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국내 대형 인터넷 서점 및 티켓 예매 플랫폼 YES24(예스24)가 두 달 만에 또다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고객의 비판을 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약 오전 4시30분부터 11시20분까지 예스24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이 멈춰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랜섬웨어 공격은 지난 6월9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해킹 사건이 발생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 당시 예스24는 사건 발생 후 닷새 만에 서비스가 재개했으며 티켓 금액의 120% 예치금 환불, 전 회원 대상 YES상품권 5000원 지급과 같은 보상을 제공했다. 또 예스24 김석환·최세라 대표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할 예정"이라며 "외부 보안 자문단을 도입, 보안 예산을 확대해 시스템 설계부터 운영 전반까지 플랫폼의 신뢰도와 복원력을 강화하겠다"고 제언한 바 있다. 김석환 대표는 예스24 최대주주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부회장)이며 최 대표는 전문 경영인이다. 예스24는 이번 사고 발생 직후 전사적인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 동시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또 백업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복구 작업을 진행했음에도 랜섬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금융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책무구조도' 시행, 금융지주·은행 대상의 운영 실태 점검 예정.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금융지주, 시중·지방은행, 외국은행 등에 대해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체계 운영 실태 점검을 진행. 책무구조도를 이미 도입한 지주 및 은행(62개 사) 중 은행검사국의 올해 정기검사 대상(18개 사)을 제외한 44개 사(지주 6개 사, 은행 15개 사, 외은지점 23개 사)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설 예정. 책무구조도는 작년 7월3일 '금융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중. 당국은 해당 제도가 원활하게 도입·운영되도록 업권별 도입 일정에 맞춰 준비 현황 점검 및 시범운영 실시와 같은 사전 준비를 체계적으로 관리·지원. 올 하반기부터는 일선 현장에서도 책무구조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금융지주·은행, 대형 금융투자·보험회사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할 방침. 세부적으로 대표이사의 총괄 관리 및 이사회 보고 의무 등의 이행 실태와 내부통제위원회처럼 이사회를 통한 내부통제 감독체계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금감원은 운영 실태를
[IE 산업]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지난 2015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혁신을 넘어 일상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새 디지털 라이프 경험을 주는 통합 디지털 월렛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11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은 2016년 약 23조5000억 원에서 지난해 350조 원 규모로 열 배 이상 성장했다. 간편결제 시장 주역 중 하나인 삼성월렛은 사용자들에게 경험하지 못한 편의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같이 성장했다. 단순한 모바일 결제 기능을 넘어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관리 및 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디지털 지갑'으로 자리 잡은 것. 특히 삼성월렛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 ▲모바일 주민증록증·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 외에도 모바일 학생증과 전자증명서 조회 및 제출 등 디지털 신원 확인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 자동차 키(UWB, NFC 지원) 기능을 지원 중이다. 이 같은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로 국내 삼성월렛 가입자 수는 2015년 160만 명에서 2025년 현재 1866만 명으로 10년
[IE 산업] 경기 불황이 길어지며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자 국내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의 2분기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 2분기 매출은 7862억 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2.7%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년 새 14.7% 증가한 6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소비심리 회복이 더디면서 매출 성장이 둔화했다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부진한 점포를 정리, 운영 경비 효율화 작업을 단행해 개선할 수 있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순매출액은 2.1% 줄어든 6285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3.3% 내려간 709억 원을 기록했다. 자세히 보면 지난 2분기 외국인 매출이 10% 신장했지만, 주력 카테고리 패션군 매출이 3% 줄며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또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과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 '디 에스테이트' 등을 리뉴얼한 탓에 감가상각비 및 부동산보유세도 뛰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1분기보다 모두 축소됐다. 순매출액의 경우 3.6% 감소한 590억 원, 영업이익은 2.3% 줄어든 693억
[IE 생활정보] 우리은행이 오는 15일 광복80주년을 맞아 우리금융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함께하는 특별 금융상품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은 1인 1계좌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며 월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에게는 4.15%포인트(p), 최근 6개월간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2.0%p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돼 최고 연 8.1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사회공헌형 금융상품으로 고객이 적금에 가입할 때마다 국가보훈부가 운영 중인 국민 기부 온라인 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에 우리은행이 좌당 815원씩 기부하는 구조다.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분증만 지참하면 가입 가능하며, 총 10만 좌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만약 우대금리를 더해 8.15%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1년 동안 매달 3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나 될까. 원금은 360만 원이며 세후 이자는 약 13만4451원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020세대에서 인기가 많은 캐릭터 브랜드 '픽셀리(PIXELY)'와 협업을 통한 팬층 공략 시작. 8일 GS25에 따르면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잠뜰TV'를 중심으로 한 오리지널 캐릭터 브랜드 픽셀리와 협업해 다양한 상품군을 출시. 첫 출시 상품은 빵, 아이스크림 등 MZ세대 간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카테고리인데, 빵 상품에는 띠부씰이 동봉. 픽셀리는 유튜버 잠뜰을 중심의 '라더' '덕개' '각별' '공룡' '수현' 등 마인크래프트 기반 콘텐츠 크리에이터 세계관에서 파생된 오리지널 캐릭터 브랜드. 픽셀 아트풍 디자인과 귀엽고 개성 있는 외형으로 1020세대에서 두터운 팬덤을 확보. 이번 협업은 단순 캐릭터 마케팅을 넘어 팬과 실시간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는 '팬 참여형 소비'. GS25는 지난 5월 잠뜰TV 및 '페퍼앤솔트'와 함께 한정판 굿즈를 사전 예약으로 출시했는데 ▲찹쌀떡 키링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 ▲말랑키링 세트 등 한정판 굿즈는 1시간 만에 판매 종료. 패퍼앤솔트는 K-콘텐츠 지식재산권 커머셜아리징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캐릭터 IP 기반의 MD를 제작 중. 이달 7일에는 ▲라더의 소세지피
[IE 금융·산업] 신한은행, 신한카드와 KT가 '통신·금융 할인 패키지'를 출시. 현재 KT 고객은 약 2200만 명으로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 신한은행 주거래 고객 수는 약 274만 명, 신한은행은 3000만 명의 고객을 보유. 8일 이들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거래 이력이 없는 KT 이용 고객이 대상. KT 대표 요금제인 ▲요고34 ▲요고46 ▲요고61 ▲요고69에 가입한 고객이 신한은행·신한카드 이용 조건 충족 시 매월 최대 3만7000원의 혜택 제공. 우선 신한은행은 KT 금융패키지 해당 요금제에 가입,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연동한 고객이 입출금 계좌에 전월 100만 원 이상 누적 입금할 경우 매월 5000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 신한카드는 'KT가족만족DC카드'에 신규 가입한 뒤 통신비 자동이체 등록 및 전월 이용금액 조건 충족 시 매월 최대 1만5000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 선사. KT는 매월 최대 1만7000원 상당의 통신 리워드를 12개월 동안 제공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이용권도 증정. 패키지 가입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티빙 중 최대 두 개의 OTT를 선택할
[IE 산업] LG유플러스(LGU+)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를 개편. 이는 지난달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해 안으로 전 고객에게 적용될 예정. 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체 운영 중인 시청자위원회 의견을 매년 수렴 중인데, 지난해 위원회 조사 결과 실시간 채널 편의 기능을 이용하기 어렵고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의견이 존재하자 이 같은 개편을 추진. 우선 실시간 채널 편의 기능을 한곳에서 모두 이용하도록 옵션 UI를 수정. 다양한 메뉴에 흩어졌던 실시간 채널 기능을 리모컨 '옵션' 버튼으로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게 이들의 설명. U+tv 고객은 실시간 채널 시청 중 옵션 버튼을 누르면 ▲시청 중 시력보호·자녀보호·선호채널 모드 바로 ON/OFF ▲시청 중 원하는 채널 '선호채널/숨길채널' 지정 ▲편성표·채널 한눈에 보기 ▲2채널·4채널·장르별 동시 시청 등 관련 기능을 이용 가능. 더불어 실시간 채널 시청 중 원하는 채널을 음성으로도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추가. 편성표 메뉴 왼쪽 상단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콘텐
[IE 산업] 스타벅스코리아가 매장에서 멀티탭, 칸막이, 프린터 등을 가져와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제재를 시작. 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 본사는 이날 매장에 "개인용 데스크톱 컴퓨터를 비롯해 프린터·칸막이·멀티탭의 사용을 제한한다"는 공지를 전달. 만약 이 같은 고객이 들어올 경우 매장 파트너가 구두로 안내할 예정. 더불어 테이블 위에 개인 물품을 둔 채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여러 명이 함께 앉는 테이블을 한 명이 독차지할 경우에도 제한될 수 있음. 스타벅스가 이 같은 대책을 강구한 이유는 최근 일명 '진상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객 불만이 급증했기 때문. 실제 매장에서 개인 사무실처럼 칸막이를 세우거나 멀티탭을 갖고와 프린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최근 불편 접수가 많아지자 내부 검토를 거쳐 7일부터 전국 매장에 조치를 공지했다"며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매장 경험을 제공, 장시간 좌석을 비울 시 소지품 도난 및 분실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산업] 전날인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인터넷 게시글을 올린 범인이 제주도에 사는 중학생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폭발물 소동 탓에 영업을 2시간 이상 중단했는데, 신세계그룹은 관련 매출 손실액만 최소 5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면서 법적 대응 예고했지만, 범인이 만 14세 이하 촉법소년인 탓에 난감해졌다. 6일 제주 서부경찰서는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 남학생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제주시 노형동 자택에서 검거됐다. 그는 이날 오후 약 12시36분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절대로 가지마라.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며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게시글로 경찰은 본점에 긴급 출동했으며 당시 백화점에 있던 고객과 판매 직원 40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또 경찰특공대와 소방인력 약 240명의 인력이 1시간30분가량 백화점 내부 곳곳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을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3시간 뒤 경찰과 신세계백화점은 "게시글이 허위로 확인됐다"는 공식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