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해 수천억 원의 투자자 손실을 일으킨 증권사 3곳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의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증선위는 임시회의를 개최해 라임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등 3곳에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지난달 20일 2차 정례회의에서 논의됐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해 11월 제재심에서 신한금융투자 김형진 전 대표, KB증권 윤경은 전 대표, 대신증권 나재철 전 대표(現 금융투자협회장)에게 직무정지, 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는 문책경고를 처분했다. 또 기관 처분으로 KB증권·신한금융투자에 업무 일부정지, 대신증권에는 반포WM센터 폐쇄를 결정했다. 아울러 이들 증권사에 수천만 원에서 수십억 원 규모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으면 해당 CEO는 연임이 제한되고 3~5년 금융권에 취업할 수 없다. 이번 증선위 결정에 따라 이들 CEO에 대한 제재와 증권사 제재 절차
[IE 생활정보] 매년 초마다 등장하던 높은 금리의 예·적금을 올해는 찾아보기 어려운 가운데 우리은행이 우리카드를 사용하기만 해도 최대 연 6.0%의 이자를 주는 '우리 매직(Magic) 적금 by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 후 약 2개월 만에 완판된 '우리 매직6 적금'의 후속 상품이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1.0%다. 여기서 우리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및 우리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를 하면 0.5%포인트(p),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나 연금을 이체할 시 0.5%p 등 최대 연 1.0%p까지 이자가 붙는다. 여기 더해 특별우대금리는 우리카드를 이용하면 받을 수 있는데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금리는 각각 최대 연 4.0%p, 연 1.5%p로 다르다. 우선 신규 고객은 적금에 가입한 달의 다음 달 말일까지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적금 만기일 전월까지 600만 원 이상 사용할 시 연 3.5%p의 우대금리가 붙는다. 이와 함께 우리카드로 통신료나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전기요금, 4대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산재보험·고용보험) 등을 자동이체 실적이 적금 만기일 전월까지 5개월 이상 있으면 1.5%의
[IE 금융]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배당 축소를 권고한 것에 대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적인 조치"라며 "대부분의 해외 금융당국이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배당 자제 권고에 '관치금융'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 같은 해명에 나선 것이다. 8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번 권고는 관련 법규에 따라 투명하게 이뤄진 것"이라며 "금융사의 건전성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금융규제운영규정 제7조에 따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배당 등에 대해 행정지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금융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은행 및 은행지주 자본관리 권고안'을 의결한 바 있다.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오는 6월까지 은행의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낮출 것을 권고한 것이다. 금융위는 국내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제고할 수 있도록 자본관리 권고안을 의결한 바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배당 제한 등 엄격한 자본관리를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권고에 KB와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역대급 순익을 기록
[IE 금융]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 2018년부터 지켜오던 '리딩금융' 자리를 KB금융지주에 뺏겼다. 5일 신한금융은 지난해 3조414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면서 7년 연속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KB금융보다 약 406억 원 낮은 수치다. 전날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4552억 원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 두 금융사의 실적을 분기별로 떼어보면 KB금융은 3분기 실적 1조1666억 원을 기록해 신한금융(1조1447억 원)을 따라잡기 시작하더니, 4분기에도 5773억 원으로 신한금융(4644억 원)을 제치면서 결국 리딩금융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당금 1873억 원,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충당금 2675억 원, 희망퇴직 비용 924억 원 등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4분기에는 약 90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이어온 신한의 리스크 관리 및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이라며 "향후 경상 대손비용 안정화와 함께 그룹의 판관비 및 영업이익경비율 개선에 크게 기여할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했다. 토스뱅크가 본인가를 받을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두 곳에서 토스뱅크까지 세 곳으로 늘어난다. 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토스혁신준비법인이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했다. 토스는 지난 2019년 12월 예비인가 이후 준비법인을 만든 뒤 인터넷은행 설립작업을 진행했다. 등기 법인명은 '한국토스은행 주식회사'며 자본금은 2500억 원이다. 이 은행은 비바퍼블리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11개사가 주주다. 금융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감독원(금감원) 심사를 거쳐 토스뱅크의 본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자본금과 자금조달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임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설비 등 법상 인가심사 요건 충족여부 를 심사하고 실사를 진행한다. 통상 본인가 심사는 세 달 정도 걸리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을 시 인가가 난 다음 빠르면 7월쯤 토스뱅크가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 2월 말부터 라임펀드 부실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계속 상품을 팔았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4일 우리은행은 입장문을 통해 "2019년 4월 당시 감독당국이나 언론 어디에서도 라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며 "만약 이 당시 라임펀드 부실을 알았다면 사기 행각을 벌인 라임이나 사기 공모자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행은 라임과 어떠한 공모도 하지 않으며 라임펀드 판매 관련해 임직원들이 비리를 저지른 적도 없다"며 "금감원 조사나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밝힌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은행은 판매 수수료를 조금 더 받기 위해 고객을 속이고 예약받은 물량을 마저 팔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2019년 4월9일 당시 라임펀드의 부실을 알았다면 당장 투자자들의 돈을 반환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 은행은 "당시 라임펀드 신규상품 출시 중단은 펀드 판매 쏠림이 심화되는 와중에 여러 내부 리스크 검토 의견이 있었다"며 "당행 이익보다 고객 보호를 한번 더 생각하자는 입장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규 상품 출시 중단은 판매 중단과 다르고 이미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3일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부문 검사 결과, 이 같은 내용의 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은 '직무 정지',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은 '문책 경고'가 내려졌다.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은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금감원의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문책경고부터 직무정지, 해임권고는 중징계다. 만약 중징계 이상을 받을 경우 3~5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이 중 손 회장이 가장 무거운 징계를 받은 이유는 라임펀드 판매사 8곳 중 가장 많이 팔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라임펀드 판매액이 357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 역시 2768억 원을 팔았다는 점에서 문책경고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해당 제재 수위가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금융위를 거쳐 확정될 경우 행정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손태승 회장은 파생결합펀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오는 5월2일까지 연장한다. 3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임시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오는 5월 3일부터는 코스피 200,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부분 재개된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한시적으로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고 내달 15일까지 한 차례 늘린 바 있다. 그러나 재개 날짜가 다가올수록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졌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공매도를 영원히 금지해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는데, 여기에 약 20만6000명이 동의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열린 제1차 임시회의에서) 전체 종목을 일시에 재개하기보다 부분적으로 재개함으로써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코스피200, 코스닥150은 국내외 투자자에게 익숙하고 시가총액도 클뿐더러 유동성이 풍부해 공매도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종목부터 공매도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의 전산 개발 및 시범운영 등에 2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또 공매도 금지조치와 함께 시행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검사와 관련해 검찰 통보를 받은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대표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3일 이 대표는 입장문을 발표해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로서 금융감독원 검사와 관련하여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운을 뗀 다음 혐의와 관련해 매매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0월 종합검사, 12월 부문검사 결과 자본시장법 54조(직무 관련 정보의 이용금지) 위반을 이유로 이 부회장을 검찰에 통보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증권 계좌를 자사 직원이 관리하도록 맡겼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자는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본인이나 제3자의 이익을 위해 이용해서는 안 된다. 만약 이를 위반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금감원은 통보와 함께 선행매매 혐의 등이 담긴 검사 의견서도 송부했다. 선행매매는 금융투자업에 종사하는 임직원이 주식, 펀드 거래에 대한 정보를 미리 입수해 거래 전 개인적으로 매매하는 행위다. 현재 금감원은 직원이 계좌를 관리하면서 이 대표가 이를 진행했다고 의심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금감원으로부터 지적된 증권 계좌는 법령 및 내부통
[IE 금융] 토스증권이 3일 공식 출범하면서 '2030 주린이(주식 초보자)'를 겨냥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날 토스증권은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를 공개하며 공식 출범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12년 만의 신규 인가 증권사다. 토스증권은 2030세대와 투자 입문자를 주요 고객으로 삼으면서 MTS를 차별화했다. 기존 증권사의 MTS가 초보 투자자 입장에서 정보 접근성이 어렵다고 판단한 토스증권은 간단하고 쉽게 정보 검색이 가능하게 했다. '구매 TOP100' '관심 TOP100'처럼 매매 통계 기반 투자정보와 '영업이익률 TOP100'을 비롯한 재무제표 기반 정보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또 초보 투자자가 보다 쉽게 주식을 매매할 수 있도록 매수 및 매도 등의 메뉴 이름도 '구매하기' '판매하기' 등으로 표시했으며 호가 화면도 직관적으로 설계했다. 리서치 정보는 토스증권이 자체적으로 업종을 세분화한 '토스증권산업분류기준(TICS, Toss Investment Category Standard)'에 따라 제공된다. 한국증권거래소 기준 분류는 코스피 24개, 코스닥 33개 등 총 57개지만, 토스증권산업분류기준은
[IE 금융] 하이투자증권(대표이사 김경규)이 '투자는 타이밍이다! 하이 오픈뱅킹'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달 5일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전개하는 것으로, 오픈뱅킹 서비스 '등록'과 '이용' 두 가지 방식이다. 오픈뱅킹 서비스 등록은 오픈뱅킹 서비스 신청과 함께 타 금융회사 계좌를 한 개 이상 등록하면 자동 참여된다. 참여자 전원은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한 개를 받을 수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은 오픈뱅킹 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총 108명을 추첨해 다이슨 청소기, 에어팟 프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여기 더해 이체, 주식 충전매수, 대출 충전상환 기능을 이용할 경우 3회당 추첨권이 한 장씩 더 돌아간다. 한편 이 증권사의 오픈뱅킹 서비스는 자신이 보유한 타 금융회사 계좌의 잔액조회 및 거래내역 조회는 물론 타 금융회사 계좌로 수수료 없이 이체 가능하다. 특히 주식 및 선물 매수 시 충전 기능을 활용해 타 금융회사에서 바로 자금을 이체할 수 있어 빠르게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다. 이벤트는 하이투자증권 계좌 개설 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힘(HI-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힘'은 스마트폰에서 구글 플
[IE 금융] 지난달 미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8개월 만에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427억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억7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접어든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은 측은 "지난달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와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은 4045억7000만 달러(91.4%)로 전달 대비 52억7000만 달러 내려갔다. 예치금은 249억9000만 달러(5.6%)로 47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5억6000만 달러(0.8%)로 1000달러 늘었고 IMF 포지션(1.1%)은 1000만 달러 줄어든 4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1.1%)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지난해 12월 말 기
그간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으며 관심을 받았던 카카오뱅크가 초심으로 돌아가 본연의 목표였던 중금리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에 힘을 쓴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2일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성과와 올해의 포부를 밝혔는데요. 우선 윤 대표는 지난해 카카오뱅크에 대해 '고객의 일상생활에서 카카오뱅크가 나만의 은행으로 한발 더 나아간 해'라고 표현했습니다. 실제 작년 내놓은 10대 청소년 대상 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mini)의 고객 수는 60만 명에 이르러 개설 가능 고객 4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급부상했습니다. 또 '26주 적금'은 생활과 금융을 연결해 '26주 적금 with'로 한 단계 발전했는데요. 이마트, 마켓컬리와 협업한 결과 80만 계좌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보통 은행권에서는 연간 10만 좌가 개설되면 성공했다고 하는데 이 두 상품은 각각 2주, 총 4주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거죠. 여기 더해 증권계좌개설 신청서비스, 신용카드 모집 대행처럼 기존 금융사와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해 수수료 수익을 늘리기도 했고요.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내 신용정보, 모임통장 등 계좌가 없어도 카카오뱅크의 서비스를
[IE 금융] 이제부터 종합금융투자금융사(종투사)는 부동산과 관련한 담보대출이 신용공여 특례에서 제외되고 증권사의 벤처기업 대출이 허용된다. 또 코스닥 시장처럼 시가총액 기준만으로 1조 원을 넘기는 기업에 대한 코스피 상장도 허용된다. 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자본시장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증권사의 기업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했다. 지난 2013년 도입된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들에게 기업대출 업무를 할수 있도록 허용됐으며 현재 ▲미래에셋대우 ▲삼성 ▲NH ▲한국투자 ▲KB ▲신한 ▲하나 ▲메리츠 등 8개가 지정됐다. 금융당국이 이 같은 제도 개선에 나선 이유는 그동안 종투사 제도 도입 후 기업 신용공여 규모가 지난 2013년 4000억 원에서 지난해 6월 14조3000억 원으로 36배 늘어났지만, 부동산 중심의 신용공여가 이뤄지면서 투자은행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기업 신용공여 중 중소기업 대출은 7조4000억 원으로 전체의 51.7%를 차지하는데, 이 중 SPC 및 부동산 관련 대출을 제외한 순수 중소기업 대출은 3000억 원
[IE 금융] 최근 안전자산 선호와 함께 달러를 찾는 금융 소비자들이 늘자 외화보험 누적 판매량이 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화보험 가입자를 위한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등장했다. 1일 보험연구원 변혜원 연구위원, 정인영 연구원이 발표한 '해외 외화보험시장 성장 및 정책대응과 국내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생명보험사(생보사)의 외화보험 누적 판매량은 3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3년(2017~2019년) 사이 연평균 73.2% 성장한 수치다. 외화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해지환급금 지급 등이 외화로 이뤄지는 보험이다. 외화종신보험, 외화연금보험으로 구분되는데, 과거 외국계 보험사들이 주로 판매했지만 최근 국내 보험사들도 출시하고 있다. 보험계약자는 글로벌 기축통화인 달러에 자산을 배분해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으며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이자 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있다. 이에 따라 자녀의 유학자금이나 이민자금을 마련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저축성 외화보험 누적 판매량은 전체 외화보험의 85%를 차지했다. 변혜원 연구위원은 "외화보험 상품은 수익률 개선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는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