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 박람회에서 보험부스를 찾은 A씨는 상담 중 "조산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린 뒤 보험사 직원에게 관련한 특약을 최대로 넣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출산 뒤 상품 약관을 보니 조산 위험을 보장하는 특약이 없어 놀랐다. #. 원래 보험 가입 생각이 없었던 B씨는 한 아기용품 박람회에서 젖병소독기를 준다는 보험 영업직원에 혹해 고민 없이 상품에 가입하게 됐다. 또 설계사는 B씨가 상품에 가입하던 중 키가 커 보인다며 몸무게와 키를 임의로 작성한 뒤 해피콜에 무조건 '네'라고 답해야 한다고 강요했다. [IE 금융] 각종 박람회에서 사은품을 미끼로 보험 불완전판매가 빈번해지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소비자 경보를 내렸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육아·결혼·반려동물 박람회 현장에서 이뤄지는 보험 영업 중 불완전판매 사례가 늘고 있다. 아기용품, 반려동물용품, 백화점 상품권 등을 선물한 뒤 첫 회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주겠다며 소비자들에게 접근, 가입을 유도한 것. 가입 전 이들은 종신보험이 사망을 보장하는 보장성 상품임에도 목돈이나 자녀 교육비 준비가 가능한 저축성 상품인 것처럼 오인하게 설명했다. 더불어 직업이나 운전 여부, 질병 정보 등 가입자가 계
[IE 산업] 다음 달부터 매출 1800억 원 이하 제조기업도 중소기업에 포함된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현재 중소기업 판단하는 기준은 규모(자산 및 매출액)와 계열관계에 따른 독립성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업종별 3년 평균 매출액 기반의 매출액 규모 기준은 지난 2015년 설정 이후 10년간 이어졌다. 그러나 그동안 실질적인 성장 없이 물가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 탓에 중소기업을 졸업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이에 중기부는 업계,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및 관계부처, 학계, 전문가 등 논의를 거쳐 중소기업 44개 업종 중 16개, 소기업 43개 업종 중 12개 업종의 매출액 기준을 올렸다. 우선 매출 범위는 최대 1500억 원에서 1800억 원으로 조정됐다. 1800억 원에 포함된 산업군은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이다. 또 매출 구간은 1800억 원 이하와 1200억 원 이하가 신설되면서 기존 5개에서 7개로 증가했다. 소기업은 43개 업종 가운데 12개 업종이 현행 대비 5~20억 원, 매출액
[IE 산업] 신세계 강남점이 26일 지하 1층 약 1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오픈, 국내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완성. 이는 ▲스위트 파크(작년 2월) ▲하우스 오브 신세계(작년 6월) ▲신세계 마켓(올해 2월)에 이은 네 번째 공간으로 지난 2년간 진행된 강남점 식품관 프로젝트 영업 면적을 모두 합하면 국내 최대인 6000평. 이날 신세계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여는 곳은 신세계가 각 분야 최정상급 F&B 전문가들과 협업한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과 고객 개개인 목적에 맞게 건강식품을 제안하는 건강 전문관, 유명 양조장과 협업한 전통주 전문관으로 이뤄짐. 우선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은 기존 간편식 수준을 넘어 아시안, 한식, 양식 등 여러 분야 고급 레스토랑에 버금가는 식사를 선사. 특히 아시안 장르는 싱가포르, 태국, 중국, 베트남 등 지역을 한층 세분화. 또 각 나라 '오픈런' 브랜드도 국내 첫 상륙. 일례로 교토, 나고야, 도쿄 등에서 1시간씩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일본 대표 오니기리(주먹밥) 전문 매장 '교토 오니마루'와 베트남 하노이 현지 유명 건강식 레스토랑인 '블루 버터플라이'가 이번 전문관에 국내 1호점을 오픈.
[IE 금융] 보험사의 대출잔액은 줄었지만, 부실 대출비율이 저축은행 사태 당시 수준인 1%대로 급증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고 있어서다. 2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보험사의 부실채권 비율이 1%로 전 분기보다 0.08%포인트(p) 뛰었다. 이는 지난 2012년 6월(1.05%) 만에 최고치인데, 기업대출의 경우 1.10%에서 1.20%까지 뛰었으며 가계대출은 0.57%에서 0.61%로 상승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3개월 이상 연체됐거나 회수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대출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3월 기업회생 밟은 홈플러스 연채채권이 지난 2분기 계상했기 때문. 특히 메리츠화재의 경우 홈플러스에 빌려준 2807억 원이 모두 부실 채권으로 잡혔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홈플러스의 연체 발생으로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기 악화가 장기화되면서 보험사 취급 대출도 급감 중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현재 보험업권 대출 총 잔액은 265조4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2조4000억 원 줄었는데, 2분기
[IE 산업]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여행, 레저활동 기록하는 이들이 늘면서 액션카메라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제품 간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제품은 성능이 광고 및 표시 내용이 달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5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발표한 국내 판매 주요 브랜드 여섯 곳의 제품 비교 평가에 따르면 화질, 흔들림 안정성, 배터리 성능 등은 차이를 보였고 일부 제품은 광고와 실제 성능이 상이해 개선이 필요했다. 이번 조사에서 ▲고프로 '히어로13 블랙' ▲디제이아이(DJI) '오즈모 액션5 프로' ▲인스타360 '에이스 프로2' 등은 화질과 흔들림 안정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그러나 ▲유프로 '프리미엄2' ▲내셔널지오그래픽 '액션캠 프로' ▲에이스원 '엑스프로3 듀얼' 등은 광고한 최대 화각보다 18~32도 좁게 촬영돼 표시·광고 개선 권고를 받았다. 배터리 성능 부문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액션캠 프로'가 2시간49분으로 가장 길게 촬영할 수 있었으며 디제이아이 '오즈모 액션5 프로'가 가장 짧은 충전 시간인 54분을 기록했다. 여기 더해 고프로와 인스타360 제품은 과열 방지 기능 작동으
[IE 사회]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주택연금 등 노령층이 평균적으로 받는 모든 연금수급액을 합쳐도 1인 가구 최저생계비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수급자와 수급액 모두 증가세임에도 은퇴 후 연금으로 생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949만7000명 중 하나의 연금이라도 받는 비율은 90.9%(863만6000명)으로 전년 90.4%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이들이 받은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69만5000원으로 4만5000원 증가했다. 또 연금 수급자를 금액순으로 나열했을 시 중간에 위치한 사람이 받는 금액인 '수급 금액 중위수'는 46만3000원으로 평균 수급액과 차이 났다. 50만 원 이하 연금 수급자 비중이 54.9%로 과반이었는데, 100만 원 이하까지 넓히면 비중은 86%까지 뛰었다. 다만 지난 2023년 기준 최저생계비는 ▲1인 가구 124만6735원 ▲2인 가구 207만3693원 ▲3인 가구 266만890원 ▲4인 가구 324만578원으로 이를 고려하면 연금수급액만으로 생활을 유지하기엔 부족하다. 지역별로 보면 연금 수급
[IE 산업] LG전자가 미술 작품을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 서비스를 출시,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의 서비스 강화에 집중. 25일 LG전자에 따르면 LG 갤러리 플러스는 LG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감상하고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400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The National Gallery London),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을 포함해 글로벌 주요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의 감동을 TV를 느낄 수 있음. 특히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클래식한 미술 작품 외에도 게임과 영화처럼 다양한 이미지까지 선사. LG전자는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고객 심층 인터뷰를 통해 명화뿐 아니라 게임 일러스트나 영화 포스터·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TV에서 감상하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를 확인해 유럽 최대 게임사 유비소프트(Ubisoft)와도 협업. 이를 통해 게임 '어쌔신 크리드' 속 광활한 풍경과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액션 장면을 TV 화면에 장식 가능하며 인공지능(AI)으로 상
[IE 산업] 애플이 다음 달 9일 '아이폰17' 시리즈를 내놓는 가운데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아이폰17 슬림을 통해 초슬림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25일 테크크런치, 엔가젯,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9일 아이폰17 시리즈 출시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 기본, 프로, 프로맥스 모델에 '에어'가 추가돼 총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아이폰17 시리즈에 적용될 iOS 26에는 배터리 최적화를 위한 '적응형 파워'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 모델에 기존 브로드컴 칩이 아닌, 애플이 직접 설계한 와이파이7 칩이 들어간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초슬림폰 도전장' 5.5㎜ 두께 적용 '아이폰17' 에어…일부 기능 포기 가능성↑ 초슬림폰인 에어는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제품인데,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5.5㎜ 두께가 적용됐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애경쟁사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엣지(5.8㎜)'보다 얇은 두께를 통해 현재 업계에 불고 있는 초슬림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으로 분석된다. 또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 에어 모델을 통해 추후 선보일 폴더블 아이폰을 위한 교두보라고 진단했다
[IE 금융] 한국은행(한은) 기준금리 회의와 함께 생산, 소비, 가계 소득 등 다음 주(8월25~29일) 우리나라 경제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주요 이벤트가 연이어 예정되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선 시장의 이목이 가장 집중된 곳은 한은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28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개최해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조절 또는 동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과 계속 불안한 수도권 집값 및 가계부채 문제를 고려해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함께 언급되고 있다.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한 바 있다. 또 이날 한은이 발표할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조절할 지에 대한 관심도 보이고 있다. 앞서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제시했는데,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를 반영해 이보다 올릴 가능성이 있다. 여기 더해 이달 27일 통계청은 우리나라 출산 현황을 보여주는 '2024년 출생통계' 및 '6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월별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IE 산업] 법원이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티몬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이는 작년 7월28일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약 1년 만이다. 22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정준영)는 티몬에 대한 회생 절차 종결 결정을 했다며 "티몬은 인가된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담보권 전부와 회생채권 중 96.5%의 변제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티몬은 계좌 불일치 등 사유로 변제하지 못한 금원을 별도 계좌에 예치해 관리하면서 변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티몬은 작년 7월29일 대규모 환불 사태 및 거래처 이탈에 따라 자체적으로 재정 상황을 회복할 수 없다며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9월10일 법원이 티몬에 대한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하자 티몬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인수자를 물색했다. 그 결과 올 3월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오아시스는 티몬의 유상증자(유증)를 통해 발생한 신주 100%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인수대금 116억 원을 냈다. 또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티몬 임직원의 미지급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