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정부가 장기 침체를 겪는 지방 건설업계를 돕고자 '세컨드 홈' 세제지원 대상 지역을 인구감소지역 전 단계인 인구감소관심지역까지 확대했다. 또 지난 2020년 없앴던 매입형 10년 민간임대 제도를 한시 되살리고 미분양 매입 규모도 늘리는 동시에 26조 원 이상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통해 지방 건설업계에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14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 방안'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기재부)·국토교통부(국토부)·행정안전부(행안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 마련한 이번 방안은 ▲지방 부동산 수요 보완 ▲SOC 예산 신속 집행 ▲공공 공사 유찰과 지연 방지 ▲공사비 부담 완화 등 4개 분야 총 56과제로 구분된다. 정부에 따르면 건설투자 부문은 작년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우선 정부는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의 주택 구입에 대한 세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세컨드 홈 세제 지원 대상 지역을 인구감소지역에서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넓히고 비(非)수도권 인구감소지역에 대해서는 주택 가액 제한을 완화한 것. 세컨드 홈 특례는 1주택자가 추가 주택을 구입할 시 기존 주택에 대해
[IE 산업] 5개월 연속 하향세를 보이던 국내 수입물가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탓에 지난달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9% 뛰며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9% 떨어진 수치다. 수입물가는 지난 2월 1.0% 떨어지기 시작해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다시 뛴 것. 우선 이 기간 원재료가 원유와 같은 광산품을 중심으로 1.5% 올랐다. 또 중간재에서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보다 0.6% 뛰었다. 이는 환율 상승세가 큰 영향을 끼쳤다. 전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75.22원으로 올 6월 1366.95원보다 0.6% 증가했다. 국제 유가 상승세도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두바이유가는 6월 평균 배럴당 69.26달러에서 7월 70.87달러로 2.3% 확대됐다. 이와 관련해 한은 이문희 물가통계팀장은 "수입물가는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뛰면서 광산품과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올라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전
[IE 산업]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최근 글로벌 유행 중인 '스와이시(Swicy)' 트렌드에 맞춰 불닭 맛을 입힌 이색 간식 2종을 출시. 13일 CU에 따르면 스와이시는 매운맛(Spicy)과 단맛(Sweet)의 합성어로 최근 해외 Z세대들 사이에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 스와이시 푸드는 복합적이고 색다른 맛을 즐기고자 하는 Z세대의 취향과 맞물려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로 떠오름. 특히 최근 여러 글로벌 콘텐츠를 통해 떡볶이, 양념치킨과 같은 매콤달콤한 K푸드가 인기를 끌며 국내외 식음료 기업에서도 고추장 양념, 불닭소스를 활용해 스와이시 제품들을 활발하게 공개. CU 집계에 따르면 지난 5~7월 고추장, 치폴레, 불닭 소스로 맛을 낸 스와이시 푸드 매출은 전년 대비 27.2% 증가. 이 같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CU는 매운맛과 단맛의 더욱 강력한 조합을 즐길 수 있도록 불닭 맛 간식을 선보임. 우선 CU는 하절기 아이스크림 수요를 겨냥해 불닭 치킨 아이스크림 '아임낫어불닭치킨(3000원)' 판매. K푸드 대표 메뉴인 한국식 치킨의 닭다리 모양으로 비주얼을 차별화했으며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불닭맛 볶음면
[IE 산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서울우유와 함께 내놓은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 13일 GS25에 따르면 양 사 협업 제품 가운데 대표 제품인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은 1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으며 ▲서울우유 크림도넛 ▲서울우유 크림카스테라 ▲서울우유 크림빵 ▲서울우유 커피크림모찌롤 등 나머지 제품들도 각각 약 50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 이들 시리즈는 현재 GS25 냉장디저트빵 카테고리 내 200여 종의 상품 중 매출 1~5위를 모두 석권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40% 이상. 지난 5월 GS25는 서울우유만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도 맛, 식감, 패키지 등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스핀오프(spin-off) 콘셉트의 서울우유 디저트를 공개. 이 디저트 출시 직후 디저트 카테고리 내 신규 고객 유입이 가파르게 확대되며 판매량이 급증. 실제 GS25가 자사 멤버십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우유 디저트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4명이 올해 처음 냉장디저트빵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 누적 판매량을 구매 고객 수라고 단순 환산하면
[IE 산업] 올해 추석 연휴는 연차 하루를 사용하면 최대 10일까지 쉴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 적기로 꼽히지만 '짧은 여행'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등장. 12일 스카이스캐너가 국내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국내외 여행 계획이 있다고 알림. 다만 여행 기간은 평균 3.9박으로 연휴 전체를 여행에 쓰기보다 일부만 소화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의견이 대다수. 65%가 '복귀 전 충분히 쉰다'고 답변한 것. 여기 더해 '명절 연휴에 여행을 간다면 평소보다 더 많은 예산을 쓸 것'이라는 응답은 60%로 가까운 거리라도 알차게 즐기려는 분위기를 보임. 소노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오는 10월3일부터 10일까지 홍천 소노펫 비발디파크, 고성 델피노, 쏠비치 양양·삼척 등 전 객실의 예약이 마감. 같은 기간 원주에 위치한 카라반캠핑장도 4인용부터 6인용까지 모든 카라반이 만석.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와 설악비치는 10월 예약 신청 첫 주에 모든 예약이 종료.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추석연휴 기간 일 최대 객실예약률도 90%를 넘김.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IE 산업]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원룸 월세가 지난해보다 내렸지만 관리비는 오른 것으로 집계.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월세는 58만1000원, 관리비는 7만5000원. 월세는 지난해 동기 60만8000원보다 4.5%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관리비는 7만3000원 대비 3.3% 상승. 지역별로 보면 서울대학교 인근 지역이 작년 50만 원에서 올해 42만3000원으로 15.4%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 또 중앙대학교 인근 지역이 55만 원에서 47만7000원으로 13.3% 내림. 이어 한국외대 65만 원에서 58만2000원(10.5%), 성균관대 61만 원에서 57만6000원(5.6%) 이화여대 74만 원에서 70만9000원(4.2%), 서강대 64만 원에서 61만7000원(3.6%), 연세대 63만 원에서 61만4000원(2.5%) 등이 차지. 이와 달리 한양대 인근 원룸은 지난해 55만 원에서 올해 57만5000원으로 4.5% 증가했다. 고려대도 58만 원에서 58만9000원(3.3%), 경희대는 63만 원에서 63만40
[IE 문화] DB월드가 주최, 주관하고 DB손해보험(DB손보)과 환경재단이 후원하는 '제7회 Dream Big Art Awards /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오는 2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개최한다. 12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서울 중심에 문화적인 울림을 전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고 신진 작가들에게 서울시청 지하 전시공간, DB금융센터와 같은 곳에서 오프라인 전시와 '드림 빅 아트갤러리'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진행하며 자유 주제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균형 있게 담은 작품들을 모집한다. 총상금 7400만 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학생 부문 15개 작품, 일반 부문 3개 작품이 선정된다. 특히 작품상 학생, 일반 부문 수상자에게 최대 각각 7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국내 참가자들은 '드림 빅 아트갤러리' 웹사이트에 작품을 업로드하면 되며 해외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구글폼 링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한편, Dream Big Art Awards / 미디어아트 공모전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했으며 신진 작가 발굴과 예술 소통을 위한 기업 메세나
[IE 산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이달 13일 격투기 선수 추성훈 하이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2종(유자, 우메)을 출시. 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은 추성훈 씨가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음, 라벨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사케 브랜드 '아키(AKI)'의 대표 상품. 쌀 당화액 베이스의 하이볼로 강한 탄산과 함께 과일의 풍미를 더해 샴페인처럼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님. 이 상품은 유자와 매실(우메) 두 가지 맛이며 도수는 4%. 가격은 한 캔 5000원인데, 세 캔 구매 시 1만2000원에 구입 가능. 최근 GS25 하이볼 트렌드를 보면 기존 위스키 기반의 하이볼에서 새 주종을 활용한 '믹솔로지' 상품으로 이동하는 추세. 일례로 지난달 출시한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은 와인 기반의 상품으로 안성재 셰프가 직접 맛 평가와 모델로도 참여했으며 현재 판매 1등을 기록. 쌀이 기반인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도 고객의 여러 주류 취향을 만족시킬 것으로 전망. GS25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출시와 함께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아키 사케(준마이 다이긴조)' 예약
[IE 금융]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타 은행에서 넘어오는 전세대출 대환을 제한하기로 결정, 추가 대출 규제에 나섰다. 앞서 이 은행은 실생 시점과 관계없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청을 중단하기도 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달 12일부터 다른 은행으로부터 대환(갈아타기) 방식으로 들어오는 대면·비대면 전세대출(대면, 비대면)을 막는다. 또 비대면 전세대출(i-ONE 전세대출 고정금리형) 금리 자동 감면 폭도 0.20%포인트(p) 내렸다. 이와 관련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한도 내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123조3554억 원으로 지난 2023년 6월 123조6309억 원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작년 4월(117조3189억 원)부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띄고 있다. 이는 전세대출이 비교적 주담대보다 규제가 덜하기 때문. 앞서 일부 타 은행도 다음 달 실행분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청을 멈췄다. 하나·NH농협·신한은행 대출모집인은 다음 달 실행 예
#. 40대 프리랜서 A씨는 일이 없어 390만 원을 연체하다 이후 일이 들어와 모두 갚았지만, 연체기록 때문에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했다. #. 30대 창업자 B씨는 새마을금고 소상공인 창업자금 대출 400만 원을 연체한 뒤 변제를 마쳤지만, 기록 때문에 신용점수가 낮아 모든 카드가 거래 정지됐다. [IE 금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불가피하게 채무를 연체했더라도 성실하게 연체 금액을 상환했다면 연제이력정보를 삭제하기로 했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5000만 원 이하 연체(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출)가 발생했지만, 올해 말까지 연체 금액을 모두 상환할 시 연체이력정보를 삭제하는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이뤄진다. 이는 불가피하게 채무 변제를 연체했더라도 성실하게 이를 상환하는 경우 정상적인 경제 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신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금융위 집계 결과 2020년 1월1일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소액연체가 발생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약 324만 명 가운데 약 272만 명이 이미 연체액을 상환해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만약 나머지 52만 명도 연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