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민간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에 덕택에 전 분기보다 0.6% 성장, 저성장 늪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24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2% 성장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앞서 국내 GDP는 작년 1분기 성장세 이후 2분기 0.2% 하락했다. 이어 같은 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0.1% 성장하더니 올 1분기 다시 0.2% 하락세를 보였다. 이처럼 4분기 연속 0.1% 이하 성장률은 처음 겪는 일이다. 이 기간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의 경우 승용차와 오락문화 지출 위주로 증가하며 0.5% 상승했으며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2% 늘었다. 다만 건설 투자는 건물·토목 건설 위축에 1.5%, 설비 투자는 기계류와 운송 장비 중심으로 1.5% 줄었다.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 호조에 4.2%, 수입은 원유 및 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류 중심으로 3.8% 뛰었다. 한은은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0.5%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올해 성장률을 1.5%로 제시했는데, 5월 0.8%로 낮추면서 2·3·4분기
[IE 산업] 농심이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 백화점 본점에서 오는 28일까지 'Hello! 辛라면' 테마의 팝업스토어 오픈. 서일본 최대 규모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에서 농심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계획. 24일 농심에 따르면 한큐 백화점에서 '키티버니포니' '오롤리데이'와 같은 MZ세대 타깃 국내 브랜드를 모아 진행하는 'Hello! Seoul' 행사에 농심이 식품 대표로 단독 참여. 농심은 신라면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부스를 준비. 농심 일본법인 관계자는 "오사카 랜드마크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로 현지인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K라면 대표 브랜드 신라면을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문화와 함께 신라면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헬로우 서울 2025 일본 팝업스토어는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진행.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의 여러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 특히 사회관계망서
[IE 산업] 피해를 심하게 일으켰던 장마 이후 갑작스러운 무더위가 시작하자 도심 속 편의점이 시원한 쉼터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자 BGF리테일이 운영 중인 편의점 CU가 폭염 대피소로 변신했다. CU는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등 모든 고객이 인근 점포에서 잠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전국 점포에 홍보물을 배포했으며 가맹점주들과 함께 힘을 모았다. 이를 통해 CU는 생활 속 안전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4시간 운영하고 상시 냉방이 가동되는 편의점 특성을 살려 공익 기능을 강조한다는 것. 또 CU는 이와 동시에 시원하고 알뜰한 여름 쇼핑을 돕기 위해 번들 구매 할인, 카드사 제휴 할인, 포켓CU 페이백 등 대규모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대구 중구에서는 GS25 대구시티센터점이 여름 폭염에서 구민을 보호하는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됐다. 중구는 전날인 22일 GS25대구시티센터점과 '무더위 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이 편의점주는 시설 개방은 물론, 기본 편의를 구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 쉼터는 오는 9월
[IE 산업] 애플페이에 티머니가 더해지면서 앞으로 현대카드 회원은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통해 티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2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에서 교통카드를 설정하려면 애플 지갑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추가(+)' 버튼을 누른 후 '교통카드'에서 '티머니'를 선택해 설정하면 된다. 이를 통해 티머니에 잔액이 부족할 때 애플페이에 추가된 현대카드로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직접 금액을 충전하거나 자동 충전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삼성페이나 네이버페이에서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아직 애플페이 티머니에서는 선불 교통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따라서 이용자는 사전에 잔액을 충전해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3년 3월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해 계속 애플페이 가맹점을 확대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 홈페이지와 현대카드, 티머니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작년 기준 현대카드에 따르면 우리나라 애플페이 국내 등록자 수는 약 200만 명. 또 아이폰 유저 26%가 애플페이 경험을 했다고 응답.
[IE 산업]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전문 기업 CJ웰케어가 이너뷰티 제품 라인업을 추가했다. 이번 신제품은 혈당과 체지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22일 CJ웰케어에 따르면 신제품 '이너비 슬리밍 스타터'는 식후 혈당 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됐다. 휴대가 간편한 액상 앰플 한 병에 20가지 과일, 야채 부원료와 함께 5000mg의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식이섬유를 함유했다는 게 이 제품의 특징이다.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은 탄수화물 소화와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장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기에 추가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며 과다 섭취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한다. 특히 이 제품은 크리에이터 '앨리스펑크'가 본인 만의 혈당 관리 다이어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 6개월 동안 제품 기획부터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약 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앨리스펑크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 인플루언서인데, 올리브영 판매 1위를 기록한 다이어트
[IE 금융] 최근 전국 집중호우로 30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으며 300억 원 가까운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태풍이 오지 않았음에도 이 같은 차량 피해가 커지면서 이미 손익분기점 80%를 넘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상승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전날 오전 9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손보사)에 접수된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피해는 3131건, 추정 손해액은 296억1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최근 호우 피해 규모가 작년 3개월간 피해(5676대, 421억 원)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간 집중된 폭우에 현재 전국 도로와 지하 주차장 차량이 큰 해를 입었다. 지난 2022년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에는 2만1732건, 2147억 원의 차량 피해가 일어났으며 2020년 장마와 태풍 때는 2만1194건, 1157억 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을 걱정하고 있다. 올 상반기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 네 곳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6%로 전년 동기보다 3.1%포인트(p)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IE 금융] 신한은행이 21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작과 함께 최근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1982 전설의 적금'을 최종 10만 좌 한도 추가 판매. 이날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 창립 43주년(7월7일)을 기념해 출시한 '1982 전설의 적금'은 4일 만에 10만 좌 한도 모두 판매. 이후 이 은행은 창립일인 7일부터 10만 좌 한도 추가 판매를 진행했는데, 이 역시 10일 만에 한도 소진. 이번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 이자율은 연 3.0%, 우대이자율 최대 연 4.7%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가 적용.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및 '쏠야구' 이용하면 가능. 우선 신한카드(신용) 신규 조건 및 3개월 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4.2% 추가. 신규 회원이 아니더라도 신한카드(신용·체크) 6개월 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3.5%의 우대금리 혜택이 적용되며 신한 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응원 팀 설정 시 연 0.5%를 더해 받음. 신한은행은 총 20만 좌 한도로 이 적금을 판매했으나
[IE 금융] 올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직전 반기 대비 4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21조7316억 원으로 작년 하반기 36조9426억 원보다 41.2% 줄었다. 작년 하반기보다는 18.6% 뛰었다. 발행잔액은 53조5548억 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3.8%,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다. 발행형태별로 보면 공모가 금액은 18조2594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4.0%, 사모가는 16.0%를 차지한 3조4722억 원이었다. 공모가의 경우 직전 반기보다 47.5% 급감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1% 상승했다. 그러나 사모 발행은 직전 반기 대비 59.3%, 전년 동기 대비 41.0% 성장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2.2%(11조3463억 원)를 차지했으며 종목형은 42.5%(9조2354억 원), 혼합형은 5.3%였다. 주요 기초지수 중에서는 S&P 500과 EURO STOXX 50 기반 발행금액이 각각 8조248억 원, 7조1799억 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각각 22.3%, 21.9% 뛰었지만, 코스피
[IE 산업]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 개시 전 진행 중이던 신내점 매각을 지난 15일 완료하면서 매각 잔금으로 메리츠 대출 조기상환금 중 515억 원을 추가 상환했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메리츠 대출 조기 상환은 사전에 법원에 회생채권 조기변제 허가를 받아 이뤄졌다. 이는 회생절차에 따른 상거래채권이 아닌, 금융채권 상환의 첫 번째 사례다. 앞서 홈플러스 김광일 부회장은 지난 3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된 이유가 조기상환특약에 따른 메리츠 대출금 조기 상환 부담인가'를 묻는 질문에 "상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메리츠 조기상환금 총 2500억 원 가운데 이미 850억 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회생신청 전부터 진행 중인 부동산 매각 계약이 종결되면 추가 상환할 예정"이라며 "이미 메리츠 조기상환금에 대한 재무 계획이 다 준비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상환을 통해 회생채권 총 규모가 감소해 현재 진행 중인 인가 전 인수합병(M&A)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신내점은 해당 부지 재개발이 완료되면 신축 건물에 최신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마트로 재입점할 예정이다
[IE 금융] 4대 금융지주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20억 원을 기부, 긴급 생활자금 대출 등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피해를 입은 지역 가계·기업에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만일 기존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경우 6개월~1년 만기를 연장해 준다. KB국민은행은 긴급 생활안정자금과 함께 운전자금, 시설자금과 같은 기업대출도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도래하면 추가 원금 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p, 기업대출은 1.0%p 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 기한 연장도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 개인대출 신규와 기 보유고객에게는 최고 1.5%포인트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개인 고객에게 5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 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을 시행한다. 기존 여신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며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한