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올 1~3분기 대출이 증가하고 사모펀드 사태가 발생하면서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났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는 총 6만8917건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2.9%(7865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분쟁 민원은 2만4482건으로 1년 전 2만1629건보다 13.2%(2853건) 뛰었다. 업권별로 보면 금융투자업이 80.5%(3162→5708건)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은행 23.5%(7492→9254건) ▲생명보험 7.7%(1만5135→1만3382건) ▲손해보험 7.0%(2만2682→2만4271건) ▲중소서민 6.4%(1만2581→1만3382건) 순이었다. 가장 많이 늘어난 금융투자 민원 중에서는 투자자문회사(1028건), 자산운용회사(536건), 부동산신탁회사(414건), 선물회사(71건) 모두 민원이 늘었다. 특히 증권사가 1901건에서 3659건으로 92.5%(1758건) 늘어 급증세를 견인했다. 금감원 측은 "증권사의 경우 사모펀드 관련 판매사 대상 민원과 WTI원유선물 연계상품 민원 등으로 펀드 및 파생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IE 금융] 내년 7월 보험료가 최대 70% 저렴한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등장한다. 병원비를 많이 쓴 가입자는 보험료를 많이 받는 대신, 실손보험에 가입하고도 병원에 가지 않는 가입자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게 이 상품의 핵심이다. 할인·할증 제도는 3년 후에 적용된다. 10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실손보험은 일부의 가입자가 과도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해 대다수 가입자에게 보험료 부담을 전가하고 보험사의 손해율 악화를 야기하는 등 문제점이 끊임없이 지적됐다. 실손보험은 지난해 기준 약 3800만 명(단체보험, 공제계약 포함)이 가입한 '제2의 건강보험'으로도 불린다. 그러나 과다 의료서비스 제공과 이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구조적인 한계점이 있었다. 의료이용량 상위 10%는 전체 보험금의 56.8%를 받았는데, 무사고자를 포함해 전체 가입자의 93.2%는 평균 보험금(62만 원) 미만을 지급받았다. 금융당국은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국민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실손의료보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도 제기됐다고 판단했다. 내년 7월 출시되는 4세대 실손보험은 보장범위·한도는 기존과 유사하지만, 보험료 수준을 대폭 낮췄다. 새 상
[IE 사회]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700명대 선을 위협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82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4만9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46명은 국내 발생, 36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51명 ▲부산 31명 ▲대구 3명 ▲인천 37명 ▲광주 3명 ▲대전 9명 ▲울산 17명 ▲세종 1명 ▲경기 201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충남 20명 ▲전북 8명 ▲전남 5명 ▲경북 8명 ▲경남 16명 ▲제주 9명이다. 수도권은 489명으로 확산세가 여전하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0명(필리핀 1·네팔 1·러시아 1·미얀마 1·카자흐스탄 1·인도네시아 4·아랍에미리트 1) ▲유럽 7명(불가리아 1·헝가리 5·독일 1) ▲아메리카 19명(미국 19)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6명, 지역사회에서는 20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22명, 외국인 14명이다. 현재까지 지역
[IE 생활정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고금리 적금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가운데 케이뱅크와 신한카드가 함께 최고 연 8.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8일 케이뱅크와 신한카드에 따르면 양사는 내년 1월29일까지 선착순 3만 명에게 한정 판매하는 '핫딜적금x신한카드'을 내놨다. 이는 선착순 3만 명에 한해 판매한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1.8%다. 여기에 케이뱅크 신규 회원이거나 적금에 가입할 때 자동이체를 설정했다며 0.5%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근 6개월간 신한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라면 6.20%의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따른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고객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욜로 아이(YOLOⓘ) ▲심플+(Simple+) ▲딥드림 플래티넘+(Deep Dream Platinum+) 카드 등 3종을 발급받은 뒤 이 카드로 내년 3월31일까지 15만 원 이상 사용하면 된다. 신한 심플+는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값의 0.7%를 캐시백해준다. 또 음식점, 편의점, 병원, 카페 등에서 2만~10만 원 결제 시 1000원 미만의 잔돈을 할인해준다. 욜로 아이 상품은 택시와
[IE 금융] 공인인증서가 10일부터 폐지되면서 액티브 엑스(X)나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도 사라지게 됐다. 이제 앞으로는 공인인증서 대신 민간업체의 인증 서비스로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라 10일부터 그간 정부가 공인인증서에 부여하던 우월적 지위가 사라진다. 공인인증서가 우월적 지위를 잃어도 계속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았다면 유효기간이 끝날 때까지 계속 사용 가능하다. 이후 유효기간이 끝나면 공동인증서로 갱신하거나 민간인증서를 발급하면 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민간인증서는 이동통신 3사의 패스(PASS)나 카카오, 네이버, 페이코 등이 있다. 민간인증서는 업체별로 제휴한 보험사나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이 개발한 금융인증 서비스도 대부분의 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내년 초 연말정산에서도 민간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연말정산에 활용할 민간업체 후보 5곳은 카카오·KB국민은행·NHN페이코·패스·한국정보인증 등이다. 정부는 이달 말 시범사업자를 선정한 뒤 내년부터 연말정산에 민간인증서를 활용할 방침이다.
[IE 사회]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으로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8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만9432명이라고 알렸다. 이는 대구·경북 중심의 대유행 당시 지난 2월29일 909명 발생 이후 28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중 662명은 국내 발생, 2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64명 ▲부산 20명 ▲대구 3명 ▲인천 46명 ▲광주 9명 ▲대전 10명 ▲울산 14명 ▲세종 1명 ▲경기 214명 ▲강원 4명 ▲충북 23명 ▲충남 4명 ▲전북 12명 ▲전남 2명 ▲경북 3명 ▲경남 31명 ▲제주 2명이다. 수도권은 524명으로 확산세가 여전하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5명(방글라데시 1·인도 1·러시아 1·인도네시아 1·아제르바이젠 1) ▲유럽 8명(독일 2·리투아니아 1·우크라이나 1·핀란드 1·헝가리 3) ▲아메리카 11명(미국 8·멕시코 3)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
[IE 금융] 은행들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9월 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6.02%로 전 분기 말보다 1.46%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순이익과 증자와 같은 자본확충으로 자본이 증가하고 바젤Ⅲ 최종안 도입 때문에 위험가중자산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BIS기준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14.02%, 13.40%로 각각 1.33%포인트, 1.30%포인트 뛰었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18.77%) ▲농협(18.12%) ▲우리(17.64%) ▲국민(17.22%) ▲하나(15.36%) 등 대다수 은행이 BIS 기준 규제 비율인 10.5%를 웃돌았다. 산업은행(13.36%)과 수출입은행(14.33%) 총자본비율도 각각 0.51%포인트, 0.89%포인트 올랐다. 이 기간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총자본비율은 각각 13.45%, 25.90%였다. 특히 케이뱅크는 지난 7월 실시한 4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반영해 비율이 15.
[IE 경제] 비혼과 이혼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1인가구는 전체 30%를 넘어선 가운데 이들 중 78%는 연소득 3000만 원 미만이었으며 47.3%는 월세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가구는 614만8000가구로 전체 가구(2034만3000가구)의 30.2%였다. 1인 가구는 지난 2015년 520만 가구(27.2%), 2016년 540만 가구(27.9%), 2017년 562만 가구(28.6%), 2018년 585만 가구(29.3%)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넘어섰고 비중도 30%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20대가 전체 1인가구의 18.2%를 차지했으며 30대(16.8%), 50대(16.3%), 60대(15.2%)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1인가구 가운데 60살 이상 비중은 45.3%이었으며 남자 1인가구 가운데 60살 이상은 21.6%였다. 반면 남자는 1인가구 중에서 30~50대 비중이 58.1%로 여성 30~50대 비중 36.5%보다 많았다. 2018년 기준 1인가구의 연소득은 2116만 원으로 전년 대비 2.6% 올랐다. 이는 전체 가구 소득 5828만 원의 36.
[IE 경제] 오렌지라이프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가 AI 기반의 보험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8일 양사에 따르면 이달 7일 서울 중구 오렌지라이프 본사에서 오렌지라이프 변창우 부사장과 애자일소다 장제용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보험 업무와 고객 응대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오렌지라이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 오렌지라이프의 AI 인프라 조성, 강화학습의 보험서비스 적용 등 과제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난달 애자일소다에서 출시한 국내 최초 강화학습 기반의 의사결정 최적화 솔루션인 '베이킹소다'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AI 광학문자판독(OCR)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 중인 오렌지라이프에서 또다시 선도적으로 시도하는 도전이다. 오렌지라이프 변창우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업인 애자일소다의 기술력, 노하우를 접목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보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보험 업무의 AI 접목은 애자일소다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분야"라며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 단계로 진입한 수도권은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며 "지금은 전국적 대유행으로 인한 '최악의 겨울'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늘부터 3주간 수도권은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간계로 격상한다"며 "시험이 끝났어도 즐길 수 없는 수험생들과 안전한 수능을 위해 감수해준 국민 여러분, 그리고 생계를 위협받고 계신 자영업자들을 생각하면 매우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사회 전체가 마비되기 전에 지금 잠시 멈추는 인내와 지혜가 필요하다.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고는 되도록 집에 머물러 달라"며 "소중한 사람들을 건강하게 더 오래 볼 수 있도록 이번 연말연시에는 비대면으로 서로의 안부를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정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을 상정하는 것에 대해 "내년도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558조 원인데 정부안보다 2조2000억 원 늘었다"며 "우리 경제가 코로나19를 떨치고 일어나 다시 도약하길 바라는 간절한 희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