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오리온이 1일 강원도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강원도 평창군청, 육백마지기 생태농장과 '국내 재생유기농업 확산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날 오리온에 따르면 이번 협약 이후 오리온은 국립농업과학원과 강원권 감자 재배에 적합한 녹비작물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 평창군청은 지역 농가에 재배기술과 농기계 등을 지원하고 육백마지기 생태농장은 2000㎡(약 600평) 규모의 종자 증식 재배지를 조성할 예정. 녹비작물은 토양 영양성분을 높여주고 흙이 휩쓸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의 필수 작물 중 하나로 주목. 국내에서는 녹비작물로 호밀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약 70%를 수입에 의존. 이에 정부 차원에서도 국내산 녹비작물 확대와 보급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는 중. 오리온은 수십 년간 감자 신품종 연구 개발에 기여한 점과 영농기술 보급 활동들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협약에 참여, 감자를 대상으로 국산 녹비작물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 이를 위해 평창군에 위치한 오리온 감자연구소 내에 1500㎡(약 450평) 규모의 시험재배지를 구축, 국내 재배환경의 적합성과 화학비료 대체 효과성을 분석하는 역할
[IE 산업] SK텔레콤(SKT)이 젊은 층을 겨냥한 자급제 전용 통신 브랜드 '에어(air)'를 공개했다. 요금은 저렴하지만 필요한 핵심 기능과 포인트 혜택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기존 온라인 채널 'T다이렉트' 요금제와는 별도 운영하는 이 통신 서비스는 오는 13일부터 자급제 단말 이용 고객에 한해 유심∙이심 단독 가입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1일 SKT에 따르면 에어 요금제는 현재 자급제 단말을 사용 중인 2030세대 고객을 분석해 설계된 브랜드다. 브랜드명 역시 '공기'처럼 가벼운 통신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요금제는 고객 선호가 높은 5G 데이터 구간 6종으로 단순화했다. 월 2만9000원(7GB)부터 5만8000원(무제한)까지 구성했으며 불필요한 부가 혜택을 없앴다. 모든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사용한 뒤에도 추가 과금 없이 지정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KT가 에어에서 내세운 건 에어 포인트다. 고객은 에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데, 이를 요금 납부(월 최대 5000포인트)나 편의점, 백화점, 올리브영 등 1000여 종의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이 요금제
[IE 산업] 삼성전자서비스가 추석 연휴에도 고객을 위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 이달 3~9일까지 7일간 연휴가 이어지면서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고객을 지원하고자 마련.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우선 3일 개천절과 추석 다음 날인 7일부터 9일 한글날까지는 '주말케어센터' 9곳을 운영할 예정. 사전 예약을 통해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수리 서비스를 이용 가능. 주말케어센터는 ▲삼성강남(서울) ▲홍대(서울) ▲중동(부천) ▲성남 ▲구성(용인) ▲대전 ▲광산(광주) ▲남대구 ▲동래(부산) 등이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삼성강남 센터의 경우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 단, 5~6일에는 이들 센터는 운영하지 않음. 4일 토요일에는 전국 169곳 서비스센터가 모두 문을 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대폰, 태블릿 등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또 연휴 기간 가전제품 고장으로 긴급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긴급 출장서비스'도 제공. '냉장고 냉동, 냉장 안 됨'과 같은 긴급한 점검이 필요한 증상이 주요 대상. 이 밖에도 삼성전자서비스는 장기 연휴에 대비해 홈페이지에 제품별 자가진단
[IE 산업] LG전자가 인도법인 지분 15% 구주 매각을 통한 인도 증시에 입성한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인도법인 지분 15%에 대한 공모가 밴드(범위)가 1조7384억~1조 8350억 원으로 확정해 공시했다. 주당 공모가는 최소 1만7000원(1080루피)에서 최대 1만8000원(1140루피)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이달 13일, 최종 상장일은 이보다 하루 뒤인 14일이다. 처분 금액은 밴드 최하단 가격인 1조7384억 원을 기준으로 공시했지만, 실제 금액은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만약 공모가 최상단에 결정되면 인도법인은 최대 12조 원 이상 기업가치를 평가받는데, 이는 인도 증시에 상장된 피어 그룹(비교 기업)의 시가총액 규모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다"고 언급했다. 인도 내 주요 가전기업 시가총액을 보면 월풀 인도법인이 약 2조4000억 원이며 인도 타타그룹 계열 가전기업인 볼타스는 약 7조2000억 원이다. 이번 IPO는 신주 발행 없이 LG전자 본사가 구주 매출로 매각 자금을 전액 환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IPO 이후 유입되는 자금은 지분투자, 인수합병 등 미래 성장 투자에 집
[IE 산업] 애플은 우리나라에서 애플워치의 '수면 무호흡 알림 기능'을 공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경쟁장을 내밀었다. 이런 기능은 삼성전자가 이달 7월 내놓은 갤럭시워치8 시리즈에서 이미 선보인 것과 유사하다. 30일 애플에 따르면 이날부터 애플워치에서 수면무호흡 알림 기능이 적용됐다.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 애플워치 SE3 이후 모델에서 워치S26을 통해 이용 가능한 이 기능은 가속도계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 기능은 호흡 방해라는 새로운 수치를 사용하는데, '증가' 혹은 '증가하지 않음'으로 뜬다. 만약 30일 이상 걸친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무호흡의 일관된 징후를 포착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전송해 담당의와 상담할 수 있도록 한다. 수면무호흡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이 겪는 문제지만, 약 80%가 진단조차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심혈관질환이나 당뇨에 걸릴 수 있다. 이용자는 '건강'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수면 무호흡에 대한 참고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이로써 애플은 기존 '불규칙한 박동' 알림과 '마음 상태' '혈중 산소' 앱, '넘어짐 감지'와 함께 건강 기능을 한층 높였다. 애플 측은 "모든 데이터는 기기 내에서 암호화되며
[IE 산업] 회복 조짐을 보였던 소비가 4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감소 폭 역시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달 카드소비와 같은 여러 지표가 양호한 상황을 보인 만큼 다시금 반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2.4% 감소하며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소비를 자세히 보면 의복과 같은 준내구재(1.0%) 판매는 소폭 뛰었지만, 음식료품을 포함한 비내구재(-3.9%)와 가전제품을 비롯한 내구재(-1.6%) 판매가 줄었다. 가전제품의 경우 선착순으로 지원됐던 으뜸효율가전제품 환급사업 이후 기저효과와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수요 감소로 13.8% 감소했다. 통신기기 및 컴퓨터도 지난 7월 삼성 갤럭시 z플립 및 폴드7 신제품 출시 효과가 사라지며 13.6% 하락했다. 음식료품 역시 5.6% 내려갔는데, 이에 대해 통계청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8월 이상기후로 농축산물 물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경상 금액은 상승했음에도 물가를 반영한 불변 지수는 하락했다"며 "또 소비쿠폰 효과로 음식료품 소비가 외식 서
[IE 산업] 하이트진로가 국내 대표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함께 대학생 대상 업사이클링 친환경 캠페인 '테라X플리츠마마' 청정 협업을 진행. 30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청정 활동 일환으로 '청정 캠퍼스 캠페인'을 운영 중인데, 올해도 자원 순환 프로그램을 마련. 이번 프로그램은 대동제 현장에서 버려지는 테라·참이슬 페트병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MD로 재탄생시키는 활동.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의 철학이 맞닿아 가치소비 시대에 부합하는 캠페인이라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 테라는 호주에서 자란 청정맥아와 발효공정에서만 얻어지는 리얼탄산을 100% 사용한 브랜드고 플리츠마마는 버려진 페트병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킨 대표 친환경 브랜드.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홍익대, 건국대를 포함한 전국 5개 대학 대동제에서 ▲테라·참이슬 페트병 수거 ▲업사이클링 홍보 ▲업사이클링 참여 사연 접수 등으로 캠페인을 전개. 이후 수거된 페트병은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가방 굿즈로 제작, 대학생들에게 환원하고 일부는 기부해 캠페인의 진정성과 사회적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 한편, 테라는 국내 맥주 최초 세계적 인증기관 'NON-GMO PROJEC
[IE 산업] 올해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기나긴 추석 연휴 교통 정체는 추석 당일인 다음 달 6일 절정에 이른 다음 8일 오후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 등장. 29일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SKT)과 과거 티맵(TMAP)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통해 주요 지역 일별·시간대별 이동 소요 시간 예측치 공개. 이 예측에 따르면 귀성길 교통은 다음 달 4일과 추석 당일인 6일 가장 혼잡. 특히 이날 정오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41분, 서울~대전 구간은 3시간20분 소요될 전망. 반면 귀성길 교통이 원활한 시간대는 같은 달 3일 이른 새벽 시간대(자정~오전 4시)로 파악. 이 시간 서울~부산 구간은 4시간22분, 서울~광주 구간은 3시간10분, 서울~강릉 구간은 2시간34분, 서울~대전 구간은 2시간 소요. 귀경길 역시 추석 당일인 6일 정오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 이날 오전 11시에 출발할 경우 부산~서울 구간은 최대 7시간50분 예측. 추석 다음 날인 7일과 8일에도 혼잡이 이어지지만 8일 오후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한다는 게 티맵모빌리티의 설명. 한글날인 9일에는 평상시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예정.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추석 연휴 이용자
[IE 산업] 태광산업이 새로운 성장 전략을 위해 시도한 애경산업 인수에 대해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닌, K-뷰티 진출의 출발점이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발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29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생활용품 및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애경산업 경영권 지분 약 63%(약 4000억 원)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태광산업 유태호 대표는 주주 서한을 통해 "K-뷰티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고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알렸다. 여기 더해 이 회사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부동산 개발업에도 나선다. 유 대표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 투자는 글로벌 브랜드 신뢰성과 서울 도심의 핵심 입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지속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 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제조업 특성상 에너지 소비 비중이 높은 만큼 안정적 에너지 확보는 비용 절감은 물론 경쟁력 강화와도 직결된다는 게 유 대표의 입장
[IE 산업] 15년 만에 대규모 개편에 나선 카카오톡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쏟아지자, 카카오가 결국 백기를 들고 일부 기능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2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지난 23일 업데이트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혹평과 함께 1점 리뷰를 받고 있다. 사용자경험 조사 업체 피엑스디가 업데이트 후 앱 평가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전체 리뷰 중 42%가 "업데이트가 사용자 경험을 저하시켰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사용자환경(UI) 및 디자인에 대한 불만이 19%, 친구탭과 프로필 관련 불만이 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간에 걸쳐 이번 개편에 대해 적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25'에서 "업데이트 후 일부 이용자의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인 반응이 거세지며 결국 개선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닥친 것. 앞서 개편 이후 숏폼 콘텐츠가 전면 배치되면서 미성년자가 숏폼에 노출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자 카카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