뜸한 가운데 확진자들이 다녀간 대형마트, 면세점, 영화관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간 유통업체는 ▲대형마트 2곳 ▲면세점 3곳 ▲복합 쇼핑몰 1곳 ▲영화관 2곳 등 모두 8곳이다. 우선 전날인 2일 신라면세점의 장충 서울점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장충 서울점의 경우 보건당국에 국내 12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두 차례 방문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같은 날 오후 6시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도 중국 양저우로 귀국한 중국인 확진자가 지난달 23일 롯데·신라면세점 제주점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들 면세점은 추가 방역작업을 진행 중이며 보건당국과 협의한 다음 영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대형마트 이마트 부천점과 군산점도 임시 휴업 중이다. 이마트 부천점은 국내 12번째 확진자와 14번째 확진자 부부가 지난달 30일 들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2일 영업을 중지했다. 군산점은 지난달 29일 국내 8번째 확진자가 왔다 갔기에 같
[IE 금융] 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 코로나, 우한폐렴)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 지원에 대한 종합지원대책을 수립, 적극 시행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 감염 때문에 해외여행 수요 감소 또는 단체 예약 취소과 같은 이유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최대 5억 원 한도로 신규 대출 지원과 최고 1.0%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 더해 피해기업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을 시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 기한을 연장해준다. 또 행정관청의 피해사실확인서 발급 고객의 경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로 경영 애로를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 규모를 대폭 늘리고 기존 대출의 상환 일정을 유예할 방침이다. 또 연기·대환 시 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감면한다. 아울러 국내 피해기업 지원뿐 아니라 신한 중국법인을 통한 현지 교민 및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살필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IE 금융] 대규모 고객 손실을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과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에게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번 사태의 전반적인 책임이 최고경영자(CEO)에게 있다고 본 결과다.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은 전날 열린 3차 제재심에도 직접 와 적극 소명했지만 징계 수위를 낮추지 못했다. 이로써 최근 연임이 확정된 손 회장과 유력한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인 함 부회장의 앞날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는 지난해 DLF 불완전판매과 관련해 손 회장(우리은행장 겸임)과 함 부회장에게 사전 통보대로 중징계인 '문책 경고'를 내렸다. 하나은행 지성규 행장에게는 경징계를 줬다. 제재심에서는 최고 경영진이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대규모 불완전판매를 일으켰기에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다수의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제재심은 관련된 임·직원에게 정직 3월에서 주의까지의 징계를 확정했다. 또 이들 은행에 앞으로 6개월간 판매 업무를 중지시키고 200억 원 상당의 과태료 부과를
[IE 산업] 지난 한 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료로 '아메리카노'가 꼽혔다. 30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500만 명 이상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상으로 지난해 연령대별 음료 선호도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부터 13년째 아메리카노가 판매 1위 음료를 기록했다. 2위는 카페라테가 차지했다. 진한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추가하는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음료인 만큼,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의 커피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이 반영됐기 때문. 3위부터는 연령대별로 선호 음료가 달라졌다. 10대와 20대는 각각 자바 칩 프라푸치노,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뒤를 이었다. 이에 스타벅스 측은 "순수 커피 이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블렌디드 음료와 티 베이스의 산뜻한 음료가 트렌드에 민감한 10대와 20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바라봤다. 30대와 40대에서는 연유와 커피가 조화를 이룬 돌체 콜드브루와 스타벅스 돌체라테가 각각 3위를 기록했다. 50대 이상에서는 카페인의 부담을 줄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차지했다. 원두 커피 맛과 향을 즐기면서도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부담이 적기 때문에 중장년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끈 것
[IE 금융] 빠르면 오는 4월 보험업계에 공동재보험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보험사들은 금리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재보험사와 나눌 수 있어 역마진과 자본 확충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30일 금융위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보험 자본 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4차 회의를 개최해 보험사의 구조조정방안 1단계인 공동재보험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안은 원 보험사가 저축보험료나 부가보험료 등을 코리안리와 같은 재보험사에 지불해 보험 위험 외에도 금리 위험 등 다른 위험까지 재보험사에 이전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체 보험료 중 위험 보험료에 따른 보험 위험만을 재보험사에 넘겼던 기존과는 차이가 있다. 회계처리 방식도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원보험사는 차액을 선급비용(자산)으로 인식한 뒤 계약기간 상각해 비용처리하고 재보험사는 선수수익(부채)으로 인식한 후 계약 기간 상각해 이익처리하는 방식이다. 또 공동재보험의 경우 원보험사의 금리 위험 등이 보험사에 이전된다는 점을 감안해 지급여력제도(RBC)도 개선한다. 이를 통해 금융위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후
[IE 금융] 지난해 우리나라 금융 소비자 10명 중 3명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작년 12월 한국갤럽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45명 중 30.5%가 금융상품 및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불만족·불합리한 처우를 받았다고 답했다. 지난 2018년 조사 당시 인식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때에도 2194명 중 30.4%이 같은 대답을 했다. 이들 답변자는 ▲이해하기 힘든 약관이나 상품설명서(88.7%) ▲과도한 서류 요청(85.3%) ▲과도한 대기시간(65.7%) ▲불충분한 설명(77.5%) 등이 부정적이었다고 응대했다. 여기 더해 '금융사가 소비자 보호에 노력한다'는 응답은 37.9%로 작년 37.7%에 비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금융사의 윤리의식이 충분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률이 73.9%로 전년 조사 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정부의 노력에 대한 평가는 소폭 개선됐다. '정부가 소비자 보호에 노력한다'는 응답률은 59.5%로 전 조사 대비 3.4%포인트 뛰었다. 응답자들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체로 금융당국(45.4%)을 꼽
[IE 산업] 오리온과 제주특별자치도청(제주도청) 간 용암해수 공급을 둘러싼 갈등의 매듭이 약 두 달 만에 풀렸다. 오리온이 국내 판매채널을 축소했고 이를 제주도가 허용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다시 세운다는 방침이다. 30일 오리온에 따르면 제주도청과 오리온은 이날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오리온 제주 용암수 공급에 대한 갈등을 해소했다. 오리온이 '제주 용암수'에 대한 국내 판매를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앱) 주문을 통한 '온라인 가정배송' 서비스와 B2B판매(기업 간 전자 상거래)로 한정 지었고 제주도 측이 이를 받아들인 것. 오리온이 하루 판매할 수 있는 생수량은 300t이다. 지난해 11월 오리온은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내 편의점, 마트와 같이 판매채널을 늘린다고 예고한 바 있지만 제주도청과의 갈등이 길어지자 이 같은 계획을 수정한 것. 당시 제주도 측은 제주용암수의 국내 판매를 허용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으나 오리온은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은 물을 어떻게 해외에 팔 수 있냐며 이를 받아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리온 관계자는 "우리 측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와 같은 협의 내용을 제시했고 이를 도청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